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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어멍들은 “쉐로 못난 여로 낫젠” 영게요세는 집마다 상수도가 있어서 물을 펜게 쓰고 있지만 옛날에는 물이 귀영 어멍덜은 먹는물 질어오는게 큰 일로 생각 여낫주. 해벤 을에는 갯듸 바당에서 나오는 고망물을 질어당 먹어신디, 바당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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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02.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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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널랑 우리 벵자덜 곡 아난 말을 도시려 봠수다.일흔이 넘어가난 싹 여신디 도 곡 칭원도 곡 을큰도 곡 이녁 서늉이 부치럽댄 라마씀. 음치 생각곡 행동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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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01.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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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방은 막둥이가 써사 댕 멍 나안티만 쓰랭 연어떵어떵 케멍 장석멍 흘리멍 어렵게 어렵게 썻다“삼춘 요레 영 아집서 세배 올리쿠다.”“복 많이 받곡 오래오래 삽서양!”“요디 상 잇인 집의 몬저 댕기단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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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01.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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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교 들어간 보난 교가 초가집이랏주. 경여도 교 들어가젼 너믜 지뻔 교에 갈 때영 올 때영 와랑와랑 안뎅겻주. 초가 교실 어염에 벤소가 시여신디, 대변 보는듸는 세멘바닥에 쪼그려아장 똥 오좀 쌀만이 직각형으로 고망 라지고 소나의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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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01.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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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거나 무신 걸 때라도 올렐 나살 때 기분 좋아사하간 게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는 아주 중요 공간이주 (29)올레광 올레 그리고 먼 올레 요즘 제주엔 ‘제주올레’, ‘제주올레 길’이 시난, 걸으멍 세경도 보곡, 건강도 직곡 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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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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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 꼬부리멍 세어간다 세어온다우리가 두린 땐 먹을 것이 하도 어신 때라노난, 어떵사 경 식게가 지드려져신지 몰라. 안에만 들문 양짝 손가락 다 여도 못 셀 건디, 세어간다 세어온다 멍 월력에 크게 동글레기 쳥 놔둠서, 교 강 오문 베력베력 엿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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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2.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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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 싯 닛! 하나 둘! --- 싯 닛!지금부떠 62년전 화북국민교(초등교)에 입학헌 난 곧 심어단 논 빙애기찌 어떵헐줄 몰란 선생님 조롬에만 부떤 댕기는디 코만 흘채기곡 말도 못 으난 선생님이 코도 씰어주곡 손도 심어주곡 경해여난 일이 얼풋얼풋 생각난다. 요새 생덜은 거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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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1.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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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호 태풍이 어떵사 커신디 추석멩질 리랏주큰 폭낭 뿌리차 메여전 누원 이신 게 눈에 선주남은 펭 족은 초집의 살앗주.늦인 름 어느날산디 일화는 누이덜광 입보단 더 큰 물웨를 우작우작 씹어먹으멍덜 미지게 바리는 게 이섰주. 초가집 정지 처나반의 걸쳐진 낭덜 이로 베염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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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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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랑 : 와우. 올히 이번 모의고사에서 언어영 수리영 1등급 맞앗저.(와우. 올해 이번 모의고사에서 언어랑 수리랑 1등급 맞았다.)나자랑 : 야, 중한아. 나 성적 올랏저. 다음엔 외국어도 1등급 맞앙 S대 가불켜.(야, 중한아, 내가 성적 올랐어. 다음에는 외국어도 1등급 맞아서 S대 가겠다.)신중한 : 야, 자랑아. 느 셍각이 이시냐 어시냐? 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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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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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이레 저레 뎅기당 보거나, 오름이나, 올렛길을 걷당 보민, 가는 듸마다 왕상 대왓덜을 보아져마씀. 이제사 저런 대만썩 것사 보아 심상 말앙 심상여졈주마는 우리 어릴 땐 저 대도 귀 거라십주. 사름네덜은 이녁네 집 장팡 뒤나 우잣디 댈 싱겅 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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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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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순이 어멍 : 복순이 어머니, 무사 물질허레 나와서? 메역국 먹은 지 메칠 지낫덴 나와서?(복순이 어머니, 왜 물질하러 나왔니? 미역국 먹은 지가 며칠 지났다고 나왔느냐?) 복순이 어멍 : 어떵 말이우꽈. 집이 이시민 누게 밥 멕여 준덴마씨? 아이덜은 커 가곡 서방은 뭣사 헴신디 돈 벌어오젠 는 기색은 엇고 아이덜은 밥 주렌, 젯 주렌 울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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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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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할 수 없는 용싯일 ‘검질메기’요조금은 농짓엉 사는 사덜이 족주마는 삼십 년 전만 여도 제주 사덜은 내남어시 밧디서 살앗주기. 경고 이젠 제초제(除草劑)엔 것이 이선 약으로 검질을 죽염주마는 그땐 검질 아니 메영은 곡석이 뒈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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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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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남 : 할마님, 제주도에선 무사 나민 도새기 잡앙 잔치헌덴 헷수과? (할머님, 제주도에서는 왜 딸 낳으면 돼지 잡아서 잔치한다고 했습니까?)할 망 : 제주도는 옛날부터 지집아이덜이 밧일도 잘 곡 물질도 잘 헤부난 나이덜보다 생활력이 강헨.(제주도는 옛날부터 계집애(여자)들이 밭일도 잘 하고 물질(해녀작업)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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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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섯 자리 산소 소분을 다 cut는 디 이 옷광 범벅 뒈엿주마는이게 효도인 거로구나 허는 이 지친 몸을 개벱게 맹글아 줫다 냑을 드신 아버지가 신돌을 안 호밀 는 디, 미싱 거 허젠 헤염싱고 허난 “늴 소분가젠 허난 식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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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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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갈쉐는 밧 갈아야 곡 운반도 여야 난 집에서 질루곡암쉐는 봄나민 방목지에서 멕이곡 겨을동안은 집에서 멕엿주 # 밧갈쉐는 집에서 암쉐는 방목지에서밧갈쉐는 숫쉐로 언제나 집에서 촐을 해당 멕이멍 질뤄십주. 밧갈쉐는 수시로 밧도 갈아야 곡 여러 가지 운반도 여야 곡 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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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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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생 : 어떵 헤사 공부 잘 헤저마씨?(어떻게 하여야 공부 잘 해집니까?)선생님 : 쉐추룩 부지런히 헴시민 뒈주.(소처럼 부지런히 하면 되지.)학 생 : 경 허젠 슴먹엉 허젠 여도 시민 실펑 안 뒈염수다.(그렇게 할려고 마음먹고 하려 하여도 조금 있으면 싫어서 안 됩니다.)선생님 : 옛말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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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9.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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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 흐흐흐. 심 엇곡 불쌍 놈덜. 아무 놈이라도 다 덤비라. 대들 용기가 어시민 끽 소리 지 말곡.(흐흐흐. 힘이 없고 불쌍한 놈들. 아무 놈이라도 다 덤벼라. 맞설 용기가 없으면 끽 소리 하지 말고.)다 윗 : 몸뗑이 크곡 심 잇덴 큰소리치지 말라. “심 자랑당 심에 눌령 죽나.”(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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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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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세기 통싯담 넘어보젱 민 못나오게 주끄멍 막아사곡빙애기 지키는 일도 놈의역 고…백구는 망져서중셍인 일화는 교에 갓다 오민 또시 는 일이 시여. 집의서 도 키우곡 퉤끼도 질루왐주. 오널도 퉤끼풀 주곡 큰 구덕 어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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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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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름덜은 다 튼 걸로 뒈엇주마는 모냥이나 색깔이나 씀에 랑 달르게 일흠을 부치멍 갈랑 알아듣게 말을 멩글앙 쓰는 거 닮아. 이듸 작쉬나 막뎅이나 부지뗑이도 하치 아니 낭으로 뒌 거주마는 다 달르게 불르멍 그걸로 우리 살렴에 손도웸여난 도구랏주.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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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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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찬은 읏어도 국은논이 읏엉 밧농만 지섯던 엿날 사덜은, 밥을 여도 거친 보리밥광 조팝이곡 또 레도 벤벤치 아니여노난 국을 먹어사 엿주기. 경곡 무신 일이 경 한디사, 새벳조반 여 먹엉 웃드르 밧듸 가문, 해낮이 되어사 정심이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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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8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