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들이 또다시 외자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26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IMF사태를 전후해 대부분 수포로 돌아간 이후 외자유치 활동에 뜸을 들이던 전국 지자체들이 최근들어 다시 외자유치활동에 불을 지폈다.전남의 경우 목포 고하도 유원지개발과 테마파크 아일랜드 조성에 외자유치를 선언했고 울산은 대규모 오토벨리 조성에 외자를 끌
“이젠 더 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감산정책만 잘 따르면 제 값을 받을 줄 알았는데.....”북제주군 애월읍에서 20년동안 감귤농사에 매달려온 김모씨(52). 그는 노지감귤 가격이 폭락세를 거듭하자 새벽이면 어김없이 나가던 선과장 출입을 며칠째 중단했다. 자식같이 여겨온 감귤이 15kg상자당 1만원이하로 떨어진 후 시커먼 속이 더욱 타들어 감을 느낀다.동네에
○…오는 2004년 통합총회로 개최될 지방자치단체국제연합(IULA)·국제자매교류도시연맹(FMCU) 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제주도가 유치전략을 마련하는 등 총력전을 전개.도는 개최지 선정일인 다음달 3일에 앞서 오는 28일부터 이탈리아 튜린시에서 ‘섬’이라는 이미지와 월드컵 개최지, 세계적인 관광지 등 각종 이점을 부각시키며 회원국을 상대로 ‘제주유치 당연성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제주출신 대학생들의 기숙시설인 탐라영재관의 내년도 입주자 선정기준이 올해와 똑같이 결정됐다.제주도는 26일 탐라영재관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성적(60%)과 생활수준(40%)을 선정기준으로 삼기로 정하고 컴퓨터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가리기로 했다. 1인당 기숙사비도 월 11만∼12만원으로 동결됐다.탐라영재관에는 제주출신 대학생 300
제주도는 신지식인 운동을 조직 차원으로 확산, 전도민의 신지식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1년도 신지식인 마을을 발굴해 선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독특한 기술개발 또는 마을공동의 노력으로 비용절감 및 소득을 창출했거나 △전자상거래 등으로 판로를 개척한 마을 △다수의 주민이 정보화에 적극 나선 마을 △지역 정보가 형성, 지역특색을 창출한 마
제주도는 토지 매매 계약을 맺을 때 시장·군수의 사전 허가를 얻도록 한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 기한(3년)이 다음달 24일로 만료됨에 따라 허가구역 재지정에서 제외해주도록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대상으로 지난 98년 11월부터 시행돼온 허가구역 지정제가 그린벨트가 풀린 이후에도 존속됨으로써 재산권침해와 부동산경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최근 대선 예비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이 25일 탐라대학교 정책개발대학원 초청으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오후4시 제주를 찾았다.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만난 김 의원은 대선출마 선언과 관련,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조용히 지내고 있다”면서도 “작금의 우리 정
모 자치단체 6급 공무원인 A씨는 요즘 도통 일할 맛이 떨어졌다. A씨는 7급에서 6급으로 올라선지 10년도 더 된 ‘고참중의 고참 주사’다. 구조조정의 여파로 승진길이 막혔는데도 평소 똑소리나게 일을 해치우기로 소문난 그가 신바람이 나지 않는 것은 뭔가 하나 해보려해도 툭하면 좌절되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좌절이 아닌, ‘차단’이다. A씨는 “상급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