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전략산업의 육성방향> 김태보 (제주대 교수, 경제학과)

제주특별자치도 전략산업은 4+1의 핵심산업으로서 미래 21세기 제주도민의 경제적 기초이자 번영의 초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과 국제자유도시도 4+1의 핵심산업 육성을 통해서 발현된다.

곧 특별자치도의 도입을 통한 고도의 자치권 부여, 법인세 인하, 항공자유화, 도 전역 면세화 추진도 제주지역 전략산업인 4+1의 핵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수단일 뿐이다.

최근 도내  전략산업 육성과 관련하여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제침체 문제,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약화, 구조조정의 부진 등은 제주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어 4+1의 전략산업 육성이 긴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전략산업인 4+1의 핵심산업의 육성은 첫째, 장기 지속적인 경제 침체를 활력화시킬 수 있는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최근  제주경제 내 주력산업인 관광산업과 농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도내 경제가 매우 심각할 정도의 침체일로에 놓여 있다.

따라서 의료, 교육, 첨단산업 등 신산업 성장동력의 창출과 더불어 기존 농업, 관광산업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요구된다. 요컨대 현재의 주력산업의 육성없이 신성장동력만 육성, 추진될때 지역경제구조의 왜곡, 난맥상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에서 4+1의 전략산업은 육성되어야 한다.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은 기존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의료 및 교육환경의 개선·확충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국제자유도시와 지역전략산업의 육성은 상호보완 관계에 있다. 지역전략산업의 육성과 국제자유도시의 추진을 위해 획기적인 투자유치가 요구된다.

셋째, 클러스터 구축이 요구된다. 

 산업클러스터는 기업·연구소·대학 및 지자체 등 기업지원기관 등 혁신주체간의 상호네트워킹을 통해 공동학습, 공동연구개발 및 그 결과물 등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지역차원의 협력체제를 의미한다.

4+1의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7대 선도프로젝트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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