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취재에 뛰어든 지 1년 4개월.어릴적 어렴풋한 기억속에 남아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이 널려있고 가시덤불 숲으로 생각해온 곶자왈에 제주의 허파란 이름을 붙여놓고 시작한 취재다.하지만 2002년 11월부터 1년4개월 동안 곶자왈취재반이 찾은 곶자왈은 버려지고 쓸모없는 땅이 아니라 무궁한 식물자원을 품고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만들며 신선한 공기를 만드는
제주섬이 살아숨쉬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 곶자왈대탐사가 1년4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세상만물이 겨울맞이를 위해 움츠려드는 지난 2002년 11월 국내 최대 상록수림대를 자랑하는 선흘곶을 시작으로 탐사에 나섰던 취재반은 저지곶자왈과 월림-신평곶자왈, 상창-화순곶자왈, 애월곶자왈, 상도-하도곶자왈을 비롯 개간과 개발로 흔적만 남아있는 세화곶자왈 등 길없는
주말만 되면 비가 내리는 날씨가 거의 두달째 지속되고 있지만 탐사팀으로서는 날씨를 고르며 탐사 날짜를 잡는 등의 호사(?)를 부릴 여유가 없다.민오름과 큰지그리오름 주변의 곶자왈 지대를 탐사하기 위해 나선 게 벌써 네번째.특이하게도 위로부터 민오름과 큰지그리·작은지그리오름, 북동쪽의 바농오름까지 네 개의 오름은 아주 가까이 직선상으로 늘어서 있지만 말굽형으
곶자왈, 우리는 이곳을 제주의 허파로 부르기도 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널려있고 자연림과 가시덤불 숲으로 이뤄져 농경지로는 쓸 수 없어 버려진 땅으로 인식돼 온 곳이다. 그러나 곶자왈 없이 제주의 중산간은 존재할 수 없다. 이것이 뿜어낸 생명력이야말로 제주중산간의 토양을 지켜오고 있는 본질이다. 비록 찬서리 속에서 앙상한 몸으로서 있는 수풀이지만 우리는
“지난해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2001년 세계태권도대회의 제주 유치를 이끌어냈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습니다.100만 내외 도민의 힘을 모아 태권도공원이 제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도 태권도공원유치추진위원회 송봉규 위원장은 “전국의 24개 시·군이 태권도공원 유치사업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어느 모로 보나 제주가 최적지라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