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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고향의 봄 음악에 맞춰 아이들의 정교한 손놀림과 곡을 타는 줄넘기 동작이 참 이채롭고 신기하다.지난달 27일 제주동중학교에서 실시된 체육과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동료장학 형태인 멘토링제 운영 공개수업 시간에 실시된 창작 음악줄넘기의 현장 모습이다.이른바 노래와 줄넘기를 결합한 음악줄넘기,약간은 낯설게 들리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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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홍 도민기자
2008.07.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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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아파트에 사는 것이 부러운 때가 있었다. 아버지 꿈은 빨간 지붕의 단독주택을 하나 장만 하는 것이었고, 얼추 비슷한 주황색 지붕의 돌집으로 그 꿈을 이루었다. 틈틈이 붓글씨 연습을 해둔 덕에 나무문패를 만들어 다셨다. 대문이 없었던 제주도의 관습에 위배되는 생뚱맞은 문패. 거기에는 어머니의 이름까지 함께 쓰셨었다. 그 문패를 신기하게 쳐다보며 지나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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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선 도민기자
2008.07.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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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중문에 볼일이 있어 친한 후배와 같이 친구가 운영하는 수산물 가게에 들른적이 있다. 그곳에서 후배와 난 주민들의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됐다. 대화 내용은 '중문상가번영회'를 결성해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관광단지인 중문동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주민과 상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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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생 도민기자
2008.07.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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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되면 제주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다. 어느 곳에서나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고, TV에서는 친절한 제주인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광고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럴 때면 경기가 어려워 장사도 안되고, 농사도 득을 보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나도 소일거리삼아 민박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기왕이면 좀 더 투자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펜션을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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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8.07.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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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다리가 비록 낡은 방식의 하천 건너기라고 하지만, 현대식보다 더 지혜로운 과거의 방식이 많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있고, 기존의 것을 없애기전에 한번은 그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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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8.07.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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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권리인식증진 사업이 확대되어가고 있는 요즘 시민들의 장애인식도는 얼마나 향상되었을까제주도민의 장애인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지금 이 순간 '장애인'을 떠올려보자. 어떤 생각이 먼저 드는가? 불쌍하다? 도와줘야 한다? 물론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도 있다. 하지만 동정어린 도움보다는 자신을 주체적인 존재로 봐주길 원하는 장애인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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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6.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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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주 연휴를 이용해서 기분 좋게 지리산자락 여행을 다녀왔다. 늘 한번쯤 지리산자락을 스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참에 여행 좋아하는 이의 제안에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따라나선 여행이었다. 하지만 집을 떠나면 고생이라고 나에겐 늘 화장실이 고생의 하나이다. 여행하는 동안 다른 사람이 기다리지 않게 빨리 볼일을 마쳐야한다든가 또는 먼 거리의 이동에 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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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6.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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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와 맞물려 서민 생활고 개선의견에 따른 국가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도 한걸음 물러서 선진화를 전제한 국가 공공부문의 효율성 강화로 정책을 변경하고, 국민여론을 수렴후 추진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당면한 고유가시대 도래에 따른 민생의 목소리 앞에 출범초 정부정책에 대한 추진의지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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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6.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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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태흥리 오모씨(37). 귀농한지 2년이 채 안된 새내기 젊은 농민이다. 그는 희망에 찬 마음으로 고향에 내려와 가온하우스 감귤재배를 시작했다. 여기저기 빚을 내어 약 3300여㎡(약 1000평)으로 시작했지만,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 오르는 기름값 때문이다. 면세유를 쓰고 있다고는 하나 리터당 900원하는 값으로는 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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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6.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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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되면 제주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다. 어느 곳에서나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고, TV에서는 친절한 제주인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광고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럴 때면 경기가 어려워 장사도 안되고, 농사도 득을 보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나도 소일거리삼아 민박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기왕이면 좀 더 투자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펜션을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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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8.06.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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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김복자)는 아라동 지역내 혼자사는 노인 및 장애인 가정 등 결연이 필요한 세대를 각 마을별로 선정, 1대 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녀회는 도배, 침구 교체, 각종 생활용품 및 반찬 제공, 집안 청소·빨래 등을 하고 있으며 매월 1회 경로당 점심식사 봉사도 한다.'결연세대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마음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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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6.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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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학교배움터지킴이 김두찬 선생님학생들이 등교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노란 조끼를 착용하고 학생들 안전과 교통지도에 여념이 없는 학교 배움터 지킴이 김두찬(62) 선생님.지난해 9월 아라중학교(교장 부태림)에 부임, 학생들의 등·하교시간 교통지도와 교내·외 순찰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내고 있다.그는 정년퇴임한 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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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6.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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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선우경애 작가의 개인전 오픈식에 다녀왔다.서귀포 하루갤러리 15평 남짓한 공간에 한가하게 부채들이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흰 부채쌀 사이에 여름의 열기를 식히려는 듯, 선풍기와 에어콘과 틈에서도 꾸꿋이 펼친 부채는 여름의 열기를 식힐 대바람 소리를 내는 듯하였다여느 개인전 오픈식과 다르게 지인만 온 것이 아니라 작은 갤러리를 사랑하는 이들이 찾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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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6.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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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주차장의 이용 방법을 변경하면서, 이를 쉽게 알려주기 위한 방법에 고민이 부족하고, 이는 관광지로서의 기호활용에 대한 이해부족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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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8.06.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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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서 논술 열풍은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반면 아이들에게는 책읽기의 부정적인 측면을 심어 준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현상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지 않는, 아이들 삶과 동떨어진 고전 중심의 권하는 책 목록 제시라든가, 읽고 반드시 써야 되는 독후감 과제 등은 책 읽기도 공부라는 부담을 심어줬다고 본다. 더구나 고교 진학이라는 입시 현실에서 벗어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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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5.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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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심으면 캐 먹을 수 있나요?", "여기서 장아찌 만들면 집으로 가져 갈 수 있나요?", "남편과 함께 교육받으면 안되나요?". 영농교육 신청차 농협에 방문했던 어느 결혼이민여성의 뜨거운 관심을 상징하는 물음들이다.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농어민 10명 중 4명이 외국인 신부와 결혼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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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5.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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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람회를 처음으로 갔던 것은 내가 고2 되는 해였다.청자켓에 실밥이 들어난 헐구어진 옷을 입은 빛나는 눈빛의 젊은 화가. 그 곳엔 알 수없는 추상의 세계가 펼쳐 있었고, 화가가 직접 설명해 주는 행복함까지 맛보았던 나는 참으로 행운이였다는 생각을 한다.요즘도 그 때문일까? 이름모를 전시회의 현수막을 간혹 볼 때마다 설래임은 여전하다.그 시절보다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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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5.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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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는 동의보감이나 현대의학에서도 그 성분이 입증돼 소비자에게는 건강식품 첫째로 널리 알려진 검은색의 과일이다.요즘 복분자 수확기(6월초)가 가까워져 재배농가에서는 마지막 수확준비로 바쁘다. 복분자는 전국에 걸쳐 재배되고 있다.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재배되는 복분자는 품질이 우수하고 좋은 날씨에 수확한 열매의 당도가 14브릭스에 달해 다른 지역에서 정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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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8.05.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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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의 '아라주는 딸기'직거래 장터가 17·18일 이틀간 아라초등학교 맞은편 옛 모자원에서 열린다.직거래장터는 30년 이상 지역 특산물로 제 역할을 해온 아라동 노지 딸기를 직접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올해 세 번째 열리는 행사는 그만큼 내용이 알차다.지난 2월 생산자단체 등록을 한 아라주는 딸기 영농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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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5.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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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안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8일(일)오후 7시에 성안교회내 영광예배당에 뮤지컬 '아름다운 초대'를 초청했다. 많은 도민들의 격의 없는 관람을 위한 무료 공연이다.이번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은 문화선교연구원이 '아리마대 요셉' 및 '피터'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한 작품으로 제10회 한국 뮤지컬 대상 4개 부문을 수상한 '마리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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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5.16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