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고·장훈고 등 '강호' 진출
디펜딩 챔피언 용인덕영 탈락
경신고, 강원강릉중앙고 승리
제33회 백록기 U17 유스컵 4강이 결정됐다. 이어 오는 30일 이들의 준결승전이 예고되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오홍식)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회장 윤일)가 주관하는 제33회 백록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U17 유스컵 8강 경기가 28일 마무리됐다.
14강으로 시작해 본대회보다 한발 앞서 치러진 유스컵 8강전은 공천포구장에서 △서울중경고-서울동대부고 △경기SC북내18-서울경신고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서울장훈고 △경기FC KHT 일동(U18)-강원강릉중앙고 등 4경기로 치러졌다.
이날 서울중경고와 서울동대부고간 경기는 3-0 중경고의 승리로 끝났다. 중경고는 전반 12분 첫 골을 가져가며 1점 리드한 이후 후반 추가골 2골을 연이어 넣으며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동대부고는 이번 8강전에 앞서 명문 서울한양공고와 14강전을 치르면서 2-0으로 승리하는 등 기세를 올렸으나 추첨을 통해 14강전 없이 8강에 진입하면서 체력을 보존한 중경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조별리그 예선 3경기와 본선 14강전 1경기 등 4경기에서 도합 15골을 터트리면서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경기SC북내U18은 백록기 유스컵 첫 출전 기록을 8강으로 마무리했다.
SC북내의 4강 진출을 가로막은 건 서울경신고로, 이날 SC북내를 상대로 한 8강전에서 무려 7골을 터트리며 7-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경신고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마찬가지로 8강전에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한 서울중경고와 결전을 벌인다.
본선 대진추첨 운이 따르면서 체력을 비축하고 8강에 곧바로 진입한 디펜딩 챔피언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명문 서울장훈고와의 경기에서 1-1로 후반 경기를 마무리한 이후 승부차기 끝에 2-4로 고배를 마셨다.
경기FC KHT 일동(U18)과 강원강릉중앙고 경기는 강원강릉중앙고의 완승으로 끝났다. 두터운 선수진을 앞세운 강릉중앙고는 이번 경기에서 7개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서울장훈고와 강원강릉중앙고의 준결승전은 30일 오후 7시30분 공천포구장에서 펼쳐진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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