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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무용제의 밑그림이 그려졌다.(사)대한무용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최길복)는 제33회 전국무용제의 단체 및 솔로 부문 경연 순서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지회장과 예선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무자들이 모여 제33회 전국무용제의 사업 계획 및 본선 경연 설명, 경연 순서 추첨 등을 논의했다.회의 결과, 제33회 전국무용제의 단체 부문 경연 순서는 9월 3일 부산과 경기를 시작해 경북·인천, 전남·강원, 대구·경남, 전북·광주, 세종·제주, 충남·울산,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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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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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의 축제 '제대미전'이 최근 성황리 막을 내린 가운데, 미술학과 교수와 강사진들이 대거 참여하는 백록담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제주대학교 미술학과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주시 중앙로에서 소재한 갤러리 애플에서 '2024 제51회 백록담전'을 연다.백록담전은 미술학과 재학생을 지도한 교수·강사진들이 참여하는 전시로, 1977년 제 1회를 시작으로 올해 51회를 맞이했다.이번 전시회는 강사진들이 자신의 원고 단위 작업물을 선보이는 텍스트 전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서 실기 분야에는 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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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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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색포폰오케스트라(단장 김정아)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서 제16회 정기연주회 '인생은 아름다워 with Saxophone'을 연다.공연에서는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해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등에 출연한 소프라노 현선경과 테너 김신규가 특별출연한다. 김정아 단장은 "우리들의 숨결로 빚어낸 독특한 색소폰의 음 빛깔은 음악의 향기가 되고, 음감을 맞춘 선율은 짙은 감동과 함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며 "조화로운 예술의 향연을 마음속에 새겨 넣으며 '행복한 나의 인생'이라는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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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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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절경 '영주십경'의 멋이 우리 음악에 담겨 알려질 전망이다.서귀포예술의전당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과 에 걸쳐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볕과 바람, 시간이 머무는 풍경'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국악연희단하나아트의 우수레퍼토리 공연작품이다.19세기 제주 향토사학자였던 매계 이한우에 의해 적립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영주십경을 모티브로 제주 자연이 가지는 원초적인 질감, 신화적 이미지를 우리음악과 영상에 담아냈다.국악기악과 타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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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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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예술문화재단(이사장 김수열,이하 재단)은 2024년 제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3차 심의 결과, 총2개 트랙 4개 사업 유형에 12건 1억5400백만원 지원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먼저 생애주기별 고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팝업형)에 총 3건, 2 600백만원 △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방학일기'에 총 4건, 3000만원 지원을 확정했다. 또 문화 향유 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 어디서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총 3건, 4000만원△문화예술교육사의 기획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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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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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전문인력의 연구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가칭) 학예사연구회를 조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아울러 상당수 기간제 계약직으로 고용된 전문 인력의 임기를 일정 기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지난 14일 개관 40주년 기념 워크숍 '공립 박물관의 역할과 공공성 그리고 지역사회와 연대'를 열고, 각 지역의 관계자들과 함께 공립박물관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세호 제주도박물관협의회장은 "공립 박물관을 단순한 문화시설로 간주하고 문화적 가치보다는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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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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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연기 속 묵묵히 일을 하는 노동자의 뒷모습부터 기름 묻은 장갑과 함께 고된 노동의 현장까지. 과거 공단의 풍경이 흑백 사진 속에 담겼다.홍영석 작가의 두 번째 사진전 '그저, 오늘'이 오는 22일까지 픽스커피(제주시 청풍남8길 55)에서 열리고 있다. 홍영석 작가는 아버지를 따라 공단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인물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주목받지 못한 공단의 현실을 조명한다.전시 관계자는 "어린 그에게 공단은 호기심을 품고 구석구석 탐험할 수 있는 놀이터이자, 가족과 함께 생활한 안락한 쉼터이기도 했다"며 "부득이한 사고 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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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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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끊임없이 고민했던 건축가의 사유를 동시대의 작가들이 이어받아 '공존'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유동룡미술관(관장 유이화)은 두 번째 기획전시 '손이 따뜻한 예술가들 : 그 온기를 이어가다'를 오는 26일 개막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이타미 준과 동시대 건축가, 도예가, 미디어 및 설치 미술가들이 함께 기획했다. 전시에는 이타미 준을 비롯해 시게루 반, 박선기, 강승철, 한원석, 조소연, 태싯그룹이 참여했다.전시는 이타미 준이 작업 과정에서 한결같이 고민했던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균형을 중심으로, 참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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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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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한라산 어리목탐방안내소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김학수)는 노후한 어리목탐방안내소의 전시시설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재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어리목탐방안내소는 제주도의 상징인 한라산을 테마로 자연학습 생태환경 교육, 한라산의 가치 있는 지식 전달, 탐방객을 위한 체험공간 등을 갖춘 한라산국립공원의 대표 탐방안내소로 탈바꿈했다.개선된 전시공간은 지상 1, 2층의 전시실과 영상실 등으로 구성됐다.1층 로비에는 서클미디어 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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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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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의 옛이야기를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사)제주문화포럼은 오는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문화 탐방 프로그램 '와랑와랑 고치글라'를 운영한다.'제주의 목축과 돌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제별 전문가와 함께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돌빛나 예술학교에서 출발해 수원리, 명원 진성, 상명리 느지리켄틈, 애월읍 소길리를 걸으며 진행한다.프로그램은 용천수를 주제로 한 제주어 시쓰기, 제주의 석축, 목축문화와 역사의 만남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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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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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전장'에서 가족 부양을 위해 묵묵히 전진해온 희생의 세월.깊은 사랑이 때로는 서툰 표현과 침묵에 가려져 잘 알지못했지만 그 이면의 진심을 헤어릴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제주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사진전 '고영일이 만난 제주 아버지 1960-80'을 연다.이번 전시는 1960년부터 1980년대 제주를 기록한 사진가 고故 고영일의 작품 중 제주 남자의 사진을 전시한다.이 전시는 고故 고영일 사진가가 직접 인화하고 작품에 메모한 작품 10점을 포함해 모두 34점을 전시한다. 전시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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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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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무용단의 '태평제주, 천년의 춤'이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필리핀 세부 무대에 오른다.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제주도립무용단의 '태평제주, 천년의 춤'이 '2024 코리아 페스티벌: 세부(K-Culture Next Door: 2024 Korea Festival)'의 메인 무대에 오른다고 13일 밝혔다.한국 대표 예술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는 제주도립무용단은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주필리핀한국문화원(KCC)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제주도립무용단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개최된 '제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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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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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이란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어느 한 작품이 '괜찮다'는 위안을 건넨다.제주에서 활동하는 고종규 작가의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석사학위 청구전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마련된다.전시 제목은 '원하지 않는 식의 침투'로, 작가 본인이 경험한 '강박'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도자조각, 영상, 사진 등의 다양한 장르를 활용해 강박증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투사하고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작가는 "강박 사고는 원하지 않는데도 떠오르는 식으로 침투적으로 경험되며, 현저한 불안감이나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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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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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장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제시할 무용 공연이 오늘(13일) 제주도에서 펼쳐진다.장애 무용 단체 케인앤무브먼트(대표 김형희)는 13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즌2' 공연을 연다.케인앤무브먼트의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는 장애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함과 동시에 사회적,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찾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공연에 앞서 케인앤무브먼트는 서귀포시에 소재한 해인주간활동센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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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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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정부에 제주아트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요청하는 등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제주도는 오 지사가 11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제주지역 문화체육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공공 공연예술연습장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국비 지원 확대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주 개최 성공을 위한 관심과 지원 등을 당부했다.오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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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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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가 보존된다.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지난 5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약 6억여원을 투입해 조천읍 선흘리 일대 약 4만9388㎡ 사유지를 매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이뤄진 곶자왈 공유화 사업 결실이다.매입한 선흘리 곶자왈은 선흘리 동백동산 인근 지역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가 포함돼 있다.곶자왈공유재단은 이곳을 대규모 관광지 및 농지와도 인접해 훼손 및 개발의 위험성에 노출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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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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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와 제주도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은 지난 11일 일·생활균형문화 확산과 노동존중 제주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가족친화 문화 확산 및 일·생활 균형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일·생활 균형 지원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두 기관은 그동안 추진하던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지역 이슈로 대두된 일·생활균형과 노동존중 문화확산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강문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6.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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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도시재생상생모루 2층 교육마당에서 '2024년 도시재생대학' 2회차 교육을 진행했다.2회차 교육은 권정우 탐라지예건축사사무소 소장의 '공간재생으로 만드는 지역활성화', 양제현 귤메달 대표귤메달의 '로컬브랜드가 되는 첫걸음'를 주제로 진행됐다.권정우 소장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건물이 아니라 그 공간을 거닐던 사람들의 기억과 추억이다"며 "오래된 건물이라고 헐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오래된 기억들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양제현 대표는 새로운 시각으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6.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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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 전통민요인 '너영나영'에 힙합 리듬을 입힌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이색적이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제주도는 올해 '리듬인제주' 첫 번째 에피소드로 너영나영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직비디오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제주티브이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너영나영은 '너하고 나하고'라는 의미의 제주어다. 남녀 간의 어우러지는 사랑을 주제로 한 유흥요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따라 부르기 쉬워 '오돌또기' '이야홍타령'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제주 대표 민요다.2분 분량의 뮤직비디오는 노부부의 사랑이 담겼다. 돌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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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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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연극협회제주도지회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JDC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제주신화 연극 공연 희곡' 공모를 진행한다.응모자격은 제주신화를 주제로 제주어로 창작된 찾아가는 공연" 적합한 창작 희곡 작품이다.신인 및 기성작가로 지역과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소재에 제한이 없으며, 80분 내외의 찾아가는 공연이 가능하고 발표되지 않은 창작희곡을 대상으로 한다.접수는 다음달 1~8일 이메일(ktfjeju@gmail.com)로 신청 하면 된다.다음달 19일 결과가 발표되며, 선정된 작품은 상금 400만원과 한국연극협회제주도지회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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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12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