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단 제주지사가 제주국제공항내 택시승차 시비를 분명히 가르기 위해 택시 승차장을 단거리와 장거리 노선으로 구분하여 별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장·단거리를 구분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체제를 그대로 둘 경우 관광객들에게는 물론 제주도민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는 고육지책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 사실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시에서는 최근 제주 한란의 자생실태에 대한 흥미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조사결과 이 풀은 극히 까다로운 조건에서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하천변의 비탈에서 많이 자라는데 그것은 물빠짐이 좋고 습도와 기온이 적절하기 때문이었다.너무 그늘이 지거나 너무 밝아도 안된다.주위의 나무도 적절히 우거져야 하며 수종도 가리기때문에 사스레피나무나 동백나무의 곁에
농촌지역이 곳곳에 버려진 폐타이어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다.청정 제주의 환경공해 유발을 물론 주민보건을 위협하는 일로 결코 좌시 할 수 없는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도내 야산에 폐타이어를 몰래 버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버려지는 폐타이어의 규모가 산더미를 연상할 만큼 어마어마해 이로인해 파생되는 문제 또한 적지 않다.주변의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참으로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20년전 제주에 신혼여행 왔던 이들이 당시 자신들이 기념식수한 나무를 찾아 내라고 제주시 당국을 타박하고 있다.그럼에도 시당국이 쩔쩔매고 있는 것을 보면 필시 특별한 사연이 없지 않은 듯 하다. 보도내용에 따른 사연인즉은 이랬다.20년전 제주에 여행 왔던 신혼부부가 제주시 사라봉 만덕공원에 기념식수를 했다.당시 만덕공원을
항만중심의 물류시설을 서둘러야한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제주해양수산청이 국제자유도시 건설계획과 관련한 의견제시가 그것으로 또다른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최근 도내 항만 인프라 시설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제주국제자유도시 용역보고서에 비춰 그렇다. 제주해양수산청이 제주국제자유도시와 관련,국제자유도시상의 물류센터는 항만중심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
건설교통부가 지난 97년부터 도로표지판에 대한 정비사업의 하나로 영문표기를 로마자로 통일했으나 아직까지도 잘못 표기된 이정표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면 제주시의 영문표기 하나만 하더라도 Cheju City, Cheju-shi 등 무려 여덟가지에 이른다는 것이다. 지난주에 독자가 직접 사진을 찍어서 본지에 고발한 잘못 표기된 표지판의 경우도 좋은 사례이
축산농가들의 사육기반인 초지가 개발사업에 밀려 매년 수백만평이 잠식됨으로써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제주시내 근교에 위치한 봉개동 일원으로서 최근들어 관광지구 건설과 쓰레기매립장 및 절물휴양림 등이 조성되면서 엄청난 면적의 초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지는 두 말할 필요없이 축산농가들의 삶의 터전이자 현장이다. 그래서 막대한
최근 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도내에서도 후보자들간에 서로 상대방을 헐뜯는 행태들이 속출하고 있다. 아직 상대 후보에 대한 극단적인 비방이나 흑색선전과 같은 모습들은 보이지 않지만 결점만 보이면 공격을 주저하지 않거나 말꼬리 잡는 구태들은 여전하다. 아무리 선거라는 것에 2등은 없고 1등만 있다고 하지만 새 천년들어 처음 치르는 선거가 이 모양이라면 실망
지방자치단체의 직무유기·위법시비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송악산이중분화구 개발과 관련,감사원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제주도로 하여금 사실 조사토록한 뒤 처리하겠다고 함이 그것이다.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사실여하는 차치하고서라도 조사가 필요한 당사자의 한편에게 조사를 위임한다는 게 도무지 납득이 안가서다. 감사원이 엊그제 도내 환경단체들이 요구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은 타당성이 있는 것인가.있다면 그것은 어떤 모양이며,정부와 제주도 당국의 개발의지와 전략은 과연 어떤 것인가.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과 관련한 2차 용역 중간보고서가 나오면서 그 결과에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듯 하다.하지만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정체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제주형 친환경적 복합형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그 밑그
지난 91년 6월3일 오후 7시께 서울 모 대학교에서는 결코 아름답지 않은 모습이 연출됐다.총리 취임을 앞둬 이 학교 교육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강의를 마친 정원식 당시 국무총리서리가 일부 학생들로부터 달걀과 밀가루 세례를 받고 30분가량 끌려다니며 주먹과 발길질을 당했다. 이들 대학생들은 전교조를 탄압한 정 총리서리를 쫓아내자며 이같은 행태를 보였다
제주은행이 은행장을 공채한다고 한다.금융권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금융권의 관행과 관례에 비춰 일대 사건으로,일반의 관심 또한 각별하지 않을 수 없다.첫 공채행장의 탄생도 그렇지만,공채 그 차체가 은행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 새로운 형태의 은행으로 변신하겠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지기 때문이다. 제주은행의 행장 공채는 우선 여러 가지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