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별법 시행 명예 회복 발판…과거사 해결 상호 연대정부 주도 첫 추념식 제주 관계자 참석 의미…교류도 활발반면 다크투어 활성화 미흡…"교육장 활용 후대 전승 기여"제주4·3과 여순10·19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으로 7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여순10·19는 전남 여수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4·3'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봉기를 일으키면서 시작됐다. 특히 이념 갈등 속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했으며 확인된 사망자만 3400여명에 달한다. 행방불명자는 800여명 수준으로 추정 사
한국전쟁 포로수용소 거제도 결정…내부 이념 갈등 지속폐쇄 후 1999년 다크투어 명소 재탄생…인식 재정립 유도평화·공존 미래 가치 제시…1500만명 방문 등 인지도 ↑1950년 6월 25일 우리나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생했다. 북한의 남침을 시작으로 발발한 한국전쟁이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까지 이어지면서 한반도를 피로 물들인 것이다. 특히 전쟁 중에 늘어난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1951년부터 거제도 고현과 수월지구를 중심으로 포로수용소가 설치됐다. 이후 포로수용소는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광주 5·18 민주화 가치 실현…후대전승 프로그램 다채오월길 활성화 호응 잇따라…버스 활용한 접근성 기여반면 제주 유적지 산재 한계…명예도로명 부여 보류도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당시 광주시민들이 불법으로 집권하려는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염원하며 항거한 역사적 사건이다. 특히 민주·인권·평화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면서 한국 정치사의 큰 전환을 이뤄내는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전개된 민주화운동의 원동력이 됐으며 오늘날 세계에 중요한 민주화운동 사례로 널리 알려졌다. 이에 '광주 5·
대규모 수감시설 서대문형무소…역사적 교육 장소 활용원형 보존·복원 노력…억울한 옥살이 도민 61명 명단도반면 섬 산재 접근성 등 한계…인력·예산 확충 등 과제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한국 최초·최대의 근대감옥으로 개설된 이후 가장 대표적인 악명 높은 감옥으로 운영됐다.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은 물론 해방 이후 민주화 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희생당했던 역사 현장이다. 제주4·3 당시에도 도민 일부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 행방불명되거나 옥사해 다시 제주로 돌아오지
해안·중산간 등 산재…도내 전역 802곳 달해인력·예산은 부족…2019년 획일적 지침 지적안내판 부재 28%…사실관계 잘못 전달 우려후대 전승 공감대 중요…"교육적 가치 접근"제주4·3이 어느덧 7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제주4·3특별법 개정 등 성과는 많았지만 후대 전승을 위한 작업은 여전히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역사라는 이름으로 감춰졌던 도내 산재한 4·3 유적지에 대한 활용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4·3 유적지의 경우 기억의 역사에서 기록의 역사로, 그 기록을 또다시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무엇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