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회장 문명숙)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문화봉사단은 6월부터 12월까지 문화소외계층에게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문화봉사단으로 선정되면 책 낭독, 동화구연, 시낭송, 만들기, 율동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아동기관, 장애인기관, 노인기관 등에서 봉사를 진행한다.모집 대상은 도민 중 만 50세 이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하고 컴퓨터 문서 작성이 가능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카페 '오라의 꿈'에서 확인 가능하다.기본교육과 봉사활동시에는 소정의 활동비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5.25 17:46
-
서귀포문화원(원장 양병식)은 지난 22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황창연 신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현재 성필립보생태마을 원장으로 활동 중인 황 신부는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명과 생태적 삶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려오고 있다. 이날도 삶의 지혜를 전하며 청중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명 강연을 펼쳐온 황창연 신부는 이날, 특유의 유쾌하고 진솔한 화법으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더불어 생명과 생태의 소중함, 행복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특강은 서귀포문화원 제11기 문화대학 프로그
공연/전시
김법수 기자
2025.05.25 17:22
-
한 탐험가에 의해 독일로 떠난 제주 민속품들이 96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과 공동으로 '사이, 그 너머: 백년여정' 특별교류전을 개최한다.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전시되는 민속자료들은 독일인 탐험가이자 민족지학자인 발터 스퇴츠너(Walther Stotzner, 1882~1965)가 1929년 제주 현지에서 수집했다.발터 스퇴츠너는 1929년 5월부터 약 6주 간 제주에 머물며 의식주, 농업, 어업, 수공업 등 다방면에 걸쳐 민속자료를
공연/전시
김은수 기자
2025.05.25 13:18
-
계절마다 새로운 색을 입게 되는 제주. 여름을 알리는 수국이 피어날 시기가 어느덧 다가오고 있다. 수국은 대체로 5월말에서 6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 무렵에 절정을 맞는다. 남서부 지역은 기후가 더욱 따뜻해 개화가 조금 빨라 5월 말부터 꽃망울이 열리기 시작하며, 북부나 고지대는 보통 다음달 중순 즈음에 만개하는 편이다. 더위와 비를 맞으며 흰색·파란색·보라색·분홍색 등 알록달록하게 물들이는 수국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매년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의 여름날 더위를 식혀줄 만큼 시원스럽고 풍성한 수국나무
WEEK&팡
신지윤 기자
2025.05.22 19:46
-
시가 인생이고, 인생은 한 편의 시다나태주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라는 단 세 줄의 시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나태주 시인이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지속되는 힘든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고단함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동명의 강의 'EBS 클래스ⓔ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에서 비롯됐다. 단순한 강연록이 아니라, 소박한 일상의 아름다움과 가족, 행복에 대해 노래했던 스웨덴의 화가 칼 라르손의 아름다운
출판/문학
송민식 기자
2025.05.22 19:14
-
제주 작가의 눈으로 보는 새로운 제주 풍경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색色 다른 제주'가 5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제주 자연의 차별성을 제시하고 지형과 기후가 만들어낸 제주만의 색(色)과 형상을 제주작가 3인(김용주, 강문석, 오민수)의 시점으로 해석한 회화와 조각 작품 24점을 선보인다.김용주 작가는 수시로 바뀌는 바람의 형상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순간의 경험을 담으며 나무와 숲, 바다를 통해 거친 붓놀림으로 표현한다. 강문석 작가는 작업의 주재료인 동선(銅線)을 통해 말의 근육과
문화
김법수 기자
2025.05.22 16:21
-
올해의 제주 청년작가로 '장르결합' 강동훈, '설치' 고은혜, '조소' 함현영씨가 선정됐다.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광복 80주년 기념 제31회 제주청년작가전을 앞두고 세명의 청년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제주청년작가전은 1994년 시작돼 제주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발굴하고 지역 미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매해 역량 있는 작가들을 선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각기 다른 조형언어와 실험정신으로 동시대 제주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강동훈은 '소리로 발생되는 공동체'를 주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5.21 20:04
-
제주의 오래된 정신·풍습을 일컫는 삼무(三無)를 재해석해 미술작품으로 그려낸 강부언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희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3전시실에서 제주 출신 중견작가 강부언 초청전 '삼무일기(三無日記)'를 개최한다.삼무는 도둑·대문·거지가 없다는 무도(無盜), 무걸(無乞), 무대문(無大門)을 일컫는 용어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제주의 정체성을 대변해 왔다.이번 전시는 삼무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부언 작가의 작품 30여점을 펼친다.강 작가는 회화와 나무를 매개로 한 실험적인
공연/전시
김은수 기자
2025.05.21 15:41
-
제주도는 제주 근현대사의 소중한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소장한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수집은 ‘나의 제주, 우리의 길’을 주제로, 191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문서, 사진, 영상, 유물 등 모든 형태의 기록물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제주의 교통 변화상을 담은 자료를 집중적으로 기증받는다.주요 수집 대상은 우마차,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육상 운송수단 관련 기록물과 도로·교량, 터미널 관련 자료, 회수권·토큰 등 승차권이다.여객선과 화물선(카훼리호, 평택호, 가야호 등) 관련 자료와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5.20 18:48
-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연극 창작 활성화를 위한 제주 연극 페스티벌'이 오는 6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페스티벌은 김정문화회관 연극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제주 지역을 대표하는 연극 단체 4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와 감성을 담은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페스티벌의 첫 무대를 여는 작품은 극단 가람의 '오거리 사진관'으로 이 작품은 '치매'를 주요 소재로 삼아 슬픔, 웃음, 감동이 어우러진 가족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담아낸다.돌아가신 아버지를 꿈에
문화
김법수 기자
2025.05.20 18:19
-
제주의 고유한 문화와 자연이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소개된다. 유네스코 6관왕 제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마련됐다.제주도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22일부터 9월 6일까지 문화원에서 ‘2025 한국문화제-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제주스페셜’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테이스트 코리아’는 매년 다른 주제로 한국의 음식과 예술 콘텐츠를 프랑스에 알리는 복합문화행사다.이번 제주스페셜은 제주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등과 협력해 개막식, 전시, 공연, 컨퍼런스, 한식 리셉션, 영화 상영,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5.20 18:12
-
제주의 자연과 일상을 바느질하듯 풀어낸 회화작품들이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을 채운다.민속자연사박물관은 이정숙 작가의 개인전 ‘바라·봄 Ⅳ’가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박물관 내 갤러리 벵디왓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이번 전시에는 눈부시게 피어난 개나리, 유채밭 사이의 밭담길 등 제주 풍경을 두터운 질감의 붓질로 표현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바느질하듯 정성스럽게 채워진 화면은 자연의 생명력과 치유의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전한다.이정숙
공연/전시
고기욱 기자
2025.05.19 16:47
-
제주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야크마을이 제2회 로컬아티스트 전시전으로 'The flatland dream'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5월 17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되며 특별히 국제학교 NLCS제주 학생작가들과 발달장애 예술가의 협업 예술기획단체 ABST(Art Beyond Some Thresholds)가 초청작가로 참여한다.전시 주제인 'The flatland dream'은 평면의 세계, 즉 경계 없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중적 시각과 상상력을 상징한다. ABST는 이름 그대로 '어떠한 기준이나 문턱도 없는 예술'을 지향하며, 다양성을
문화
김법수 기자
2025.05.19 15:51
-
제주도와 넷플릭스가 제주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와 제주 문화관광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최승현 넷플릭스 한국 정책부문 디렉터,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양측은 △도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및 상호 지원 △협약기관의 국내외 홍보 채널을 연계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5.18 15:50
-
우수한 공연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해온 서귀포시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자 종합문예회관인 서귀포예술의전당이 개관 11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1일 기획공연 '팬텀 오브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공연 '팬텀 오브 뮤지컬'은 뮤지컬과 크로스오버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로,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이번 무대에는 JTBC 예능 '팬텀싱어3' 우승팀으로 잘 알려진 크로스오버 남성 그룹 '라포엠(La Poem)'과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광화문연가' 등 대형 뮤지컬에서
문화
김법수 기자
2025.05.18 14:17
-
서귀포시는 제주도에 소재를 두고 서귀포시 지역에서 문화예술사업 및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는 비영리 문화예술 단체 또는 법인과 개인을 대상으로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보조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보조사업은 우선, 원도심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서귀포시 동지역을 대상으로 행사성 사업(연주회, 전시회, 연극 등)에 7598만원(민간행사사업보조), 비행사성 사업(강사료 지원, 책자 발간 등)에 425만원(민간경사사업보조)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생활문화예술 활동지원
문화
김법수 기자
2025.05.17 21:01
-
제주 유기농 농장 ‘섬에사는농부’가 주최하는 유기농 콘서트가 오는 5월 18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제주시 대기동1길 30 소재 농장에서 열린다.매년 5월이면 하얗고 향긋한 레몬나무와 천혜향나무의 꽃이 피어나는 시기로, 이번 행사는 귤꽃 향기와 봄의 정취를 통해 유기농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새로운 제주 농업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 행사는 단순한 농장 체험을 넘어, 유기농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제주 농업의 6차 산업화 모델을 보여주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레몬·천혜향 하우스를
공연/전시
제민일보
2025.05.16 17:32
-
당신에게 하루의 의미는 무엇인가차인표 「그들의 하루」"이보다 더 지옥일 수 없는 처참한 인생을 사는 네 남자, 나고단, 이보출, 박대수, 정유일"배우 차인표의 「그들의 하루」는 취업 불황, 주식 사기 등 모든 게 불행하고 불평등한 시대, 그 가운데 살아남고자 아등바등하는 네 남자의 이야기다.'고통은 짧게'라는 뜻을 가진 키 151㎝ 나고단은 평생 웨이터로 번 돈을 장사에 날렸고, 이보출은 주식으로 한탕 해보려다가 빚만 지고 현재 드라마 보조출연자로 일하고 있다. 박대수는 이보출에게 돈을 사기당하고 그를 쫓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유일
출판/문학
송민식 기자
2025.05.15 20:19
-
5월의 제주도는 봄의 끝자락에서 초여름을 맞이하는 시기다. 이번 주말의 최고 기온은 20도 초반으로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다. 햇볕도 강하지 않아 바깥 활동을 하기 안성맞춤이다. 손주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해본다.△보목자리돔축제보목자리돔축제는 서귀포시 보목포구에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축제장은 무대를 중심으로 먹거리 공간, 체험 부스, 지역 특산물 판매 공간으로 구성된다.16일 개막식 및 공연을 시작으로 자리돔 맨손잡기, 뿔소라·왕보말 잡기, 카약 체험이 준비돼 있다.17일에
WEEK&팡
박찬우 기자
2025.05.15 20:06
-
제주의 작은 섬 가파도가 자연을 품은 예술섬으로 거듭난다.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연과 지역이 함께하는 예술’을 주제로 ‘2025년 가파도 AiR 지역연계 프로그램 ’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예술단체 ‘아트링겔’과 협력해 진행되며,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가파도 자연미술제’가 열린다.청정 자연환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미술제에는 △박봉기(대한민국) △Lee Kuei-Chi(대만) △임종길(대한민국) △유리(대한민국) 등 국내외 작가 4인이 참여한다.작품은 가파도 올레길과 밭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5.15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