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대한민국 건강 '수'(水), 제주삼다수<3>
'맛 있는 물' 넘어 건강 유지 '장수의 물' 과학적 입증
국내외 전문가 분석 결과 항산화 및 지방세포 생성 억제, 뼈 생성 촉진 등 효과
고지혈증,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치료 효능도…세계 최고 천연암반수로 평가
인간의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신생아 때는 90%, 완전히 성장했을 땐 70%, 죽을 때는 약 50%가 물로 채워져 있을 만큼 우리 몸은 물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몸속에 깨끗한 물을 흐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 비결이다. 제주지하수를 이용한 제주삼다수처럼 인체에 유익한 물은 생명력을 불어넣는 에너지와 다르지 않다.
△인체 필수 미네랄 함유
제주지하수를 그대로 페트병에 담은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는 수십겹의 용암층을 통과하면서 깨끗하게 걸러진 화산암반수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사람의 체액과 비슷한 약알칼리성의 물일 뿐만 아니라 경도가 낮아 물맛이 담백하고 산뜻한 청량감을 함께 느낄수 있는 고품질의 물이다.
제주삼다수는 또 바나듐, 실리카와 같은 건강에 유익한 필수 미네랄 성분들을 적당량 함유하고 있다. 인체의 영양소인 미네랄은 분자구조에 탄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아 에너지를 내지 못하지만 지구상의 어떤 생물체도 스스로 합성하지 못해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 칼슘, 칼륨, 망간, 마그네슘, 나트륨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주삼다수는 물맛이 매우 좋고, 대한민국 육지부 화강암 분포지역의 지하수와 달리 우라늄이나 라돈처럼 인체에 유해한 방사성 물질도 거의 들어 있지 않아 '매우 안전한 물'로 인정받고 있다.
제주지역에 과학적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우수성이 입증된 기능성 미네랄 지하수는 곳곳에 부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와 고지혈증에 효능이 있는 바나듐수를 비롯해 알칼리수, 맛있는 물로 분류되는 고미네랄 지하수가 분포하고 있다.
제주지하수가 지금까지는 미네랄 함량이 적은 알칼리성의 '연수'(soft water)로만 알려졌지만 2008년 3월 조사 결과 △천연탄산수 △고미네랄수 △바나듐수 △알칼리수 △맛있는 물을 포함한 6개 유형이 부존한 것으로 규명,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분포지역을 보면 제주시와 조천읍 중산간에는 바나듐수와 알칼리수와 맛있는 물이, 한림읍 및 한경면 중산간에도 바나듐수와 맛있는 물이, 안덕면 사계리 일대에는 알칼리수가 각각 분포하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동 중산간에는 탄산함량이 많은 천연탄산수와 고미네랄수, 바나듐수가 분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연탄산수의 탄산농도는 2000여ppm으로서 독일·프랑스의 상품화 천연탄산수의 농도와 비슷할 만큼 우수하다.
△대사·순환계 질환 효과 입증
제주지역에 부존하는 고미네랄 지하수의 질환 치료 효과는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바나듐워터 효능 임상시험 및 고미네랄수의 고혈압·심혈관 질환분야 효능 임상시험 등에서 효과를 발휘할 만큼 제주지하수를 이용한 먹는샘물 삼다수의 인체적용 및 안전성도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먹는샘물 답게 제주삼다수의 안전함과 질병 치료의 효능은 국내·외 전문가의 과학적 연구결과로도 입증된다.
제주도개발공사가 2012년 6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제주 물의 가치와 글로벌 브랜드화' 주제의 '수(水) 페스티벌' 참석자들은 제주지하수가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고, 지방세포 생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골격의 칼슘화에 작용해 뼈의 생성을 돕고, 혈관을 강하게 만들어 고혈압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용존 실리카'와, 인슐린 조절에 영향을 미쳐 당뇨병 등 대사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성분인 '바나듐'도 제주 지하수에 많이 함유됐다고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당시 윤성택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교수는 '제주 지하수의 수질 특성과 적정 관리' 발표를 통해 "제주 전역 지하수에서 용존 실리카와 바나듐 함량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진원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제주시 교래리와 서귀포시 도순동에서 채취한 시료로 실시한 '제주 지하수의 항산화 시스템에 대한 효과'를 연구한 결과 제주 지하수가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와 같은 사실은 2011년 12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며 "이는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 시키는데 제주 지하수에 많이 포함된 바나듐이 관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유호진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제주워터의 항콜레스테롤 및 항당뇨 효과' 연구를 통해 "증류수와 제주 지하수, 서울 수돗물, 에비앙, 국내 대기업이 생산한 먹는 샘물을 시료로 사용해 동물 실험한 결과 제주 지하수를 먹인 쥐가 다른 물을 먹은 쥐에 비해 지방세포 분화 및 지방세포 생성을 억제 하는 효과가 확인됐다"며 "또 동물 실험 결과 비만 동물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저하 효능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고관표 제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등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제주 지하수와 서울 수돗물을 마시게 한 뒤 이를 분석한 '제주워터가 당뇨병환자의 혈당에 미치는 효과'란 연구결과 제주 지하수가 당뇨병환자의 혈당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지역 지하수를 대조군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하면 제주 지하수가 당뇨에 미치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제주삼다수는 비만 억제는 물론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하고 당뇨, 혈당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월등한 효과를 보이며 용해력이 뛰어나서 분유나 녹차, 커피를 타서 마시는 데도 아주 이상적이다.
또 유해 물질이 없고,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약 알칼리성인 데다 산화력이 없어 맛이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하다는 연구결과만 보더라도 제주삼다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 암반수라 내세우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 기획은 제주도개발공사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