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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소 상담원 시작으로 10년째 인연…사회복지법 포함되지 않아 운영 어려움 많아쉼터 입소 연령 갈수록 어려지고, 자매 늘어나는 등 ‘가족해체’원인 증가 걱정 커져은희·은정(가명) 자매가 처음 제주청소년쉼터와 인연을 맺은 것은 각각 14살·16살이던 해였다. 올해 21살·19살이 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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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12.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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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아내 잃고 시작한 매달 성금부터 보은 성격의 고마운 선물까지수눌음 등에서 출발한 이웃 사랑 “아직은 살만한 세상” 실천 잇따라판도라의 상자 속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존재는 다름 아닌 ‘희망’이다.루쉰이 자신의 저서 ‘고향’에서 말했던 것처럼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 하나만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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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12.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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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평생 살고 난 후 세상과 소통 시작한 어르신들의 기분 좋은 ‘나눔’수료식서 “이대로는 마음 아쉽다”…올해 마지막 아쉬움 더 커특별하다고 해서 2배, 3배로 행복한 것은 아니다. 반대로 뻔한 것이라 해서 가볍거나 값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정작 뻔한 것 속에 정말 큰 것이 숨어 있는 경우가 더 많다.수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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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11.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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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심기부터 줄기 나누기, 수확까지 89명 원아들이 직접…판매 수익으로 이웃돕기 2년째"아이들만큼 어른들도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규모 보다는 진심 담은 마음 더 의미제주시 하귀 2리 한 고구마밭. 892m² 남짓한 공간에 한 무리의 어린 농부가 옹기종기 모여 호미질이 한창이다. 옆 친구와 장난질이 먼저일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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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11.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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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첫번째 금요일 무료 급식 위한 음식 만들어 봉사…“할 수 있어 하는 일일 뿐”졸업생 후원하는 교수·여건에 맞는 도움과 응원 후배 등 ‘긍정적 인간 관계’ 큰 힘기분 좋게 살기 힘든 세상이다. 자고 일어나면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소기업 사장 이야기며, 올 겨울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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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11.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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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방임·위기 아동·청소년 발굴 개별접근 통해 가정 보완·꿈 회복 지원 서비스 제공“표정없던 아이들이 표현하는 법 배운 것 가장 큰 변화”…지역 긍정적 관심 효과 커져행복에는 양(量)이 없다. 그저 나누는 사람이 많을수록 늘어나는 것이 행복이다.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A에게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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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10.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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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중에, 밤새 일하고 눈을 뜨자마자, 장롱 운전면허증 들고…사연도 다양기름값이며 시간 나누는 일 모두 ‘무료’,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또 하기 어려운 일16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 화북1동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건물 주변이 소란스러워진다.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혼자 사는 불우 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110가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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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10.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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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부터 이주 외국인들 위한 무료 진료 시작…방문클리닉 등 다양한 접근 시도종교·인종 구분 없는 순수한 마음 나눠 "타향에서 마음 이해하고 아픔 나눠주는 것 큰 힘" 모든 게 낯선 객지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아프지만 누구도 몰라줄 때'라는 말이 있다.올 상반기 도내 관련 기관들이 지역별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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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10.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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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도 가난’ 자포지기 버리는 것이 진짜 자활…홍보·판매 역할 찻집 이어 제조 공장 추진복지와 고용 연계 ‘사회적 기업’까지도 검토, “할 수 있다는 의지 실현으로 혼자서는 힘 생겨”“저야 그저 ‘얼굴’이죠, ‘사장님&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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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10.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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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동거부부 합동결혼식·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 등 꼭 필요한 부분 찾아 지원지역 이끄는 ‘새로운 힘’인정…주변에서 관심 보이는 만큼 달라지는 모습에 만족 살아가다 보면 너무 쉽게 얻으려는 것이 늘 문제가 된다. 쉽게 얻은 것을 행운이라 말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불행과 실패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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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9.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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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년 ‘할 수 있는 일’실천하는 장애인 복지 자원봉사 단체‘초등학생 선생님’역할도 톡톡…‘봉사’우선 순위 서로에게 큰 힘지금까지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하지 않았던 일 가운데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나 있었을까.지난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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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9.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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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채소 가져다주는 도남 독지가·공양 등 나누는 삼양 독지가 등 ‘작지만 큰 도움’다일사나눔의집 배식 현장에서 봉사팀 역할 커…시작하면 끊기 힘든 기분 좋은 습관추석이 목전이지만 다일사 나눔의 집 무료 배식 현장에는 20~3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참 전부터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나이가 지긋한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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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9.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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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아 키우면서 겪었던 현실적 갈등 해결 위해 직접 현장 나서“누군가 울지 않으면 ‘숫자’로 남을 뿐”…위기장애인가정 문제 관심 절실 42.195㎞의 마라톤 코스를 달리는 고독한 선수들은 ‘고통’을 즐긴다. 더 이상 숨을 쉬기 어렵고 발바닥이 땅에 달라붙은 듯 힘들어지는 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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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9.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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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경험 살려 결혼 이주 ‘언니’들의 버팀목으로 나서“‘다르다’ 생각 버리면 모두 ‘제주 아줌마’”…‘이웃의 힘’ 큰 도움 “10여 년 전 저도 그들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 ‘언니&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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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8.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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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6살 아들 위해 한국행, 3년간 양계장서 일하면서도 ‘웃음’ 잃지 않아합법적인 제주생활 원했지만 ‘법과 온정 사이’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기준 없어“‘합법적’으로 제주에 있고 싶었어요. 어떻게든 살아지겠죠. 그래도 전 제주를 사랑합니다”스리랑카에서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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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8.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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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여름' 등 주제로 2주간에 걸쳐 서귀포·제주시서 나눠 열려생활 환경 이유 ‘방콕’하는 아이들 밖으로 끌어내고 올바른 인격 형성 등에 도움 서귀포에서 태어난 아름이(4·가명)는 올해 태어나 처음 바다에 안겼다.바다로 둘러싸인 섬 아이 아름이는 또래와는 다른 경험들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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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8.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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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공무원’벗고 복지 일선으로…70여명 아이들의 ‘우리 원장님’주변의 기분좋은 도움과 함께 하려는 적극적 노력 소외 아동의 큰 힘‘강 같은 사랑’이라고들 말한다. 강과 사랑의 닮은 점 때문이다. 가뭄을 들면 얕아지고 심하면 없어져 버린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사라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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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7.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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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 상담도우미 역할 4년…‘할 수 있다’변하는 모습 보는 게 행복달라지는 사회 분위기 체감 “할 수 있게 도와달라” 외침에 귀 기울여야몸은 20대의 여성이지만 머리는 아직 어린아이였던 A는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이웃 어른들의 못된 짓을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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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7.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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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서 하는 일 아니니까 괜찮다’ 남편 후원…나눔 실천 함께 하는 두 아들 큰 힘‘남 배려하는 시간’쌓이면 만족감도 커져 “내가 할 수 있는 일 계속 즐겁게 하겠다”‘흑자 인생’을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돈을 많이 모으고 큰 집을 사고 스스로 잘났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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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7.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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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는 일’ 주변 관심이 오히려 부담…힘이 된다면 계속할 것‘남에게 힘이 돼 주는 일은 작은 일에서 출발’대한 긍정적 실천 죽을 때 모아둔 돈을 가져갈 수는 없다. 음식도 쌓아만 놓으면 나중에 변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버리기 십상이다.하지만 다른 사람과 나누어 가질 때는 사정이 다르다. 돈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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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8.07.11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