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 해녀 노동력 착취당하자 1920년 4월 조합 창립조합 변질로 시위…연인원 1만7000여명 238회 전개우리나라 최대 어민항쟁 기록…추가 연구·조사 과제일제는 1876년 이후 한반도의 경제적 침탈과 더불어 제주도에 대한 어업 수탈을 자행했다. 잠수기업을 동원해 도내 어장 전복과 해삼류를 남획해 갔고 그로 인해 제주도 어장은 황폐화 됐다. 해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제주도해녀어업조합이 설립됐으나 어용조합으로 변질되면서 해녀들의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게 됐다. 어족 자원과 노동력 착취 등을 일삼는 일제에 맞선 생존권 투쟁이었다. 해녀
조천 출신 김장환 독립선언서 갖고 귀향하면서 구체화1919년 3월 21일 독립선언서 낭독…4일 연속 만세운동4차 시위 1500여명 동참…학생운동·사회단체 조직 영향 제주지역 3·1운동은 제주의 관문인 조천지역을 중심으로 1919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에 걸쳐 전개됐다. 이 시기는 전국적으로 3·1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시기로 서울 휘문고보 4학년인 조천 출신 김장환이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귀향하면서 구체화 됐다. 제주지역 3·1운동은 민족교육운동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학생운동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