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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전쟁·민주 양자…다자구도 가능성도제주시 갑 선거구
윤주형 기자
입력 2015-12-31 (목) 16:40:47 | 승인 2015-12-31 (목) 18:25:51 | 최종수정 2015-12-31 (목) 18:25:51

제주시 갑(서부) 선거구는 현역 강창일 국회의원이 4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낙점될지 관심이다.

새누리당 예부후보는 강창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 김용철 공인회계사, 신방식 전 제민일보 상근부회장, 양창윤 전 JDC경영기획본부장, 양치석 전 제주도 농수축식품국장(이상 가나다 순) 등 5명이다.

이처럼 공천권 획득을 위해 예비주자들이 새누리당으로 몰리면서 경선 과정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중앙당이 연말까지 공천룰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공천 방식에 따라 예비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지난 18·19대 선거에서는 여권이 분열하면서 야권 후보였던 강창일 후보가 2선과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8대 총선에서는 현경대 후보가 당시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19대 총선에서는 장동훈 후보가 경선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등 지지세가 갈린 것이 연패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고된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탈당이란 악재를 막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더불어민주당도 옛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한 박주선, 안철수, 천정배 국회의원의 신당 창당 등 전국적인 야권 분열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1명으로, 현역 강창일 국회의원과의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 등을 내세운 강창일 국회의원과 전직 도의회 의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면서 경선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제주시 갑 선거구는 야권 분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세 결집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다.

강창일 국회의원이 탈당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고,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도 12월23일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 참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던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이 12월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장정애 이사장이 신당 참여 등 입당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여·야 2파전으로 전망되던 선거구도는 3자 구도가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또 새누리당 예비후보 가운데 공천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변수도 배제할 수 없어 제주시 갑 선거구는 4자 구도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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