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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운영하는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인 '혼디쉼팡' 이용객이 올해 8만명을 넘어섰다.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청센터와 서귀포센터, 연동센터, 중문 간이쉼터 등 4곳의 혼디쉼팡에 지난달까지 8만7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혼디쉼팡은 대리·택배·퀵서비스 기사, 배달노동자, 학습지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무인 쉼터다.이용자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7만 4525명이 다녀갔고 올해 최다 이용객을 기록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3년 연속 90점 이상을 받고 있다.도는 이동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문조사를 진행, 한림과 외도, 함덕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5.11.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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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260여 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해 3시간 10분 만에 승객 전원이 구조됐다.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2만6천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퀸제누비아2호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을 태우고 당일 오후 4시 45분께 제주에서 출발해 오후 9시께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서며 좌초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과 소방 당국은 좌초 당시 충격으
사회종합
연합뉴스
2025.11.2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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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제민일보
2025.11.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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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여 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7분께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2만6000t급 여객선 퀸제노비아 2호가 전남 신안군 장산면의 무인도인 족도 인근에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타고 있었다.해경은 현재 경비함 등을 급파, 승객들을 이송하고 있으며, 좌초 당시 충격으로 승객 5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해상으로 추락하는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아랍에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1.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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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에서의 추락, 공장 기계 끼임 사고, 어선 사고 등 근로 현장에서 예측 불가능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거나 심각한 후유장애를 안게 될 수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신속한 이송과 전문적인 외상 치료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은 제주에서 유일하게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는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 권오상 센터장을 만나봤다. △권역외상센터는?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작업장 사고 등으로 인한 다발성 골절, 장기 파열, 과다 출혈
진행 연재
전예린 기자
2025.11.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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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여성 폭력 피해자들은 대부분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매년 수천 건이 접수되면서 연인·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9일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폭력 피해 상담은 1만621건으로 집계됐다.피해자들은 가정폭력(6212건), 데이트폭력(513건), 성폭력(283건), 스토킹(244건)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2023년 접수된 피해 상담은 1만1011건으로, 피해자 대부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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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배우자와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 매년 잇따르면서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19일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접수된 피해 신고는 9533건으로 대부분 '친밀한 관계'에 의한 피해로 확인.일각에서는 "현행 제도는 가해자의 접근을 확실하게 막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 폭행과 스토킹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이를 모두 폭넓게 규제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한마디.전예린 기자
무공침
전예린 기자
2025.11.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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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종이 교과서에서 디지털 교재로의 변화는 이미 일상화됐고, 학생들은 스마트기기와 AI 기반 플랫폼을 자연스럽게 학습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변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교육 체계를 재구성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제주교육이 시대의 전환점을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혁신적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첫째, 기본학력과 디지털 역량의 이중 강화 체계 구축이다. 기초 문해력과 수리력은 여전히 학교교육의 핵심이다. 여기에 모든 학생이 갖춰야 할
사외 칼럼
김창식
2025.11.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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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림종합건설(대표 황용학)은 지난 17일 서귀포시청 접견실에서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김문수)에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황용학 대표는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서귀포가 좋아 정착한지 5년 정도가 됐다. 경기가 좋지 못하지만, 그럴수록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을 누릴수 있게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서귀포시가 명품교육도시로의 도약을 기원하며 앞으로는 건설경기도 더욱 활성화돼 교육발전기금 모금에 다시 한번 참여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과 사람들
김법수 기자
2025.11.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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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제주판화가협회전 〈오리지널 & 디지털 - 제주 판화의 어제와 오늘〉은 "디지털 시대에 오리지널 판화란 무엇인가, 복제물과는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불러냈다. 과거에는 오리지널 판화의 기준이 비교적 명확했다. 작가가 직접 판(목판·동판·석판·실크스크린 등)을 제작하고, 그 판을 이용해 인쇄한 에디션이 작품이 되었기 때문이다.1961년 미국 Print Council of America가 발표한 '오리지널 프린트 성명서'는 이러한 개념을 더욱 정교하게 정리했다. 작가가 판을 직접 제작하고, 인쇄 과정에 개입
사외 칼럼
김연숙
2025.11.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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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환경에서 살아도 몸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나는 소화가 약해서 뭐만 먹어도 체한다.', '같이 운동을 시작했는데, 나는 쉽게 지치고 친구는 오히려 기운이 더 나는 것 같다.' 사상체질은 이러한 개인차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네 가지로 구분한다. 체질마다 발달한 장부와 약한 장부가 다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또한 달라진다.소음인은 신장 기능이 강하고, 소화기 기능이 약한 체질이다. 마른 편이며, 긴장을 잘 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이 체질은 소화력이 건강의 중심이 되기
사외 칼럼
고혜명
2025.11.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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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에 보도되는 교통사고의 추이를 보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와 고령운전자의 차량 결함을 주장하는 급발진 의심 교통사고가 대두되고 있다.실례로 이달 13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60대 후반의 남성이 운전하던 1톤 화물차가 멈취 서 있다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시장의 보도로 돌진하는 사고로 시장 상인과 이용자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또 18일에는 인천의 한 공영주차장 출구에서 70대의 남성 운전자의 승용차가 보도로 돌진하면서 30대 엄마와 2살의 딸을 충돌하는 사고를 내서 모녀가 크게 다쳤다.이처럼 고령자 운전자의 교통사고와
기고
강병훈
2025.11.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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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발생한 주택 화재 사례들을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다. 대부분의 화재가 최초 발견이 조금만 빨랐어도, 초기 진압이 가능했어도,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 가정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다.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두 가지를 의미한다. 설치는 간단하지만 그 효과는 매우 크다. 감지기는 연기를 빠르게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조기에 알려준다. 특히 야간에 발생하는 화재는 발견이 늦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기고
현지윤
2025.11.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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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보여 다행스럽다. 지난 18일 기준 전국 9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상품 감귤의 평균 가격은 5㎏당 1만300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4%, 2년 전보다 15% 높다. 올해산 생산량이 역대 최저 수준인 39만5700t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지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다 적은 강수량과 많은 일조량에 힘입어 간벌 등 '맛있는' 감귤을 생산한 자구노력도 가격 호조세를 이끌고 있다. 적은 생산량과 양호한 품질에 의한 감귤값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가격 호조세를 틈탄 상
사설
제민일보
2025.11.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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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아동학대 피해아동 스스로 학대 사실을 신고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충격적이다. 학대 신호가 주변에서 제때 포착되지 못하고 위기가 외부로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아동학대 피해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2023년 피해아동 844건중 직접 신고한 아동이 236건으로 신고의무자 194건보다 높았다. 이는 현재의 보호 체계가 조기 발견과 예방 단계에서 여전히 취약함을 보여준다.경찰과 지자체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동행 출동, 학대예방경찰관(APO) 모니터링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
사설
제민일보
2025.11.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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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어요. 아름다운 제주에 이렇게나 많은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다니요. 관광객도 문제겠지만 담배꽁초를 쉽게 버리는 지역 문화를 먼저 바꿔야 해요. 도의회나 어디든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을 설득해서 변화를 만들어 주세요' 지난 8일 플로깅에 참여한 한 여행객은 수년째 '담배꽁초 제대로 버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지구별약수터'와 함께 플로깅을 하며 신신당부를 했다. 참여 봉사자들의 이러한 소감은 드문 일이 아니다. 도시며 바닷가며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면 어김없이 버려진 담배꽁초들.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5년간 주말마다
도민기자마당
이경아 도민기자
2025.11.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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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역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간 유대감 형성을 위해 오는 22일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동홍중앙로7번길 19)에서 '2025 자기주도학습마당(자주마당)'을 개최한다. '2025 자기주도학습마당'은 △자기주도학습 △과학 및 디지털 체험 △부모·자녀 공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학습체험을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신나게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자기주도학습의 경우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과 학습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5.11.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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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수산2리가 용암동굴·곶자왈·습지·오름 등 다양한 자연 자원을 고루 갖춘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질학적 가치와 생태적 다양성이 뛰어나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기반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국가유산을 활용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해당 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일이다. 특히 동굴을 찾는 방문객에게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임을 인식시키는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수산리 일대의 동굴 활용은 자유관람이 아닌 교육형 안내관람 방식으로 방문객을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천연동굴 보존관리
도민기자마당
오영삼 도민기자
2025.11.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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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올바른 감량기 사용 유도를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지역내 감량기를 사용하는 다량배출사업장 218곳을 대상으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644곳 중 감량기를 사용하는 218곳을 대상으로 하며, 관광숙박업 76곳, 영업면적 200㎡ 이상 일반음식점, 학교 등 집단급식소 44곳이 포함된다.주요 점검 내용은 음식물 감량의무이행계획 준수 여부와 감량기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감량기 사용 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현장 안내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5.11.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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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주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 일반에게 공개된 한라산 구린굴 탐방 프로그램이 지난 16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2만여년 전 백록담 분출 당시 흘러내린 용암류로 형성된 구린굴은 국내 용암동굴 가운데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동굴로, 엄격한 생태 보전 관리로 인해 그동안 일반 출입이 제한됐다.이번 탐방은 5일 제주국가유산 탐험 완료 인증자 대상 사전 접수를 시작으로,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일반 탐방객이 참여하며 진행됐다. 신청 접수는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참가자들은 동굴 탐방 안전을 위해
도민기자마당
배근휘 도민기자
2025.11.19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