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상시 지원체계 구축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4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2층에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덱스터(deXter)'를 개소한다.
도는 덱스터를 통해 도내 중소상공인의 수출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묶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시 지원 인프라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덱스터는 수출상품 사진·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KOTRA '바이코리아(buyKOREA)' 상품 등록, 온라인 전시관 개설, 화상 무역상담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유망 바이어 발굴, 지역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생성형 AI 활용·무역창업 교육도 병행해 기업의 자생적 수출 역량을 키운다.
제주디자인스튜디오의 제품 촬영물은 덱스터 프로그램과 연동해 재활용을 높여 비용·시간 효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 겸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고병기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 양문석 제주 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 기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덱스터 개소로 도민 누구나 무역과 수출에 한 걸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KOTRA와 협력해 신규 수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까지 제주지역 총 수출액은 1억6,05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도는 수출 확대 추세에 맞춰 덱스터를 '콘텐츠-플랫-상-인력양성'이 결합된 디지털 관문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