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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해소 위한 소통의 장 마련우수사례 발굴해 긍정 여론 조성농가 자발적인 참여 이끄는 계기기술 뛰어 넘어 사회적 해법 모색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의 마지막 열쇠는 ‘신뢰’다. 제주도는 최신 기술 도입과 시설 개선을 넘어, 농가와 주민 사이의 깊어진 불신의 골을 메우기 위한 사회적 해법에 직접 나선다. ‘양돈산업 지역주민 상생협력’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토론회, 기획기사 연재, 포럼 개최 등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는 활동에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기술적 해법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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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10.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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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비 살포 한계 직면…정화·재이용 정책 확대농장 청소·조경 용수 활용, 지하수 오염 방지엄격한 수질 기준 적용, 미이행시 보조금 환수제주도가 가축분뇨 처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악취 민원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액비 살포’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분뇨를 고도로 정화해 깨끗한 물로 만들어 농장에서 다시 사용하는 ‘자원 재순환’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분뇨를 더 이상 버려야 할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시도로, 악취 문제와 지하수 오염 우려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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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10.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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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바닥 분뇨 고형화, 암모니아 발생 핵심 원인악취 심한 농가 우선 슬러지 제거 연화제 등 지원단순 시설 지원 넘어 문제의 ‘뿌리’ 해결 총력제주도가 축산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나섰다. 최신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도 좀처럼 잡히지 않던 냄새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고착 슬러지’를 농가와 함께 직접 제거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 시설 지원을 넘어, 악취가 발생하는 물리적 ‘뿌리’를 뽑아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현장의 가장 어려운 문제에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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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09.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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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후관리 우수농장 5곳 중 3곳 차지 ‘쾌거’가축사육 농가 대비 지정률 전국 평균의 10배‘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시 시설개선 등 인센티브악취 문제 해결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청사진이 제주의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환경친화 축산농장’ 5곳을 선정한 결과, 그중 3곳이 제주 농가로 채워지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단순히 몇몇 농가의 노력을 넘어, 악취 저감과 환경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 제주도의 체계적인 인센티브 제도가 실질적인 결실을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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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09.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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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예측 앱 개발로 농가 자율 관리 지원ICT·민원 데이터 학습해 확산 위험 사전 경고전국 최초 AIoT 실증으로 저감시설 자동 제어축산악취 저감 노력을 이어온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학적 관리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며 선도적인 행보에 나섰다. 민원이 발생한 뒤에 사후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악취를 사전에 예측하고 원천 차단하는 과학적 관리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 행정은 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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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09.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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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이어진 상생 약속…마을에 활력매년 수천만원 지역 행사·발전 기금 기부‘마을 살리’ 위한 농가 선제적 사회공헌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초등학생들은 거의 매년 특별한 수학여행을 떠난다. 18년째 이어지는 이 여행의 모든 경비는 마을 양돈 농가들이 책임진다. 학생 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 놓였던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농가들의 자발적인 지원은 이제 제주 축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상생’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갈등이 터진 뒤에야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는 소극적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먼저 손을 내미는 선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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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09.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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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과정 스트레스 최소화, 인도적 처리 기준 외부 오염 원천 차단…AI 활용 첨단 이물 검출가치소비 시장 공략,…프리미엄 브랜드 자리매김축산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과 상생 모델을 찾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원과 대전시 동물복지 선도 사례를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서는 단순히 개별 농장을 넘어, 사육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는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에 동물복지 철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했다. 2차례에 걸쳐, 악취 저감은 물론 산업 전체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동물복지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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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08.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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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축사 구현으로 배변 습성까지 관리스크래퍼 시스템 가동, ‘묵은 분뇨’ 원천 봉쇄동물 스트레스 저감, 생산성 향상으로 귀결축산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과 상생 모델을 찾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원의 동물복지 선도 사례를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서는 단순히 개별 농장을 넘어, 사육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는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에 동물복지 철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했다. 2차례에 걸쳐 악취 저감은 물론 산업 전체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동물복지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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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08.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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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제의 한 축인 양돈산업이 축산악취 문제로 중대한 기로에 섰다. 최근까지도 막대한 예산과 신기술이 투입됐지만 갈등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기술적 해법을 넘어 농가와 주민, 행정이 신뢰를 바탕으로 공존하는 ‘사회적 상생’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제민일보는 ‘상생’을 바탕으로 축산악취 해결에 구체적인 대안과 가능성을 모색한다.△기술적 해법, 효과는 글쎄제주 양돈산업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주축이지만 고질적인 악취 문제는 산업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된 지 오래다.이를 해결하고자 제주도는 기술적 해법을 도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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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07.29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