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대정·정의항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5성과 유교성현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기 석전대제가 봉행된다.
추기 석전대제는 정성스레 빚어 잘 익은 술을 받들어 올리는 의미로 선성선사에게 석전의 예를 갖춘다는 의미를 내포해 제사를 지내는 행사다.
도는 향교 설립(1392년)때부터 매년 춘추시기에 올리는 의식행사로 봉행됐으며 특히 1971년 8월26일 유형문화재 제2·4·5호로 지정된 제주·대정·정의향교에서 매년 2월 초정일과 8월 초정일에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유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 시키는 계기가 되는 이식행사가 되도록 홍보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희박해져가는 윤리의식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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