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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으로 판명된 오징어 철판구이 바가지 논란으로 비난의 여론이 빗발치면서 많은 고초를 겪어온 서귀포올레매일시장 상인회가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서귀포올레매일시장 상인회는 5일 오후 서귀포경찰서를 방문해 구매한 오징어 철판구이를 고의로 부실하게 연출해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의 글을 올린 뒤 가짜 뉴스로 판명되자 이를 삭제한 최초 유포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허위사실 적지 명예훼손) 위반과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논란은 지난 10월 20일 15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1만5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5.11.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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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에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된 데 이어 5일 조천읍 신촌리 해안에서 또다시 마약으로 보이는 물질이 발견됐다.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께 신촌리 인근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던 한 시민이 바다에 떠밀려온 차봉지 형태의 비닐을 발견해 뜯어보니 안에 하얀 가루가 들어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비닐 안에는 케타민으로 추정되는 가루 약 1㎏이 담겨 있었다.경찰은 해양경찰과 공조해 마약 유입 경로와 관련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앞서 애월읍 해안에서 발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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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도심에서 1t트럭이 오토바이와 충돌 후 보행자를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솜반천 교차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트럭과 50대 남성 B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충돌 직후 트럭이 인도를 걷던 70대 여성 보행자 C씨를 덮쳤다.이 사고로 C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A씨와 B씨도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어 제주시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1.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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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품은 올레 7코스 구간 해안가 절벽에 20년 전 불법으로 설치된 움막 주거시설이 철거됐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시 호근동 올레 7코스 구간 모 리조트 내 해안가 절벽에 설치된 움막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철거된 움막은 주거지 불명의 60대 남성 A씨가 살던 곳으로 A씨가 지난 2023년 8월 움막의 그늘막을 만들기 위해 인근 리조트의 대나무를 훔치려고 흉기를 들고 가다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발견됐다. A씨는 약 20년 전부터 이 곳에서 은둔생활을 해온 것으로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1.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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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제주 전역에서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도민들의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특히 최근 중국인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에 밀입국한 사건까지 발생하자 해상 경계 대응 인력 확충과 국제 공조 강화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제주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이날 해당 물체를 수상하게 여긴 해양 정화 활동 봉사자가 물건을 발견한 직후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물체는 은박지와 투명 비닐로 포장된 상태로, 겉면에는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0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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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로를 달리던 1t 트럭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분께 제주시 도두2동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1t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20분 만인 오후 4시25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이 심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시작돼 차량 일부를 태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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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회장 김계담)는 산하 7개 지회의 발전과 어려운 유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각 지회가 주관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귀포 지역 5011명의 4.3 영령들을 추모하고 3만7189명의 유족들을 위한 7대사업 등의 추진을 논의하면서 상호간의 협력을 상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각 지회와의 간담회 중 표선지회(지회장 정호범)는 한강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연관있는 표선리 한모살터(표선리 40-95, 당시 200명 희생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5.11.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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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10월 제주도 평균기온이 21.9도로 평년보다 3.2도 높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20.9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평균기온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기상청에 따르면 10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졌고 하순에 들어서야 평년 수준으로 낮아졌다. 상순과 중순 평균기온은 각각 24.7도, 23.7도로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했다.제주 4개 지점(제주·서귀포·성산·고산) 모두에서 10월 기온 극값이 여러 차례 갱신됐다.특히 제주 지점에서는 관측 이래 처음으로 10월에 열대야(1
환경/날씨
조병관 기자
2025.11.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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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상효동 일대에서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 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1분께 상효동 소재 박물관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이 사고로 비닐라우스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5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앞서 같은날 오전 11시12께 같은 장소 인근 과수원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2시간 만인 오후 1시24분께 불을 진화했다.이 화재로 삼나무 8그루가 불에 타고 감귤나무 3그루가 피해를 입어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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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공영 전기자전거 그리고(GreeGo) 사업이 8개월을 맞아 누적 이용 건수가 약 94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출퇴근 시간대나 단거리 이동이 잦은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이 꾸준히 이어지며, 새로운 생활형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기대된다.4일 제주시 15분 도시과에 따르면 현재 공영 전기자전거는 180대가 배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150대 이상이 상시 운행되고 있다.자전거는 제주시 전역 21개 스테이션과 280개 모드라 커브(소형 거치대)에 비치돼 있으며, 지정된 거치 구역 내에서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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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외국인들을 상대로 육지 밀항을 알선한 브로커 일당이 적발됐다.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제주특별자치도법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여성 A씨(34)와 B씨(33), 한국인 선장 C씨(73)를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외국인 40여 명을 불법으로 육지로 이송하고, 1인당 400만 원씩을 받아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범행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A씨가 육지로 나갈 수 없는 외국인들을 모집하면서 시작됐다.오징어잡이 어선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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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서귀포학생문화원 인근 추정 수령 100년의 소나무 숲의 보존을 위해 제주의 시민단체가 사업 계획의 변경을 촉구했다.서귀포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이하 서미모, 공동대표 윤봉택·허정옥)은 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우회도로 공사는 명백한 불법 공사라며 제주도에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서미모는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조례상 서귀포 우회도로 사업은 1구간부터 3구간이 하나의 사업으로 진작에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거쳤어야 했지만 10월 22일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5.11.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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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에서 제주도가 실시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이후 철조망이 훼손돼 인근 승마장과 골프장 모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서는 방제작업 이후 현장 정리와 피해 조치 등 후속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지 않아 민간 시설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3일 승마장 측에 따르면 해당 재선충 방제작업은 2023년에 진행됐으며, 작업 중 방목지 인근 철조망이 훼손된 뒤 장기간 복구되지 않았다.이후 최근 방목 중이던 말들이 훼손된 구간을 통해 골프장 부지로 넘어가면서 잔디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승마장 관계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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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달 31일 대강당에서 개원 24주년 기념식을 열고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다짐했다.이번 기념식은 병원장 기념사, 2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 대한 표창 수여, 외부인사 특별상 시상 순서로 진행됐다.최국명 병원장은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라는 중요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제주대학교병원이 도약하는 계기이자 지역의료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코로나19와 의정 사태로 의료계는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 4월 비상 경영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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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는 대조기때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으로 중심으로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저지대 해안가가 침수될 수 있다는 예보가 제기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3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11월 해안침수 예상 지역별 최고 예측조위를 조사한 결과 오는 보름 대조기(5~9일)에 제주와 성산을 포함한 전국 16개 지역에서 최고 예측 조위가 4단계 고조 정보 중 ‘주의 단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성산포 신산포구와 오조포구, 우도 천진항 등 3개소는 해수면 높이 상승으로 인해 해안가 일부 저지대에 침수가 발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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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열대와 아열대 기후에 서식하는 감염병 매개 모기 ‘열대집모기’가 최근 제주에서 발견됐다.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제주에서 감염병 매개체 감십을 위한 채집조사 과정에서 그동안 국내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던 열대집모기(Culex quinquefasciatus)가 발견됐다.질병청 연구진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조사 결과는 질병청 공식 학술지 ‘건강과 질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집모기류에 속하는 열대집모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감염병 매개 모기인 빨간집모기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열대와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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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3일 새별오름 일대에서 가을철 산불 발생을 대비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산불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소방·행정시·의용소방대 등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한라매와 펌프차 등 13대의 장비가 동원됐다.주요 훈련 내용은 △소방력 전략적 배치 방안 △지상-공중 동시 화재 진압 전술 △유관기관 합동 대응 방안 논의 등 중점적으로 진행했다.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산불 대응은 현장의 신속한 대처뿐 아니라 도민 모두의 예방의식이 함께해야 효과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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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5께 제주시 삼양동의 한 주택에서 LED 램프에 사용된 리튬이온 배터리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같은 날 오후 4시 55분에는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호텔 외부 주차장에서 전기자전거 리튬이온 배터리팩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다행히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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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야 할 것은 다름 아닌 혐오입니다"코끝이 시린 가을의 문턱에서 그림자 뒤에 숨어야만 했던 이들이 거리로 나왔다.주류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억압에서 잠시 벗어난 그들은 단 하루의 자유를 만끽하기라도 하듯 너른 광장을 누비기 시작했다.1일 오후 12시30분께 제주시 동문로터리 일대에서는 성 소수자 축제인 '제주퀴어프라이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퀴어문화축제는 국내·외 성 소수자가 모여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에서 열린 퀴어축제는 올해 여섯 번째다.행사 시작을 알리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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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안전사고의 상당수가 가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낚시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체 171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은 심정지, 158명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월별로는 여름철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9월이 14.0%(24명)로 가장 높았으며 10월에도 사고가 이어졌다.전체 사고의 91.8%(157명)가 남성으로, 연령대는 50대가 33.3%(57명)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시간별로는 오후 12시~2시가 25.1%(23명)로 가장 많았고, 주요 원인으로는 낚시바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02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