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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감귤이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지만 도외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던 상품외감귤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감귤값 호조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감귤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강서, 인천 남촌, 부산 엄궁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상품외감귤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단속 결과 3100㎏(10건)의 상품외감귤이 단속됐다. 이는 지난 1차 합동단속 당시 적발된 상품외감귤 2130㎏보다 많은 양이다.위반 사례는 상품 규격 지름 45㎜에 미치지 못하거나 77㎜를 초과하는 등 상품 규격을 맞추지 못한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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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이 특수병동에 도입한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일반병동까지 확대했다.제주대학교병원은 동아에스티가 구축한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를 특수병동에서 일반병동까지 확대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하이카디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착용형)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실시간 환자의 생체 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휴대 편의성을 갖추기 위해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개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년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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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도내 교육시설 밀집 지역에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서며 주민 반발(본보 2025년 5월 2일자)에 부딪혔던 건설공사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제주시는 지난 4일 접수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최종 불허했다고 17일 밝혔다.건축허가 신청서상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384, 8603㎡ 부지 지상 1층 규모다. 앞서 제주시는 주민 반발이 이어지자 환경지도과 등 관계부서와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을 최종 검토한 결과 지난 5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해당 시설은 제주에서 발생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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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노인들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보행 신호체계 개선이 이뤄졌다.17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04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만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는 59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 보행자 비율은 2020년 43.3%에서 2021년 43.7%, 2022년 52.9%, 2023년 66.6%, 지난해에는 76.9%로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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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 곳곳에서 차(茶)로 위장한 마약들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1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포장지에 한자로 ‘차’라고 적힌 은색 포장지 형태의 물체가 순찰 중이던 제주해안경비단 소속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발견된 마약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이 물체는 케타민 1㎏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지난 9월 말부터 도내 곳곳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마약은 총 13건으로 늘었고, 현재까지 발견된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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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항·포구 내 노후된 안전시설물의 체계적 보수·보강을 통해 어민과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한 하반기 항·포구 안전시설물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 중이다.이번 공사를 통해 강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시설물 노후와 손상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항·포구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신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다.시는 지금까지 지역내 45개 항·포구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안전난간 보수 및 정비(8곳) △안내판 보수(9곳) △볼라드 보수(6곳) △항내 도로 보수(7곳) △소화기보관함 정비(2곳)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1.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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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본부장 양승혁)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제주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발대식은 박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노동열사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행사에는 김경미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의원, 정재훈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양용석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 이사장, 최정수 제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노동계·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 김민수 위원장
사회종합
김영호 기자
2025.11.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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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를 끄고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해경에 붙잡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271t급 중국 타하망 온령선적 새우잡이 어선 A호 (승선원 11명) 1척을 나포했다고 17일 밝혔다.나포된 A호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11분께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인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07㎞ 해상(한중 현행 조업유지 수역 내측 약 5㎞)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를 끈 채 무허가 조업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이날 오전 9시32분께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1.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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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최근 절물자연휴양림과 노루생태관찰원 내 전기차 충전소에 ‘질식소화포’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이용 증가로 충전 중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제주시에 따르면 산림 지역은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지연될 수 있어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질식소화포는 불연성 유리섬유 재질로 제작된 소화 장비로, 전기차 화재 시 차량을 덮어 화염과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열을 빠르게 낮춰 배터리 열폭주로 이어지는 2차 폭발과 유해가스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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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019년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가 주차난 해소와 민원 대기시간 단축에 효과를 보이며 대표적인 시민 체감형 민원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민원실 방문 시 발생하는 주차 불편과 대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6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운영 실적도 지속되고 있다. 연간 발급 건수는 2023년 13583건(일평균 54건), 지난해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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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에서 당뇨병 증가세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제주에서도 젊은 층 건강관리에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최근 10년간 20~30대 당뇨 환자가 79.8% 증가한 가운데, 비만율 상승이 이어지면서 고위험군의 정기적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14년 207만8650명에서 2024년 360만2443명으로 73.3% 늘었고 같은 기간 20~30대 환자는 79.8% 증가해 전체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는 이 같은 증가세가 제주 역시 예외가 아니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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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 이틀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1분께 제주시 화북2동 거로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차량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40대 여성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같은 날 오전 10시36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인근에서 차량과 자전거가 부딪혀 50대 여성 자전거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이어 오후 3시31분에는 한림읍 한림사거리 부근에서 SUV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8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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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 올해 들어 첫눈이 예보된 가운데 18일부터 아침최저기온이 8~10도로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늦은 밤부터 한라산 북쪽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고 18일에는 1~5㎝의 적설이 예상된다.제주기상청은 17일 동해상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17일 낮부터 기온이 뚜렷하게 하락하고 18일 아침최저기온은 8~9도, 19일 아침은 8~10도로 17일(12~14도)보다 3~4도 낮아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환경/날씨
조병관 기자
2025.11.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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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라오름에 위치한 산정호수가 바닥을 보이는 현상이 관측되는 가운데 최근 두 달간 제주 산지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제주지방기상청은 통계상 강수량 부족이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으나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사라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일대 해발 1338m 지점에 자리한 그릇형 분화구로, 정상부에는 둘레 약 250m 규모의 산정호수가 형성돼 연중 대부분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룬다.중앙부 수심은 약 1.5m로 가장 깊고 가뭄 시기에는 수위가 낮아지거나
환경/날씨
조병관 기자
2025.1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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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제설 작업 등으로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가속화되는 겨울철을 앞둔 가운데 여전히 도내 도로 곳곳이 손상된 채 방치되면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포트홀 보수마저 매년 일시적인 '땜질식 구멍 메우기'에 그치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5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사거리에는 렌터카와 트럭 등 수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 사이 큼지막한 크기의 포트홀이 생겨나 있었다.이곳은 공항과 밀접한 주요 도로로, 승용차의 통행은 물론 특히 화물차의 통행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일대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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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기 체험을 하던 2세 아동이 말에서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분께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체험형 목장카페에서 말타기 체험을 하던 A양(2세)이 말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양은 타고 있던 말이 갑자기 출발하면서 낙마해 얼굴 부위를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A양을 응급처치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1.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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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한 수능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던 20대 수험생이 운동장에 흉기를 든 가방을 두고 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1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총포와 도검, 화약류 등 안전 관리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수험생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수능 당일인 지난 13일 오전 서귀포시 모 고등학교의 수능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기 전 도검류 흉기가 들어 있는 가방을 운동장 한쪽에 두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흉기는 당시 시험장 관계자가 가방 속에서 발견해 신고했다. 또 발견된 흉기는 소지를 위해 관할 경찰서의 허가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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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이 화재 피해 가구를 지원한 도민에게 '몸짱 소방관 달력'을 전달한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달 17일부터 '2026 제주 몸짱 소방관 달력'을 배부한다고 밝혔다.이번 달력은 지난달 20일부터 사랑의열매 특별모금에 참여한 15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우편 발송된다.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소방안전본부 또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2만원 이상 기부 시 자동으로 달력 제공 대상에 포함된다.달력은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모은 현직 소방공무원 21명과 의용소방대원 3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다.달력은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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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는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제기된 '새벽배송 금지' 주장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도민들은 육지보다 높은 배송비를 감당하면서도 제때 상품을 받지 못하는 불편을 오랫동안 견뎌왔다"며 "이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약하고 지역 중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도입된 신선식품 새벽배송은 육지와 동일한 소비 환경을 보장하는 도민의 권리이자, 제주 농수축산물과 특산품의 판로를 넓히는 핵심 통로"라고 강조했다.지역 영세 상
사회종합
김영호 기자
2025.11.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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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관내 민간 개방화장실 58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됐다. 주요 사항으로는 정상 운영 및 관리인 변경 여부와 개방 시간 준수 및 안내표지판 부착·훼손 여부, 내·외부 청결 상태, 비누와 화장지 등 편의용품 비치 여부,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확인됐다.제주시에 따르면 점검 결과 개방화장실 운영·관리상태는 대채로 양호했다. 다만 안내표지판 파손 등 시설물 개선이 필요한 3곳에 대해서는 교체·보수 조치를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3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