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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매년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제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7719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경우(재범률)는 2022년1062건(42.5%), 2023년 1183건(44.1%), 2024년 1073건(42.2%)으로 해마다 40%를 웃돌았다.실제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2시3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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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애월읍 큰노꼬메오름 정상 일대 불법 캠핑(본지 24일자 5면 보도) 논란과 관련해 “법적 단속 근거와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적발 시 강력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 제주도 기후환경국이 발표한 설명자료에 따르면 큰노꼬메오름에서 캠핑과 취사 행위는 자연환경보전법 제40조와 산림보호법 제57조에 따라 불법 행위로 규정된다.이에 따라 도는 향후 불법행위 적발시 최대 100만원 과태로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할 것을 예고했다.불법 행위 단속은 도 환경정책과가 총괄하고 행정시 공원녹지과(산불 예방), 행정시 기후환경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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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중국 칭다오 간 화물협약이 정부의 투자심사를 받지 않은 채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제주당원모임인 '국민주권 도민행복 실천본부'는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의 먹는 물 판매를 허용해 공수화 원칙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제 화물 노선 취항 이후 약 5억1100만원의 손실보전금이 발생했고 일주일마다 평균 1억2775만원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제주도가 예상한 손실보전금 45억원 보다 많은 60억원 이상의 손실보전금이 지출될 것으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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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별미로 꼽히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올해 첫선을 보이면서 국회에서 대대적인 홍보 행사가 열렸다.포항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은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5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출시 국민홍보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중앙·지역 언론,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이번 행사는 매년 11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과메기 시즌을 알리고, 지역 대표 수산물인 구룡포 과메기의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이상휘 의원이 공동
사회종합
김영호 기자
2025.11.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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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해 내년 15일까지 긴급 구조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도 소방본부는 대설·한파 대응 장비 점검, 119 신고 폭주 대비 상황관리 강화,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체계 구축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특히 행정시와 각 긴급 구조지원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재난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대설·한파로 차량과 주민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방헬기를 즉시 투입하고, 드론에 탑재된 열화상카메라·스피커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고립자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신속히 전개할 예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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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전국연맹이 제주국제청소년의집 운영과 관련해 서울소재 민간 사기업인 ‘더숲’에 20년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제주YMCA 제주국제청소년의집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제주YMCA 비대위)는 25일 성명을 내고 “한국YMCA전국연맹은 제주국제청소년의집 본래 목적과 취지를 훼손하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제주YMCA 비대위는 “한국YMCA전국연맹은 제주국제청소년의집을 유스호스텔로 용도 변경하고 더숲이라는 민간 사기업에 20년간 요식업 영업을 포함한 임대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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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껍질이 무참하게 벗겨진 채 발견된 후박나무 중 다수가 말라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도내 환경단체인 제주자연의벗이 지난 23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대 임야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껍질이 벗겨진 후박나무 143그루 중 5~6그루가 고사했으며 다른 나무들 역시 고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제주자연의벗은 껍질이 벗겨질 당시 나무가 너무 깊고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으면서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영양분을 운반하는 통로인 물관과 체관이 훼손되면서 나무 전체가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제주자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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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되면서 제주 대기질이 이틀 연속 ‘나쁨’ 수준을 보이는 등 겨울철 미세먼지의 공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25일 한국환경공단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홈페이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는 94㎍/㎥를 기록, 대기질 ‘나쁨’ 수준을 보였다.전날인 24일도 일 최고 미세먼지 농도가 114㎍/㎥까지 치솟은 데 이어 25일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틀 연속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인 것이다.이날 제주지역은 오전 1시부터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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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25일 서귀포항 제3부두 일대에서 선박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이날 훈련은 서귀포해양경찰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수협 등 76명의 인원과 13대 장비가 동원됐다.훈련은 어선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전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소방당국은 제주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재난 대응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항구 내 선박 밀집도나 강한 바람 등 환경 요인으로 선박 화재는 피해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며 "선박화재 특성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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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위미리에 위치한 자동차정비업체가 실제 차량 도장 과정에서 유성 도료를 사용하면서 수성 도료 기준에 따라 보조금 비용 청구 절차를 적용한 사실이 확인됐다.이 업체는 유성 도료 사용한 점과 수성 도료 청구 기준이 적용되는 구조를 인정했지만 유성을 사용하고 수성으로 청구했는지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업체 관계자는 “유성 도료 사용은 불법이 아니고 수성 전환 과정에서 남아 있던 재고를 사용한 것”이라며 “수성 도료 사용 시에만 컬러 매칭 비용을 청구할 수 있어 확인 절차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실제 공정이 유성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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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와 관련해 차량 운자가 긴급체포됐다.운전자는 조사 과정에서 “사고 직전 차량 RPM이 갑자기 올라가 그대로 앞으로 돌진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치사상 혐의로 전날 오후 9시33분 병원에서 긴급체포됐다.경찰은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위해 차량을 제주도로 이동시킨 뒤 국과수·도로교통공단·제주동부경찰서 합동 정밀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다만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 브레이크등은 켜지지 않은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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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동에서 SUV가 신호등을 충돌한 후 엔진룸에서 불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분께 아라2동 소재 공원 입구 교차로에서 SUV차량이 신호등을 들이받아 불이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다행히 다친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72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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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들이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제주시 아라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령의 국가유공자주민이 거주하는 집안이 불에 타면서 일시적으로 거주가 어렵게 됐다.제주소방은 사고 직후 주민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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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에서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이 무산된(본보 2025년 11월 18일자) 것과 관련해 제주시가 공사 불허가 아닌, 토지주의 임대 철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제주시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토지주가 사업자에게 토지를 임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토지주의 요청에 따라 건축허가가 취소됐을 뿐, 제주시가 사업 취소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또 해당 시설에 대해 "소각시설, 매립지 또는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이 아닌 폐목재 등을 절단· 파쇄하는 폐기물 종합재활용시설"이라고 설명했다.제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 관련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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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천진항에서 승합차(RV)가 보행자와 시설물을 잇따라 들이받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께 RV가 급발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고는 도항선에서 우도로 하선한 RV가 천진항 대합실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선착장을 빠져나오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대합실 인근 전신주까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차량 운전자는 60대 내국인 남성으로 당시 차량에는 동승자 5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보행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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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노꼬메오름 일대에서 불법 캠핑과 취사, 숲길 훼손이 반복되고 있지만 행정은 책임 주체조차 정하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단속 근거와 시설 관리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등산객과 자연환경 모두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큰노꼬메는 해발 약 800m 고지대 오름으로, 오름 자체 높이만 234m에 달한다. 정상은 두 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전망대 형식으로 등산객 이용이 많은 구간이다.주변에는 작은노꼬메와 궷물오름이 인접해 있고 이 가운데 궷물오름에만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돼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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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제주지역에서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될 정도의 대형 사고가 10건이나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무려 16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10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사건사고 기록을 검토, 총 10건의 ‘사회재난’ 사고를 선정하고 이와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사회재난 사고 선정은 발생 당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수습에 나선 사건들 중에서 그 피해의 중대성 여부 등을 종합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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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관내 농업법인의 법령 준수 여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건전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도 농업법인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내년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제주시 관내에 주사무소를 둔 농업법인 1666곳이 대상이다. 특히 농지를 전용하거나 매도하는 방식으로 부동산업을 영위했거나, 법정 사업 범위를 벗어난 법인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주요 조사 내용은 △농업인 조합원 수 및 농업인 출자 비율 등 설립 요건 충족 여부 △법정 사업 범위 준수 여부 △1년 이상 미운영 여부 등이다.조사 방법은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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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도서지역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9억원(국비 23억원·지방비 6억원)을 투입해 2026년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도서종합개발사업은 섬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10년 단위로 추진되는 계획으로 생산·소득·생활 기반을 종합적으로 확충하는 정책이다.2026년 주요 사업에는 추자 보물섬 실크로드 조성, 웰니스 광장 조성, 하추자도 용둠벙 진입로 안전시설 설치, 상추자도 후포 데크 및 해안변 낚시터 조성 등 관광·안전 기반 확충 사업이 포함됐다.또 하우목동항 정비, 전흘동항 월파 방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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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안심식당’ 지정업소 82곳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운영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24일 제주시 식품안전과에 따르면 ‘안심식당’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를 개선하고 안전한고 위생적인 식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 도입된 외식업소 인증제로, 811곳이 지정돼 있다.이번 점검에서는 안심식당 필수 실천과제인 개별 덜어먹기 가능한 식기 제공 여부, 위생적인 수저 관리 상태(개별 포장 등),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안심식당 지정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점검 결과 실천 과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4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