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창학구장서 결승전
후반 막판 3골 넣어 3-1승
최우수선수 이민준 선정

2024 백록기 고교 U17 축구 유스컵 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김은수 기자
2024 백록기 고교 U17 축구 유스컵 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김은수 기자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이하 용인덕영)이 백록기 유스컵 결승에서 서울경희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공동주최, 제주도축구협회(회장 윤일)가 주관한 백록기 고교 U17 축구 유스컵 용인덕영과 서울경희고의 결승전이 2일 오후 5시 강창학구장에서 펼쳐졌다.

2일 백록기 유스컵 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축구센터U18 선수들과 코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수 기자
2일 백록기 유스컵 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축구센터U18 선수들과 코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수 기자

용인덕영은 비교적 이른 시간 경희고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10분 경희고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원해가 헤더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전을 0-1로 마무리한 용인덕영은 후반 들어 공세 수위를 높였다.

후반 25분 수비 실책으로 흘러나온 공을 박민서가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강동현이 역전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 4분 고승찬이 쐐기골을 넣으며 3-1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상과 베스트영플레이어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왼쪽부터)최우수선수 이민준, 우수선수 강지완, 베스트영플레이어 강동현, GK상 김태산, 공격상 유태현, 수비상 이성의. 김은수 기자
(왼쪽부터)최우수선수 이민준, 우수선수 강지완, 베스트영플레이어 강동현, GK상 김태산, 공격상 유태현, 수비상 이성의. 김은수 기자

이번 유스컵 최우수선수상은 용인덕영 이민준이 차지했다. 우수선수상은 경희고 강지완, 베스트영플레이어는 용인덕영 강동현에게 돌아갔다.

공격상은 용인덕영 유태현, 수비상은 경희고 이성의, GK상은 용인덕영 김태산,  최우수지도자는 용인덕영 조성민·박재철, 우수지도자는 경희고의 김해원·이재영이 이름을 올렸다.

2일 백록기 유스컵 결승 경기에 앞서 용인시축구센터U18과 서울경희고 선수들을 비롯, 심판진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기욱 기자
2일 백록기 유스컵 결승 경기에 앞서 용인시축구센터U18과 서울경희고 선수들을 비롯, 심판진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기욱 기자

한편 본대회인 제3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용인덕영-서울중앙고 결승전은 3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은수 기자

2024 백록기 유스컵 결승 기록실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3-1 서울경희고
△득점=38번 박민서(후반 25분), 40번 강동현(후반 추가시간 35(+2)분), 34번 고승찬(후반 추가시간 35(+4)분 이상 용인덕영)
△득점=12번 김원해(전반 10분 이상 경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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