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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같은 실수하지 않았으면…’ 정서·학습 도우미 자원 인연 지금까지상처 이해하고 보듬는 ‘평범한’일, “지켜봐 준다” 약속 지키려는 의지 있어야간단한 심리 테스트 하나. 막 출발하려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 순간 신발 한 짝이 플랫폼 바닥에 떨어진다면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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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5.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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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현장 13년차 아직 ‘젊은이’…이직률 높고 ‘자리’제한 실무 현장 변화 고민환경 변화 적응에는 봉사 만큼 ‘실천가’ 필요…실무자 커뮤니티 구축 등 관심‘듣는다’는 말에도 사실 두 방향이 있다. 하나는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는 것이고, 다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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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5.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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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년소녀가장에서 자원봉사 인연, ‘천직’까지 몸으로 배운 사회복지 실천조손가정 사례 많이 찾아…한부모가정 실질적 지원 위한 네트워크 구축 계획아직 세상을 알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13살 나이에 어린 두 남동생을 책임 져야했던 바닷가 마을 소녀는 주변의 관심과 후원으로 곧게 자랐고, 자원봉사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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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5.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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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는 돈으로 하는 일 아니"…번듯한 직장 버리고 현장 투신 19년째 찾는 만큼 '발품' 판 만큼 '보이고 이뤄지는 일', '이해'함께 잘 사는 키워드 돈이면 다 될 것 같지만 살다보면 돈으로만 안 되는 것이 더 많다. 돈으로 집을 산다고 행복한 가정까지 보장되지는 않는다. 따뜻한 나눔도 마찬가지다. 돈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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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5.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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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는 돈으로 하는 일 아니”…번듯한 직장 버리고 현장 투신 19년째찾는 만큼 ‘발품’ 판 만큼 ‘보이고 이뤄지는 일’, ‘이해’함께 잘 사는 키워드돈이면 다 될 것 같지만 살다보면 돈으로만 안 되는 것이 더 많다.돈으로 집을 산다고 행복한 가정까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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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5.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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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가까이 나눔 실천해온 자칭 타칭 ‘봉사맨’…‘내 일’위해 대기업 버려“평생 인연 자원봉사자는 가족 같은 존재” “누군가는 함께 해주는 일 보람”‘희망 전염’이라는 말이 있다.희망이 필요한 자리를 찾아 손을 내미는 것으로 그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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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4.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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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매출 중 일정액 기부하는 중소규모 자영업자…도내 7호점까지 현판 걸어‘누구 돕는다’ 특별함보다 주변 돌아보는 작은 실천이 세상 바꾸는 큰 힘으로도내 한 영농조합법인에서 가공·판매하는 잡곡 상품 포장에는 낯익은 빨간 열매가 있다.직원을 모두 해도 5명밖에 안 되는 작은 법인이지만 도내에서 생산되는 잡곡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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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4.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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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녀 돌보는 싱글맘…“지금은 ‘도움’받지만 받은 만큼은 돌려 줄 것”힘들었던 ‘어제’는 오늘을 사는 힘, 사회복지 공부 후 주변 돌보고 싶어“나는 이전의 내가 부끄럽지 않아요.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해야할 일도 많은데 그 정도에 흔들릴 수는 없잖아요?”&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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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4.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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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로 6년째 친부모와 떨어진 아이들·위탁부모 직접 대면 연결 고리 역할“늘 배우고 아직 모자라”…자발적 의지·적절한 보호 일반위탁 활성화 필요 휴대전화 벨이 울린다. 밤 9시를 훨씬 넘긴 시간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이렇게 늦은 전화는 ‘엄마’들로부터 걸려 온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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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3.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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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년차 ‘가정해체’상처 보듬고 자기 확인하는 기회 제공 등 효과 톡톡내년 계속 사업 추진 고민, ‘책 읽어주는’자원봉사자 등 지역적 관심 절실지도에서는 찾을 수 없는 ‘네버랜드’라는 곳에 사는 피터팬은 나이를 먹지 않는데다 날개 없이도 날아다닌다. ‘정말 일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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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3.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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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강사 양성 과정 이수 인연 스스로 자리 만들고 5년째 수업중결혼이주여성 ‘쏠림’ 안타까워, “우리말 배우고 대우 좋아졌다” 보람‘다문화 가정’이란 말이 어느새 입에 익숙해지고 길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에 비해 살아가는 방식이나 인식을 바꾸는 데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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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3.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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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워’일반학교 진학, 교실 맨 앞자리·확대복사 등 친구·교사 도움 한몫아버지도 시각장애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 유지 ‘미지수’…“주변 위해 봉사하고파”며칠 전 전자메일함에 사연 하나가 배달됐다.‘제주대 사범대학 부설고 특수학급의 처음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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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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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등 계기로 후배 만나는 동문 선배들의 아름다운 행보 눈길영어사전부터 교복·장학금 등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고산초등학교 수길도서관은 탄생, 재탄생 과정 모두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수길도서관은 지난 1979년 10회 졸업생으로 일본 메이지대 박사과정을 밟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김수길씨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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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2.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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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간병인 교육 계기 주변 돌아보는 일 관심지난 설 직접 짠 목도리 50개 동네 어르신에 전달‘손 내밀어 주는 용기’ 기분좋은 나눔 동참 호소눈에 잘 띄지 않은 약한 존재처럼 느껴지지만 거미가 거미줄을 만들기 위해선 첫줄이 가장 중요하다.말처럼, 마음처럼 행동이 잘 따라주지 않지만 주저앉아 일어나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손 한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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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2.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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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등 상징하는 원앙·잉어·거북…2007·2008년 동전만 1900만여원 모여2007년 공동모금회 협약 통해 사랑·행운 실천하는 존재 ‘새로운 가치 얻어모녀가정 주거비·암투병 수급자 의료비 등 서귀포 지역 위기가정 등에 지원눈에 띄는 재능은 사람들의 머리 속에 기억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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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1.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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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세분화된 나눔,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실현 위한 현장 요원 ‘사명감’“좋은 일 하시네요” 가장 부담…“‘나눔 영업’힘들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감사합니다’라는 말 한마디 투자에 대한 수익률은 무한대다.사실 세상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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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1.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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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러브콜 대신 타 지역 1급 정비업체 결정 “자리 잡으면 주변 먼저 돌아볼 것”부모 관심·경제적 여유 없는 대신 걱정거리 먼저 없애는 심성 70대 할머니 위로호석이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았다.이제 19살. 요즘 아이들을 기준으로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던 휴대전화도 없고, 유일한 연락방법은 유선전화가 전부였다.올해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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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1.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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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에서 할아버지-손자로 인연…어렵지만 서로 의지하며 14년 끈끈한 가족 만들어지난해 말 교통사고로 치료비 등 걱정 커져 “돈 걱정 없이 뒷바라지 하는 게 소원”피보다 진한 게 정(情이)라고 했던가.지난달 26일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태창씨(68)는 정신이 들자마자 뒷자리에 타고 있던 손자 최재혁군(16)의 생사를 물었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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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기자
2009.01.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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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본 사람만이 ‘돈’의 귀중함과 의미 알아…크고 작음 보다 나눔에 의미“평범하게 살다보니 좋은 일 못해봐, 하나 주고 열 얻은 내가 더 도움”“나야 뭐, 하나를 주고 열을 얻었는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어떻게’를 묻는데 사람 좋은 너털웃음이 앞선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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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9.0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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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손자뻘 수동이 8년째 보듬어...서로의 버팀목으로 살아가는 힘뇌종양 4년여 투병 최근 악화 불구 치료비 마련 못해 안타까움“할머니는 할아버지처럼 가지 마세요, 나 치료 잘 받고 얼른 내려갈게요”이제 12살 수동이는 뇌종양으로 벌써 4년째 투병중이다. 너무 일찍 아버지가 된 수동이 아버지 강모씨(34)는 다른 사람의 화물차를 몰고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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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12.26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