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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가 개관 15주년을 맞아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담은 원데이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미리크리스마스 in 제주아트센터'를 열고 공연·체험·아트클래스를 아우르는 가족형 문화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공간은 로비 숲정원과 1~2층 전시실로 꾸며진다. 로비 무대에서는 마술사 나무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제주프라임타악기앙상블, 제니크퀸텟, 소닉블루 등 4개 팀이 연말 분위기의 클래식·재즈·타악 공연을 이어가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전시실과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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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26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선정을 위한 자체 공모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사전 절차로, 지역 공연예술의 창작 환경을 강화하고 예술인들의 발표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문체부는 2024년부터 공연예술 생태계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지역 대표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방비 50%를 매칭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2026년 문체부 사업에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신청하게 된다. 최종 선정 시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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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은 창단 40주년을 맞아 제11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기억은 숨결이 되어, 희망을 품는다'를 주제로 열린다.이번 무대는 제주합창단이 걸어온 40년의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의미를 담았다. 첫 무대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아리엘 퀸타나(Ariel Quintana)의 '두 세계로부터의 미사곡(Missa from Two Worlds)'으로 문을 연다. 이 곡은 남아메리카의 리듬과 프랑스적 음색, 르네상스와 현대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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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과 8일 오후 5시, 창작오페라 ‘해녀 수덕’을 무대에 올린다고 6일 밝혔다.제주오페라연구소와 제주아트센터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작품은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오페라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해녀들의 신앙과 공동체, 그리고 모성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풀어냈다.‘해녀 수덕’은 해녀들이 겪는 생과 사의 경계, 고된 물질 속에서도 이어온 가족과 마을에 대한 사랑, 그리고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해녀 정신을 오페라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이야기는 바닷가 마을의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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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과 29일 오후 3시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소리극 '서편제; The Original'을 무대에 올린다.소리극 서편제; The Original은 이청준의 연작소설 「남도사람」 가운데 1부 서편제, 2부 소리의 빛, 3부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공연 사업을 통해 제주에서 선보이는 무대로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된 신작이다.이번 공연에서는 원형 무대 위에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비롯해 총
공연/전시
김은수 기자
2025.11.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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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두화 제주도의회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개발의 가치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제주 문화유산을 단순한 보존의 차원을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 원천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전통문화를 공연 콘텐츠로 변형한 사례, 드라마·영화 등을 통한 문화유산 전파 사례 등이 소개됐다.이날 참가자들은 문화유산을 단순 상품화나 관광자원으로 소비하지 않기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두화 의원은 “제주 문화유산의 콘텐츠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그 과
제주도의회
윤승빈 기자
2025.10.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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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가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낮에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엮어낸다.제주아트센터는 다음달 12·13일 양일간 오전 11시 마티네 콘서트 '제주의 아침'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사람의 목소리와 목관악기의 숨소리라는 주제로, 클래식과 국악, 현악기 등 서로 다른 매력이 한 무대에서 교차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첫날인 12일에는 클래식과 국악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서로의 숨결을 나눈다.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과 소프라노 강혜정, 대금 연주가 이영섬과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장구 연주자 황근하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13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10.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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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창작뮤지컬 '이어싸 삼도바당'이 오는 24~25일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이어싸 삼도바당' 제작진은 1일 제주아트센터 1층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연 일정, 제작 의도 등을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제주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창작뮤지컬은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의 일환으로, 탑동 2차 매립을 통해 '인간성을 상실하는 시대에 우리 안의 인간다움을 어떻게 꺼내는가'라는 주제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어싸 삼도바당'은 1980년대 후반 제주시 탑동 2차매립을 눈앞에 둔 시점의 삼도마을을 배경
문화뉴스
박찬우 기자
2025.10.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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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가을밤을 가득 채울 클래식 공연이 제주도민에게 찾아온다.제주도립교향악단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7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국내외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교수이자 플루티스트 안명주가 협연을 맡는다.첫 곡은 자크 이베르의 '모차르트에 대한 경의'로,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을 기념해 작곡된 곡이다. 플루티스트 안명주와 협연할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은 맑고 투명한 선율 속에 프랑스의 우아함과 화려한 기교가 살아 숨쉬는 작품이다.이어 페르골레시의 고전적 아름다움의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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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가 사랑과 배신, 죽음을 넘어선 용서를 발레로 그려낸 무대를 올린다.제주아트센터는 다음달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국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지젤'을 선보일 예정이다.1841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된 '지젤'은 사랑을 배신당한 처녀가 죽으면 '윌리'라는 요정이 되고 밤마다 무덤가를 지나는 청년을 유혹해 죽을 때까지 춤추게 만든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이번 공연은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부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가 재안무한 버전으로, 두 주인공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파드되', 24명의 발레리나가 펼치는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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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제주도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한다.먼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산지천 일대에서 '2025 아트페스타 인 제주'가 열린다.올해 1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아카이빙 전시, 실내·외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작품들도 걸릴 예정이다.이어 10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원도심 일대에서 '성안올레 도보투어'를 실시한다.전문 해설사에게 원도심의 숨겨진 이야기를 안내 받으며 '성안'을 구석구석 돌아본다.아울러 10월 25일과 26일에는 '삼도2동
문화뉴스
박찬우 기자
2025.09.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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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종교적 울타리를 넘어 평화와 상생을 노래하는 무대가 열린다.제주도와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는 오는 6일 오후 6시30분께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회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올해 음악회는 '사계의 길, 평화의 발걸음'을 주제로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불교 등 네 개 종교가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음악회는 무료 공연으로, 도민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공연장에서는 전통 다과를 제공한다.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종교 간의 상생을 넘어선 도민 공동체의 화합과 제
문화
제민일보
2025.09.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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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제주도는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제주 해녀들의 독도 수호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세기의 번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제주도는 이날 제주아트센터에서 ‘다시 찾은 빛, 제주의 미래로 피어나라’를 주제로 도민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뮤지컬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오영훈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80년 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대한국민의 용기와 헌신으로 한반도는 마침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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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15일 오전 10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다시 찾은 빛! 제주의 미래로 피어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드높이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경축식에는 광복회원과 도내 기관·단체 등 각계 도민 1000명이 초청될 예정이며, 다양한 기념공연과 부대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전파할 계획이다.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80인 합창공연를 시작으로 제주의 역사적 아픔과 이를 극복해 가는
문화뉴스
김하나 기자
2025.08.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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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바람, 그 서른 번째 울림. '제30회 제주국제관악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을 진행했다. 올해 개막공연은 관악제 처음으로 유료공연으로 진행됐음에도 만석에 가까운 관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제주국제관악제는 오는 16일까지 20여개국 4600여명의 세계 정상급 관악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동시에 진행되는 제20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통해서는 국제적 관악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교류하는 행사다.개막식을 시작으로 관악의 날, 국내외 관악단 시가 퍼레이
공연/전시
윤승빈 기자
2025.08.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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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 독립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다시 찾은 빛! 제주의 미래로 피어나라'라는 슬로건아래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일제로부터 독립했던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도·교육청·민간이 하나가 되어 워킹그룹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경축의 순간', '문화의 울림', '공감의 무대', '제주만의 방식'이라는 네
문화뉴스
김하나 기자
2025.08.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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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제주는 음악으로 숨 쉰다. 화산섬의 거센 여름 햇살 아래, 관악의 맑은 선율과 바닷바람이 어우러진다. 여행자는 도착과 동시에 음악을 맞이하고, 도민은 익숙한 공간에서 새로운 감동을 발견한다. 이 모든 울림은 섬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바꿔놓는다.그 중심에는 올해 30회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JIWEF)가 있다.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관악제는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탑동해변무대, 천지연야외공연장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유소년·전문 관악단과 제주 지역 악단, 군악대까지 참여해 관악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사외 칼럼
문효진
2025.07.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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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악인들이 부는 금빛 선율이 제주의 여름을 물들인다.서른 번째를 맞은 제주국제관악제가 8월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승보)는 오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제30회 제주국제관악제와 제20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개최한다.'섬, 바람, 그 서른 번째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관악제에는 20여개국 4600여명의 연주자 등이 참여한다.주요 프로그램은 △관악제 30주년 개막식 △마에스트로 콘서트 △세계의 울림, 관악의 날 △국내외 관악단 시가 퍼레이드 공연 △광복 80주년 기념 경축 음악회 등이
공연/전시
김은수 기자
2025.07.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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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 바다에서 발견된 무쇠석갑 하나. 그 안에서 동해용왕과 서해용왕의 딸인 동이가 발견된다. 동이는 자신을 구해준 임박사에게 아이를 점지해준다. 하지만 동이는 뱃속에서 아이를 꺼내는 방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산모가 위기에 빠진다.그때 하늘에서 명이가 내려와 해산을 돕는다. 동이는 아이를 점지해줬지만 낳는 법은 알지 못했고, 명이는 아이를 점지해주지 않았지만 아이를 낳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렇다면 생명을 점지해주는 신 ‘생불신’은 동이일까, 명이일까.옥황상제는 고민 끝에 은대야에 은꽃씨를 주며 동이와 명이에게 꽃 피우기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7.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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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부 공모직위로 지정된 일도2동장에 강경임 제주시 공보실장이 발탁됐다. 공보실장 후임은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이다. 제주시 소통청렴지원실장은 오수원 일도1동장이 맡는다. 조직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국장급 및 주요 현안 부서장은 유임됐다. 제주시는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9일 예고했다.이번 인사 승진인원은 5급 사무관 승진의결 11명을 포함해 4급 1명, 6급 이하 208명 등 220명이다. 또 인사교류 48명, 전보 261명, 신규 48명, 파견 1명 등 578명 규모로 인사가 단행됐다.제주시는 시정 주요 정책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0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