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6년도 제주아트플랫폼 다목적홀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다음 달 5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관은 소규모 공연과 세미나, 지역 예술 활동을 위한 활용 공간을 찾는 도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대관 신청이 가능한 공간은 제주시 원도심 (구)아카데미극장 5층에 자리한 제주아트플랫폼 다목적홀로, 무대와 객석을 갖춘 다목적홀A(154㎡·76석), 다목적홀B(134㎡·68석) 두 곳이다. 행사 성격에 따라 5층 로비 역시 보조 공간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전문 오퍼레이터가 동반될 경우 플랫폼 내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2
-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은 지난 19일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2조원 이상 439개 기업 중 종합 10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대형 시중은행과 주요 상장기업이 참여한 평가에서 지역 기반 금융기관이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서스틴베스트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종합 분석하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이다. 매년 객관적인 지표와
경제종합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1
-
제주의 겨울을 은은한 먹 향기로 채우는 정랑문인화전이 올해도 관람객을 맞는다. 제주문화예술회관은 '제16회 정랑문인화전'이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3전시실(2층)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정랑문인화전은 문인화 특유의 정취와 서정성을 이어온 지역 작가들의 연례전이다. 해마다 다양한 필묵 세계를 선보여왔다. 올해 전시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참여 작가는 지도 작가 양태호를 비롯해 강태훈·변재천·김광호 고문, 안서조·허익선·고성대 자문위원 등이 함께한다. 강경옥·강만일·강영자·김미정·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1
-
제주 청년 음악인에게 전문 연주 기회와 성장의 무대를 제공하는 '2025 제주청년음악열전'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예술인 60명을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2025 제주청년음악열전은 마스터클래스와 본공연으로 구성된다. 마스터클래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본공연은 12월 26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마스터클래스와 리허설 일정 1회 이상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불참 시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 음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1
-
제주4·3을 배경으로 한 영화 '한란'이 오는 26일 개봉한다. 24일 제작사 웬에버스튜디오(언제라도·제주)와 배급사 ㈜트리플픽쳐스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1948년 토벌대를 피해 한라산으로 몸을 숨긴 모녀가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너야 했던 여정을 담았다. 제목 '한란'은 겨울에도 꺾이지 않고 피어나는 한라산 난초를 의미하며, 시대의 폭력 속에서도 삶을 놓지 않았던 제주 사람들의 생명력을 상징한다. 영화는 웬에버스튜디오가 제작·제공하고 ㈜트리플픽쳐스가 공동제공·배급을 맡았다. 제작진은 4·3의 비극적 장면을 정면으로 재현하기보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1
-
제주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의무자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관련기관 의료인, 직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의식 제고와 학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강현식 제주대병원 교수가 '원내 학대 아동 조기 발견과 신고 대응법'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강경숙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 경위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경찰의 역할과 신고 개입 사례를 공유하고, 보호자가 인지해야 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강현식 교수는 "아동학대 징후를 신속하게 인지하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24 16:29
-
제주환경사진연합회(회장 양성룡)는 중국 서안시 촬영가협회(회장 종극창)와 함께 제주의 자연환경 가치를 알리는 제21회 국제환경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에서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곶자왈 등을 촬영한 작품을 선보이며 양 지역의 자연 보전 의식을 교류하는 자리다.전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올해 교류전에는 한라산·오름·곶자왈·습지 등 제주 생태자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제주환경사진연합회 회원 작품 35점과 중국 서안시 촬영가협회 작품 12점, 제5회 제주환
문화뉴스
김봉철 기자
2025.11.24 16:00
-
사단법인 제주스포츠클럽(회장 오용덕)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군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에 참가해 농구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교류전은 전국 지정스포츠클럽 간 기량을 겨루고, 참여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전국 105개 (예비)지정스포츠클럽에서 약 35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10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으며, 제주스포츠클럽은 농구(초등·중등) 종목에 출전했다.제주스포츠클럽은 초등부에서는 아쉽게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중등부는 22일 16강전을 비롯해 23일 결승
스포츠종합
김봉철 기자
2025.11.24 15:56
-
속보=제주시 우도면 연평리에서 승합차가 사람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돌진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께 승합차 급발진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다수 사상자 발생 가능성에 따라 소방 헬기 3대를 투입해 출동 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오후 2시53분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5~6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였고 5~60대로 추정되는 중상자 1명과 경상자 7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현장 상황이 급박해 추가 피해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24 15:27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11월 20일과 24일 지역내 고령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여가·문화 체험 프로그램 '반짝 반짝 마음 산책'을 운영했다.'반짝 반짝 마음 산책'은 일상 속에서 고립되기 쉬운 고령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휴식 활동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지난 20일에는 '장수사진' 촬영이 진행돼 이·미용 자원봉사자와 지역내 사진관이 함께 참여한 아름다운 순간을 담았으며 24일에는 식물원을 방문해 다양한 식물을 관람하며 산책 후, 족욕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5.11.24 14:18
-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임병완)은 12월 19일까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야시장 매대 운영자를 공개모집한다.야시장은 다양한 이색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귀포 지역 대표 야간 관광 명소이다.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자로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제출서류를 구비해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사무실로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모집인원은 10명 내외로, 서류심사와 면접(품평회)을 거쳐 최종 입점자를 선발한다.조합 관계자는 "올해 야시장을 방문하는
경제
김법수 기자
2025.11.24 14:06
-
오늘의 운세
제민일보
2025.11.23 23:55
-
전국 주요 4년제 대학의 정시 합격점수 공개 기준이 달라지면서 2026학년도 정시 예측이 평소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됐다.종로학원이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을 통해 전국 주요 4년제 대학교 99곳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정시 합격 점수 공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의대 모집이 크게 확대된 직전 해와 다르게 발표한 대학은 81곳(81.8%)로 나타났다. 10곳 가운데 8곳꼴로 정시 합격점수 공개 기준이 바뀐 것이다.대학 81곳 가운데 72곳은 정시 합격점수 기준점을 국어, 수학, 탐구 과목별 백분위 점수로, 9곳은 자
교육
김은수 기자
2025.11.23 20:03
-
요즘 한국 사회를 살펴보면, 공기 속에는 잔잔한 긴장보다 날카로운 적대감이 짙게 배어 있다.댓글 창에서, 일상의 대화에서, 정치적 사건의 해석에서 적대적 정서가 빠르게 치솟는다. 과거사를 다룰 때도 우리는 외부 침략의 상처를 강조하면서 정작 내부의 성찰에는 인색했다.이런 태도는 오늘날의 사회 갈등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생존을 위한 경쟁이 과열되면서 상대를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까지 간주하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공동체의 기반을 뒤흔드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분열적 언어가 일상화된 배경에는 복합
사외 칼럼
김장환
2025.11.23 18:46
-
얼마 전 서울에서 발행되는 모 언론사의 칼럼에 '"의대생을 성적만으로 뽑나요?" 캐나다 의사의 질문'이라는 글이 실렸다. 캐나다 의사에게는 의사들을 성적만으로 뽑는다는 것이 매우 이상하게 보였던 모양이다.사실 그렇다. 의사를 필기시험 성적만으로 뽑는다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꼭 의사만이 아니라 소명의식을 가져야 하는 종교인, 법관, 교육자, 의료인 등을 성적만으로 뽑는 것은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서 삼가야 할 일이다.여러 해 전에 읽은 글에 미국에서 명문고를 수석으로 졸업한 교포 학생이 의과대학에 불합격해 부모님이 학교 측에 항의
사외 칼럼
이유근
2025.11.23 18:41
-
제주도와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최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5년 아동학대 추방 및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고평기 제주경찰청장, 도의원, 아동학대 대응 기관과 도민 300여명이 참석했다.정원철 관장은 "아이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과 연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과 사람들
박다니엘 기자
2025.11.23 18:40
-
지구는 뜨거운 행성으로 변하고 있다. 작년은 우리나라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고, 북미와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이상고온이 일상화되고 있다. 한반도 또한 예외가 아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폭염일수는 두 배 이상 늘었고, 작년 온열질환자는 2014년 대비 6배, 사망자는 30배 이상 증가했다.제주는 더욱 심각하다. 한때 해양성 기후 덕분에 여름이 온화했던 제주는 최근 그 완충효과가 약화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으로 바뀌었다. 10년 전보다 열대야일수는 1.5배 늘었고,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기고
박창열
2025.11.23 18:38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제주언론학회(회장 김형훈), ㈔언론인권센터(대표 심영섭)과 공동으로 21일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지역 기록의 시선-인권 감수성' 주제 제주학-언론학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제주도의회와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가 후원했으며, 인권 감수성의 관점에서 지역학과 언론학이 당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이날 첫 번째 발표는 허찬행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가 맡아 '언론 보도 인권 감수성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허찬행 이사는 201
문화뉴스
김봉철 기자
2025.11.23 18:37
-
제주에 산 지 어느덧 15년. 나는 스스로를 제주와 연애 중인 이주민이라 부른다. 제주 나무꾼을 만나 이곳에 정착한 뒤 처음 몇 년은 소문난 명소를 찾아다니며 여행자처럼 살았다. 그러나 제주가 삶의 터전이 되자 늘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다음에 가보지', '언제든 갈 수 있으니까' 하며 미루는 일이 많아졌다. 며칠 전 우연히 읽은 부산 관련 기사가 마음에 오래 남았다. '부산이 K-도시를 꿈꾸는 동안,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나. 그 머묾이 빛나는 이유' 이 글을 읽으며 제주 역시 앞으로 관광도시로서 어떤 방향을 꿈꾸고 있는
기고
이형희
2025.11.23 18:37
-
제주대학교 주변을 걷다 보면 길가에 세워진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수업이 끝난 뒤 잠깐 외출할 때나 버스가 끊긴 늦은 밤, 필자 역시 종종 이용하는 이동수단이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고 가까운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함이 크다. 그러나 이런 편리함 뒤에는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문제가 존재한다.얼마 전 학교 커뮤니티에서는 전동킥보드가 인도를 막아 전동휠체어가 지나가지 못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처음에는 단순한 주차 불편이라 생각했지만 곧 그것이 누군가의 이동권을 침해하는 일이라는
기고
윤다현
2025.11.23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