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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제주지역은 비 날씨가 이어지다가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10월 중순에 접어들었음에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는 18일까지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다.17일과 18일 이틀간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10~40㎜다.특히 1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19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환경/날씨
김두영 기자
2025.10.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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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감찰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며 시민감찰위원회를 설치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유명무실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을)과 제주경찰청을 통해 확인한 결과 경찰은 2012년 시민감찰위원회를 설치, 운영을 시작했지만 위원회 개최 건수는 2021년 22건에서 2022년과 2023년 21건, 2024년 15건, 올해 상반기 1건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경찰청의 경우 2021년 위원회 2건을 개최한 것을 마지막으로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위원회가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0.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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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외국인들이 제주에서 저지른 범죄가 3000건에 육박하는 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찰은 외국인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사기동순찰팀’을 구성, 운영에 돌입했다.16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은 2795명에 달한다. 이 중 215명이 구속됐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629명에서 2021년 505명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2022년 516명을 기록하면서 증가세로 전환, 2023년 535명, 지난해 610명 등 연이어 증가했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0.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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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출하 초기 상품외감귤의 시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나선 전국 도매시장 합동단속에서 2130㎏이 적발했다.제주도는 14일부터 이틀간 자치경찰단, 수급관리센터, 행정시 등과 합동으로 3개조 10명의 단속반을 꾸려 서울 가락시장, 경기 구리시장, 대구 북부시장을 집중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집중 단속 결과 총 15건 2130㎏의 상품외감귤이 적발됐다. 지름 45㎜ 미만 소과와 77㎜ 이상 대과,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은 감귤, 품질표시 위반 사례가 주를 이뤘다.도는 적발된 감귤을 출하한 도내 선과장을 추적 조사해 ‘제주특별자치도 감
사회
고기욱 기자
2025.10.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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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에 음주 난동을 부린 제주지방법원 판사들의 국정감사 출석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판사를 비롯해 음주 난동과 사법 거래에 가담한 판사들은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 3명이 근무시간에 음주하고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까지 출동했을 뿐 아니라 사법 거래를 한 정황까지 확인됐다"며 "국민은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넘어 과연 이런 사람들이 재판할 자격이 있는지를 묻고 있다"고 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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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이 안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사전 화재안전조사에 나섰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수능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각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반이 시험장 내 소방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소방시설(화재수신기, 소화펌프 등) 고장 상태 방치 여부, 피난·방화시설(방화문, 방화셔터 등) 폐쇄 및 물건 적치 여부 확인이다.또 시험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과 소방시설 오작동 시 대처 방법 등 현장 교육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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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멸종위기종인 참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5분께 제주 한림항 북서쪽 35km 해상에서 고래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42t·근해자망)가 고래를 발견한 뒤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고래는 길이 약 10m 둘레 3m로, 멸종위기종인 참고래로 확인됐다.해경에 따르면 현재까지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이날 발견된 참고래는 포획·유통이 불가한 해양보호생물로, 혼획 시 지자체와 협의해 폐기하게 된다.만일 불법 포획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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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수학여행 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6분께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관광버스에는 총 37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유리 파편에 손이 다친 1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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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도심 곳곳에 개유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 등)가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더욱이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과 제도마저 미비해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5일 제주도 신문고에는 '점자블록, 화단에 방치된 바이크'라는 내용의 민원 게시글이 업로드됐다.해당 게시글에는 제주시 탑동과 건입동 등에 개인형 이동장치가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문제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지정반납 장소가 아닌 인도와 점자블록 등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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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사다리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저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41분께 70대 남성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배우자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실종자의 거주지인 표선면 일대를 수색한 결과 약 1시간 뒤인 오후 12시 16분께 인근 텃밭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A씨가 약 4m 높이의 나무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중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0.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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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축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도가 또다시 '바가지 물가'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64회 탐라문화제 기간 중 A마을 부녀회가 판매한 김초밥(김밥) 사진이 게재됐다.문제가 된 김밥은 한 줄에 4000원으로, 사진 속에는 김과 밥 외에 단무지·계란·당근 몇 조각만이 보였다.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4월 비계 삼겹살, 올해 3월 전농로 왕벚꽃축제의 돼지고기·순대볶음 등에서도 가격 대비 품질 논란이 일며 도민과 관광객의 공분을 산 바 있다.당시 제주도는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관리대책'으로 메뉴
사회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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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이 1t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분께 서귀포시 상효1동 마을회관 인근 도로에서 A씨(70대·여)가 1t트럭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충돌 직후 심정지 상태에 빠찐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40대 트럭 운전자 B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0.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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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로 출국한 제주 청년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1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제주서부경찰서에 20대 A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지난 6월 3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후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락도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가족들은 최근 캄보디아 관련 범죄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A씨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서를 방문,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는 현재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범죄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0.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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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도내 범죄 예방을 보다 강화하는 것은 물론 최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범죄에 대해 엄정 처벌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청장은 15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치안 문제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 등을 제시했다.고 청장은 “10년 만에 돌아온 것 같은데 그동안 제주가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제주의 경우 단순 통계상 인구는 66만이지만 관광객 등 유동 인구를 포함하면 100만명이 넘는다. 경찰 활동이 쉽지 않은 지역”이라고 말했다.이어 “범죄가 발생했을 때 이를 검거하는 것도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0.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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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을 획득했다.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평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심의한다.제주대학교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생명윤리와 연구대상자 보호에 대한 병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평가인증은 인증 기간은 3년이다. 특히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의 경우 기관 설치와 독립성, 기관지원,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위원회 역할 및 기능 등 5개 항목과 40개 세부 평가 기준에 대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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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A씨와 40대 B씨와 C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후 12시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금은방에서 1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19분께 제주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이들은 모두 붙잡았다.이들은 범행 전날인 지난 14일 무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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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어린이보호구역이지, 주차장이나 다름없습니다"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도내 초등학교는 무법지대에 놓여있다.스쿨존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에서 불법행위가 만연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오후 7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는 수십 대의 차량이 빼곡히 줄지어 주차돼 있었다.방향지시등을 켜두고 잠시 정차해 둔 상태가 아닌 말 그대로 주차해 둔 상황이었다.인근에는 '주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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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이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감금됐다 풀려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사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에서 “캄보디아에 간 20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다만 A씨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3개월이 지난 이달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번 캄보디아 사태를 계기로 과거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 현재 A씨 사례에 대해서도 감금 등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로써 현재 제주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0.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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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에 접어들었음에도 서귀포시에서 야간 최저기온이 25도를 넘기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 도민들의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서귀포(남부) 지역 최저기온은 25.5도를 기록, 열대야가 발생했다.이는 196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열대야다.특히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10월 들어 두 번의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또 제주시(북부)에서도 지난 6일 열대야가 발생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을 열대야를
환경/날씨
김두영 기자
2025.10.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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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의 소재 불명 등을 이유로 수사가 중단되는 기소중지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제주경찰청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제주 기소중지자 발생 건수는 총 1428건으로 전년 1130건에 비해 298건(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09년 도내 기소중지 건수가 1553건을 기록한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최근 5년(2020~2024년)을 기준으로 보면 2020년 1034건이었던 제주 기소중지 사례는 2021년 748건, 2022년 743건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지만 2023년에는 1130건, 지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0.14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