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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제민일보
2025.11.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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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시 16개 부서장과 행사 개최 지역인 오라동·연동 동장이 참여해 부서별 행사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와 축제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현 부시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 대책 마련과 행사장 인근 주민에게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행사 당일에는 당직실을 통한 신속한 민원 응대 등 행사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지윤 기자
인물과 동정
신지윤 기자
2025.11.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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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6년간 추진한 '지방상수도 동지역(서부) 현대화 사업'에서 유수율 8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도는 오라동, 연동, 노형동 일대를 대상으로 사업비698억원을 투입,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고 2020년 6월부터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실시했다. 사업 결과 44.2%에 그쳤던 유수율이 89%로 44.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목표치 85%를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도는 이번 누수 절감으로 연간 128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질 모니터링 결과 탁도와 중금속 수치도
행정
윤승빈 기자
2025.11.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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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 보상금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소득인정액 산정에서 제외됐다.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관련 제도를 개선해 적용하기 시작했다.그동안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은 보상금 수령 후 기초생활수급대상에서 제외되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이번 조치로 가구 특성이나 생활실태 등을 고려할 때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 생활보장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가 불법행위 피해 배상금을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할 수 있게 됐다.도는 이번 제도 개선이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꾸준히 건의하고 협의해 온 결과라고 자평했다.도는 20
행정
윤승빈 기자
2025.11.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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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영어교육도시 공공청사용지를 제주도에 양도하려 했지만, 제주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4일 제444회 정례회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202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제주영어교육도시 공공청사용지 무상양수)'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대상은 JDC 소유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원 2개 필지로, 제주도가 넘겨받아 국비를 활용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려고 했다.하지만 의원들은 제주도가 사업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문제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지방비가 고갈
제주도의회
윤승빈 기자
2025.11.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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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내년 본예산에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올해 대비 절반 이하 규모로 편성한 것이 확인됐다. 반면 수소차 보조금이 신규 편성되는 등 제주도정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 로드맵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4일 더불어민주당 한권 제주도의회 의원(일도1·이도1·건입동)에 따르면 도는 올해 본예산에 전기차 구입 보조금 예산으로 40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예산 1019억1840만원에 비해 60.46% 감소한 수치다. 반면 수소차 구입 보조금으로 91억9950만원이 신규 편성됐다.이를 두고 한권 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윤승빈 기자
2025.11.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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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과 시간과 사물의 '사이'에서 살아간다. 세상과 세상 사이, 시간과 시간 사이, 사물과 사물 사이에서 우리는 삶을 영위한다. 인간은 이 세상과 저 세상 사이를 지나가면서 삶과 죽음을 넘나들게 되고, 이 시간과 저 시간 사이를 지나가면서 새로운 순간과 시대를 맞게 된다. 또한 사물들은 세상의 가운데서 우리를 바라보며, 우리의 시간을 함께 간직하고 있다. 사물의 잠겨 있던 봉인이 열리는 순간, 우리 곁의 일상적 사물들은 사소함을 넘어서서 폭넓은 가치를 드러내는 매개체가 되어준다. 우리의 삶 속의 일상적인 사물을 보다 가까이에
책 읽어주는 남자
허상문 문학평론가·영남대 명예교수
2025.11.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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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끝자락에 걸린 나뭇잎이 하늘 가까운 곳에서부터 붉어지고 있다. 가을이 짧아진 탓에 나무들도 바짝 긴장했을 터다. 일조량에 의해 낙엽의 색깔도 언제 붉어질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요즘 같으면 참 헷갈리겠다. 그래도 비가 오면서 바짝 추워지는가 싶더니 금세 잊고 사나흘 햇살이 적당해서 나들이 또는 행사를 치르기엔 여한 없는 날씨다. 낙엽 다 지기 전에 나뭇잎 좋은 시절을 오래 눈에 담고 싶을 뿐이다. 노랑이나 빨강이나 초록이나 다 고운 색이지만 아직은 푸르름이 더 좋은 나이인가 싶다. 아니면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나이를 붙잡고 싶
진행 연재
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5.11.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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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찬 바람은 한 해가 저물고 있음을 알린다. 계절이 바뀌듯 우리 사회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아울러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시니어들도 급증하고 있다. 이제 내년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필자는 평소 많은 어르신을 만나 일자리 상담을 한다. 그 대화 속에는 외로운 표정과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삶의 고충이 많은 듯하다. "나는 이제 쓸모없는 사람인가요"라고 조심스레 말하는 분들도 있다.노인 문제는 특정 세대의 과제가 아니다.
사외 칼럼
정성중
2025.11.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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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경계를 허무는 것이다. 굴곡진 인생에 불가피하게 얻게 되는 상처를 치유하는 삶은 나를 존재하게 하는 힘이다. 하루의 일상을 기록하고 그 기록이 밑바탕이 돼 작품이 되기도 하고, 험난한 세상에 나를 견디게 하는 힘이 돼준다.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고, 그동안 메모해놨던 일기장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에 품은 희열을 느끼곤 한다. 학창 시절에 느끼던 희열인 것 같다. 메모 일기장의 글씨들은 몹시 난잡하다. 아내는 그럴 때마다 엉클어진 책을 잘 정리하라고 아우성 친다. 나는 그냥 그대로가 좋다. 글의 흔
사외 칼럼
박정환
2025.11.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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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네 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방 사이에는 혈액의 역류를 막는 판막이 존재한다. 심장판막증은 이런 판막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심장판막증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판막협착증은 판막이 좁아져 혈액이 원활히 통과하지 못하는 상태이며, 판막패쇄부전증은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상태이다.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나 질환이 진행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운동 시 호흡곤란이 먼저 발생하며, 점차 일상생활 중에도 숨이 차
사외 칼럼
고금
2025.11.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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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읍 동부 해안의 작은 마을 오조리는 2023년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새로운 변화를 경험해 왔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주민들의 생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단순한 생활공간으로 여겨지던 바다가 이제는 마을의 자산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생태유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민들은 "평생 봐온 바다가 달라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관심이 넓어졌다.실제로 지정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청소년 대상 연안 생태 체험, 해양 환경 관찰 활동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꾸준히 늘어나며 마을의 분
기고
고기봉
2025.11.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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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는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행정서비스의 기반이 된다. 이런 지방세의 체납액이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방재정을 약화시키기 요인이 되기 때문에 해결해야 한다.우리 제주시에서는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체납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체납액 고지서 발송, 전화 및 방문 독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차량·예금 등 재산조회를 강화하고, 필요 시 압류 및 공개와 같은 행정제재도 병행하고 있다.
기고
황지희
2025.11.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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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만성 적자난을 해결하지 못해 도의회로부터 또 뭇매를 맞았다. 2008년 7월 침체에 빠진 제주 관광 재도약을 이끌 구심체가 절실한 상황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공기업으로 출범했지만 경영 난맥상으로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다. 수익 확충을 위해 도전했던 내외국인 면세점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내국인 지정면세점과 대기업 외국인면세점과의 과당·출혈 경쟁으로 적자만 누적되면서 경영난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제주관광 통합마케팅 등 설립 목적도 의심받고 있다. 면세점 적자난으로 통합마케팅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대부분 제주도 사무를
사설
제민일보
2025.11.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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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은 제주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산업임에도 정작 도정의 내년도 예산 배분에서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의 예산 심사에서 나왔다. 제주도 일반회계에서 관광교류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0.73%에서 내년 0.48%로 급감하는 현실은 도민 누구도 납득하기 어렵다.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예산 축소는 민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또 일반회계는 줄이고 비교적 자유로운 관광진흥기금을 늘리는 방식도 책임을 회피한다는 오해를 살 만하다. 도정이 어느 때보다 재정
사설
제민일보
2025.11.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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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들이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제주시 아라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령의 국가유공자주민이 거주하는 집안이 불에 타면서 일시적으로 거주가 어렵게 됐다.제주소방은 사고 직후 주민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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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에서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이 무산된(본보 2025년 11월 18일자) 것과 관련해 제주시가 공사 불허가 아닌, 토지주의 임대 철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제주시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토지주가 사업자에게 토지를 임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토지주의 요청에 따라 건축허가가 취소됐을 뿐, 제주시가 사업 취소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또 해당 시설에 대해 "소각시설, 매립지 또는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이 아닌 폐목재 등을 절단· 파쇄하는 폐기물 종합재활용시설"이라고 설명했다.제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 관련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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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천진항에서 승합차(RV)가 보행자와 시설물을 잇따라 들이받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께 RV가 급발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고는 도항선에서 우도로 하선한 RV가 천진항 대합실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선착장을 빠져나오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대합실 인근 전신주까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차량 운전자는 60대 내국인 남성으로 당시 차량에는 동승자 5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보행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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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2025년 제주목장 웨딩스냅 공모전’을 개최, 총 7커플을 선정해 300만원 상당의 탐나는전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목장이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숨겨진 웨딩사진 명소로 알려지면서 제주목장 확대 대방을 알리고 젊은 신혼부부의 새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공모전 기간 중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등 국내와 동남아, 중화권까지 다양한 커플들이 제주목장을 방문해 이색적인 웨딩화보를 담아갔다.이 중 한국마사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관광/항공
김두영 기자
2025.1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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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지역경실련협의회(지경협)는 24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생태환경과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제주 애월포레스트 개발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 사업은 대규모 숲지대 파괴, 기반시설 부담 증가, 사전 영향평가 부실, 특혜성 개발 우려 등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도민 다수의 우려와 반대 여론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럼에도 제주도는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우려를 무시한 채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제주도의회는 한 차례 중단 결정을 내렸다가 불과 4개월 만
경제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24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