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순찰대 90여명 규모 구성…예방 활동·무질서 단속
'100일 특별 치안 기간' 운영 일환…"가용 인력 총동원"
속보=최근 제주지역 외국인 범죄에 대한 도민 불안(본보 2025년 2월 26일자 4면·2월 27일자 4면·2월 28일자 2면·3월 10일자 4면·3월 14일자 4면·3월 17일자 4면·3월 18일자 4면 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전담 부대가 지정된다.
제주경찰청은 90여명 규모의 기동순찰대를 외국인 범죄 대응 전담 부대로 지정하고 범죄 예방 순찰과 무질서 행위 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 범죄 대응 전담 부대는 경찰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100일 특별 치안 기간' 운영의 일환으로 외국인 강력범죄 집중 검거 및 교통·무질서 행위 근절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형사·기동대·교통순찰팀·지역 경찰 등 현장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가시적 경찰 활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가시적 경찰 활동 중 하나로 경찰 순찰 차량 총 103대에 '100일 특별 치안 기간' 문구를 제작·부착하는 등 대외적 홍보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도민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도내 외국인 범죄와 관련해 도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제 관광도시 제주의 위상을 높여 도민들이 외국인 때문에 불안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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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yki@je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