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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이어져 온 제주건축문화제와 2016년부터 열린 제주국제건축포럼이 올해 처음으로 하나의 이름 아래 통합됐다.두 행사가 걸어온 발자취를 잇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는 건축을 전문가의 영역에서 벗어나 도민과 함께 즐기는 생활 속 문화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였다.이번 문화제는 단순히 전시를 보고 강연을 듣는 자리가 아니었다. 누구나 건축을 경험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그중에서도 어른이(어른+어린이)건축 놀이터는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아이들은 과자와 블럭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부모는
기고
양홍석
2025.11.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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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그동안 분리 개최해온 ‘제주건축문화제’와 ‘제주국제건축포럼’을 통합해 ‘제주국제건축문화제’를 처음 선보인다.제주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국제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행사는 놀이와 상상력이 넘치는 건축을 추구하는 문훈 건축가(문훈발전소 대표)가 총감독을 맡았다.문 총감독은 “제주의 고유한 지역성과 창의적이고 열린 건축의 무한한 가능성을 연결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체험 프로그램은 ‘어른이(어른+어린이) 건축 놀이터’에서 달콤 하우스 짓기, 상상 블록 동네 만들
정치
고기욱 기자
2025.10.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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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건축문화제 개막식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건축문화인상에 김석윤 선정 건축에는 시대를 담아낸 철학이 보인다. 제주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환)는 오는 31일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2024제주건축문화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축:기호-같은 공간, 다른 생각'을 주제로 올해 초부터 이뤄진 건축문화를 결산하는 자리다. 올해 문화제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는 학생을 대상으로 건축답사를 실시했다. 일반인 건축답사는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 9월에는 신산공원에서 어린
문화뉴스
고은리 기자
2024.10.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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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건축문화 행사 다채 '국제건축포럼' '문화제' 등 도내 다양한 건축단체 참여 건축은 예술의 정원이다. 건축은 예술 그 자체로서,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제공한다. 건축은 우리의 감정과 창의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제주는 사회, 문화, 인문, 환경에 있어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다. 정체성을 담아내는 건축에 대한 생각이 다른 지역과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예로부터 제주에서 건축 공간은 어떻게 읽혀지고 이용돼왔을까. 이달 말부터, 제주 건축이 가진 의미와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들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
고은리 기자
2024.07.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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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정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여러 단체, 모임에서 진행하는 행사의 연속이다. 문득 연말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상쾌한 가을의 산들바람이 지나가기 전에 한기가 느껴질 때쯤이면 각종 행사가 몰려든다.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문득 생각에 빠져든다. 과연 우리는 왜 행사를 갖는 것일까. 그 취지는 행사 식순으로 일부 이해할 수 있다.행사는 그 단체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지만 일반적으로 인사말부터 경과보고, 기념사, 상패 수여, 비전선포 등 순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성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외 칼럼
차호철
2023.11.27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