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보편복지 모델 안착

내년 무상 지원 기준 상향

제주특별자치도의 민선8기 핵심 복지정책인 **‘제주가치돌봄’**이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형 보편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도는 29일 제주콘텐츠진흥원 비인(BeIN;) 공연장에서 *‘제주가치돌봄 1만 명 시대, 전도민 희망 선포식’*을 열고 누적 이용자 1471명 돌파 성과와 함께 보편복지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비스 종사자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문화공연과 유공자 표창,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제주가치돌봄은 일상생활지원 식사지원 동행지원 운동지도 주거편의 등 5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올해 1~86,01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제공기관은 13곳에서 35곳으로, 종사자는 257명에서 508명으로 늘어나 돌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무상 지원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까지 확대하고, 초과 소득자도 본인 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한다. 10월부터는 건강주치의 제도를 시범 도입해 돌봄과 건강관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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