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수도본부는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분기별로 직원 대상 인문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님을 모시고 '글쓰기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교육을 진행했고, 작가님의 '소통을 위한 5가지 말'을 소개하고자 한다.첫 번째 '할 수 있는 말' 각자 개인이 할 수 있는 말의 용량을 키워야 하며, 읽고 듣고 생각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가능하다. 두 번째 '해야 하는 말' 조직 혹은 가정에서 맡은 역할에 따라 각자의 위치에서 좋든 싫든 반드시 해야 하는 말을 말한다. 세 번째 '듣고 싶어
기고
설진산
2023.02.27 19:09
-
레지오넬라균은 물, 토양 등 자연환경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보통 하절기에 주의를 요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겨울철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균 최적의 온도는 25∼45도로 따뜻한 물에서 잘 번식하며 호텔, 병원 등 대형건물의 냉각탑, 수도배관, 배수관뿐만 아니라 가정의 에어컨, 가습기 등의 오염된 물속 미세한 물 입자가 에어로졸을 통해해 호흡기로 흡입돼 질병을 유발한다. 이들 입자는 바람을 타고 수 ㎞ 날아갈 수 있어 실내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 감염될 수가 있다.최근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기고
김미연
2023.02.27 19:02
-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대기오염이라는 키워드가 이슈되고 있다. 우리 도에서는 경유차에서 발생되는 매연을 줄이기 위해 노후된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비 지원과 함께 LPG 1t 화물차 신차 구입과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 구입 등을 지원한다. 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지원은 2017년도부터 올해로 7년째 시행됐으며, 올해부터는 4등급 차량이 지원 대상에 추가되면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반대로 5등급 차량에 대한 지원을 서서히 중단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는 예측이 가능
기고
이승현
2023.02.26 18:52
-
최근 몇 년간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및 가뭄, 태풍, 한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설 연휴부터 시작된 연이은 한파로 4월까지 수확해야 할 월동무를 폐기해야 할 처지다. 당근은 재배면적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됐지만 생육 부진으로 잘 자라지 못해 평년대비 수확량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작은 바람을 일으켜 보고자 한다.첫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노동력 절감 기술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파종 기계화, 최소경운 재배 등 파종 방법을 개선해 농작업 노동
기고
강성민
2023.02.26 18:50
-
낭쇠를 앞세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농사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도 지나 어느덧 3월의 문턱에 접어들고 있다. 매년 이맘때의 농촌은 농경지를 정리하거나 과수원의 방풍수 정리, 감귤나무 가지치기에 바쁘다.이런 영농활동 중에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이나 부산물을 올바로 처리하지 않고 농경지 주변에서 소각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제주의 봄 날씨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자주 불어 소각 행위에 의한 화재가 빈번하다. 이러한 불법 소각은 직접적인 인명,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의 발생으로 이어진다.미세먼지는 황사를 포함한
기고
송상철
2023.02.26 18:44
-
장기간의 경기 침체와 저출산·고령화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면서 해결 방안으로 사회적 경제가 주목을 받게 됐다. 대표적 사회적 경제로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도입하게 됐고 이는 지역 주민의 공동체 이익 실현은 물론 지역내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마을단위의 기업이 탄생된 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다.행정안전부는 해마다 마을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연초에 예비기업, 신규 기업, 재지정 기업, 고도화 기업을 선정하고, 5월에는 모두 애(愛) 기업, 우수기업 등을 지정한다
기고
제민일보
2023.02.23 19:20
-
1923년 제주 측후소로 설립한 제주지방기상청이 올해 100년을 맞는다고 한다. 세계기상기구(WMO) 지정 '100년 관측소'는 전 세계 291곳, 아시아는 64곳, 우리나라는 3곳(서울, 부산, 제주) 뿐이다. 우리는 지금 태풍, 집중호우, 폭염, 가뭄 등 기상이변이라는 변수를 만나 대응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통해 최대한 이상기후 변화를 늦추려고 한다.이에 제주도에서는 노후된 경유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질소 산화물 등 대기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2023년 상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6월 30일까지 '한국 자동차
기고
이창욱
2023.02.23 19:15
-
"강산도 아름답다. 기름진 터전∼여기서 나고 자란 정든 내 고장∼ (중략) 농촌이 살아야만 나라가 산다". '농협의 노래' 가사 중 일부다. 우문일 수도 있지만 그 중요성을 되새겨 보자는 의미에서 제시해 본다. 왜 농촌이 살아야만 나라가 살까.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해 에너지안보가 더욱 가슴에 와 닿는 시절이다. 줄줄이 오르는 에너지가격 폭등에 서민들 가슴이 졸여지는 추운 겨울을 우리는 보내고 있다. 생존에 있어 필수 3대 요소는 체온 유지, 물, 식량이다. 아무리 ChatGPT 등 인공지능이 인간영역을 대체하는 시대라도
기고
이규식
2023.02.22 18:39
-
최근 코로나19라는 신종 감염병이 생겼지만 사람들은 마스크와 손 씻기 등 유해인자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세계 인구 대비 사망자 수가 1%대로 관리됐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으로 회복해 유해인자로부터의 예방과 보호가 건강에 직결되는 사항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최근 각자 개인들의 건강하고 깨끗하고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천식 등 폐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곰팡이, 진드기 등 환경유해인자들에 노출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여러 가지 사정으로 실내환경 개선이 쉽지 않은 어르신분들이나
기고
성민철
2023.02.21 19:01
-
신학기를 앞두고 매년 이맘때쯤이면 아이들은 설렘과 함께 걱정을 하기도 한다. "엄마, 친한 친구랑 한 명도 같은 반이 안 되면 어쩌지? 친구 잘 사귈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 아이들은 해마다 바뀌는 선생님과 교우관계를 포함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과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할 두려움을 안고 있을지도 모른다. 학교폭력을 당하는 많은 아이들이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모님이 걱정하시거나 실망하실까 봐'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처럼 말이다.우리 아이들은 혼자서 아픔을 삭히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
기고
장현화
2023.02.21 18:55
-
운전자들이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경우 횡단보도 2개를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일부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시행으로 올해 1월 22일부터 교차로 우회전 방법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교차로 교통 신호등 신호에 관계없이 진행신호에 따른 다른 차량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교통흐름을 좋게 하기 위해 우회전을 할 수 있었지만 관련 규정 개정으로, 교차로에서 교통 신호등이 적색등 일 경우 정지를 해야 한다.개정 이유는 교차로에서 보행안전의 확보를 위함과 우회전 신호등을 추가해 우회전 삼색 등에 따라 우회전하도록 하는 근거 마련 등으로 풀
기고
김창수
2023.02.20 19:29
-
한 사람이 성장해 성인이 돼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생애 주기 사이클을 통과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위해 '내 집 마련'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청년 등 주거약자들은 금리 인상 등 부동산 경기 불안정으로 자가 마련이 쉽지 않아 전세·연월 세로 주거지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청년뿐만 아니라 각 생애 주기별 수요에 맞춰 주거에 관한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회 초년생 등 연·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기고
현승재
2023.02.20 19:25
-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화재사실을 알 수 있도록 일정규모 이상의 특정소방대상물에는 경보설비 중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의무적으로 설치된다.자동화재탐지설비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화재경보를 울리는 소방시설이다. 또한, 수동으로도 화재경보를 울릴 수도 있다.자동화재탐지설비는 어떻게 화재사실을 인지하여 경보를 해 주는 것일까? 그 원리는 간단하다.화재가 발생하면, 연소생성물이 열·연기·불꽃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연소생성물을 자동화재탐지설비의 감지기가 감지하게 되면, 경보를 울리는 방식이다.문제는 자동화재탐
기고
조대호
2023.02.19 18:21
-
최근 들어 출근길에 도로변의 감귤원을 관찰하고 있다. 지난 1월 24일부터 28일까지의 한파와 폭설로 제주도 전역이 얼어붙었고 영하 2도 이하 지속시간이 26∼72시간을 경과하며 겨울 채소는 물론 노지 감귤, 노지 만감류도 큰 피해를 입었다. 수확이 늦었던 감귤원의 나무들은 잎이 마른 듯하고 수세가 약화되는 등 피해가 확연하다. 그중 2∼4년생 감귤나무도 잎이나 가지가 마른 것을 볼 수 있는데 어린 묘목에는 열매가 없으니 피해가 없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피해를 받기는 마찬가지다.이번 한파와 폭설로 감귤류 묘목에도 다소 피해가
기고
강병수
2023.02.19 18:18
-
제주에서 전동 킥보드(공유 개 인형 이동 수단)가 급속히 늘어나 도심 곳곳에 인도를 막고 있다. 보행하는 도민이나 관광객들 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내에 공유 개인형 이동 수단이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2021년 초부터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 10월 기준 도내에서 모두 5개 업체에서 2914대의 공유 킥보드가 운행되고 있다고 한다. 1년 5개월 사이에 그 수가 3배 이상 불어나는 등 공유 킥보드의 수가 크게 늘고 있고 특히 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인도 및 도로
기고
황경남
2023.02.16 18:52
-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의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으로부터 선거사무를 위임받아 실시하는 전국 단위의 조합장 선거다.전국 각지의 1346개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의 수장을 뽑는 선거로 제2회 동시선거 기준으로 총 선거인 수만 220만명이 넘는 선거이지만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와 같이 국민·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직 선거와는 달리 해당 조합의 조합원만이 선거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합원이 아닌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은 선거일이 언제인지도 모르기
기고
정현모
2023.02.16 18:49
-
절물자연휴양림은 봄에는 겨울을 털어 버린 향기로운 숲 냄새, 여름에는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바람, 가을에는 주변 오름의 단풍, 겨울에는 멀리 가지 않더라도 하얀 눈을 접할 수 있고 사계절 가까이하고 싶은 절물 자연 휴양림이며 무더운 여름에는 시내권 온도와 2∼3도 차이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절물자연휴양림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이용객들이 사계절 매일 즐겨 찾는 전국 이용객 1위 국립자연휴양림이다. 지난해 60만명에 이용객이 다녀갔고 일일 평균 이용객이 1600명이 찾았으며 전국 최고의
기고
송덕홍
2023.02.15 18:58
-
지구온난화 등 기후 이상 현상으로 겨울철 한파와 여름철 폭염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기간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위와 무더위가 발생하면 각 가정에서도 냉·난방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전력 사용량은 급증하게 된다. 그러나 오래된 아파트인 경우 노후 전력 설비나 용량 부족 등으로 전력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통계상으로도 준공된 지 25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의 정전 발생률이 15년 미만의 아파트보다 7.4배나 높다. 정전 발생의 주요 원인은 아파트 구내 변압기 노후와 전기 설비 불량, 전기 설비 관리 소홀로 나타났다.이처럼
기고
김경수
2023.02.15 18:55
-
평소 도로를 지나다닐 때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많이 볼 수 있다. 시민들은 허가나 신고하는 것을 모를 수도 있지만 제작하는 사업주는 옥외광고물 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모든 광고물들은 지정된 장소에 허가를 받고 설치하거나 표시를 해야 한다. 알면서도 거리 곳곳에 불법으로 설치하고 단속 공무원이 철거하고 나면 바로 설치를 반복하고 있어 사업주의 실천과 행동으로 올해는 불법광고물이 없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기본적인 규범을 준수하고 실천해야 깨끗한 제주시를 조성하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지 않을까 한다.
기고
부경봉
2023.02.14 19:04
-
2023년 기본형 공익 직불금 신청·접수가 2월 1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28일까지는 스마트폰, PC 등을 통한 비대면 간편 신청으로 진행되며 올해 처음으로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신청 방식이 도입돼 농업인이 직불금을 좀 더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모든 농가가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간편 신청 대상자는 2022년의 기본 직불 등록정보와 2023년 등록정보가 일치하고 변경사항이 없는 농가 또는 농업인이다. 3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기고
부효심
2023.02.14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