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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앳불·상산방목·말모는소리 등 대부분 소멸 위기백중제 등 일부 전승…'개발 열풍'으로 매각 추세도위기 방치는 전통 포기…사회·문화 가치 조명 필요 1000년이 넘는 오랜 원형을 간직한 '제주 목축문화'는 제주인의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중산간에서는 밭농업과 함께 삶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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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5.05.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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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놓기·진드기 구제 등 제주지역 목축문화 집적개발범위 넘어 '전통지키기'…마을문화 보존 '총력'유채꽃길 '마로', 조랑말콘텐츠로 활용사업 진행 눈길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는 조선시대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목장사과 목축문화사가 생생하게 전개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할 수 있다. 다양한 목축시설과 목축문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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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5.05.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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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만㎡ 가장 넓은 면적…주민 "매각 불가" 고수 우마방목 필요 시설 구축…전통 부활 시도 '눈길'유채꽃길·조랑망 박물관 등 명품 마을 조성 박차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은 전형적인 중산간 마을로, 예로부터 산마장의 하나인 녹산장이 설치돼 품질이 우수한 산마가 생산됐다. 또 번널오름과 따라비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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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5.04.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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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목장·윗목장 등 2곳서 암소·수소 따로 방목상산대신 곶자왈서 겨울나는 '곶쉐' 풍습 존재노동력 귀한 시절 소·사람 '융숭한 대접' 받아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블랙스톤 골프장과 라온골프장 인근 아랫목장(알목장)과 조성동 윗쪽(윗목장) 등 2곳으로 이뤄진 상명리공동목장(조합장 석진형)은 한림읍에서 얼마 남지 않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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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5.04.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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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 추진 사업…목장 '옷귀마 테마타운' 조성의귀·김만일 등 역사·지역 문화 활용 극대화 '눈길'관광명소화 작업·홍보 강화…마을 소득 연계 중점'제주마의 본향' 의귀리는 말을 테마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양화의 길을 걷는 축산업만으로는 한계가 여실한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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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5.03.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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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마공신' 김만일 활동무대…산마장의 중심 번창케릭터·승마장·에코힐링 마로 건립 등 사업 활발말 활용 체육대회·승마교실 등 이미지 강화 추진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는 조선시대 우수한 말을 사육해온 '제주마의 본향(本鄕)'이다. 특히 의귀리에서 교래리까지 광대한 목장을 활동무대로 1만여마리의 말을 사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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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5.03.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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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비·만세동산서 상산방목 소 관리 고사 지내무수천서 물 문제 해결…치도 인근 백중제 진행터만 남은 테우리막…5소장의 중심 보전 아쉬워# 상산 올렸던 기억 현재도 생생'상산'(上山)은 '마을 위의 산'이란 뜻으로, 주로 해발 1400m 이상의 한라산 백록담 남사면 고산 초원지대를 가리키는 말이다.무더운 여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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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5.02.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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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까지 축산업 활발…현재는 임대로 '사양길'상산방목·멤쉐·백중제 등 목축문화 전승 불구 쇠퇴소 이용 '밧갈쉐' 훈련·땔감용 '쇠똥줍기' 등 전해져광령공동목장은 천아오름 아래 해발 600~650m에 발달한 완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1980년대까지 축산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사양길에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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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5.02.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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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고리치기' 등 전승…목축의례·민간요법도높은 보존가치 비해 체계적 수집·활용은 감감소멸위기 속 테우리 기억 의존 재현 작업 시급 고성1리에서는 테우리를 지냈던 이들로부터 마을에 구전돼온 목축기술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소와 농사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농사와 관련된 도구와 기술도 비교적 많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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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5.01.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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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잣성부터 118만㎡ 초지 드넓게 펼쳐져바령밭·백중제 등 대부분 목축전통 뚜렷소 관리 '번쉐' '맴쉐'…주민생활 큰 영향제주시 애월읍 고성1리에서 평화로를 지나 한라산 방향으로 5㎞가량 들어서면 하잣성부터 118만㎡ 드넓은 고성1리 목장이 펼쳐진다. 비교적 경사가 있는 편이지만 초지개량을 통해 어느 공동목장보다 잘 관리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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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5.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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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업 떠나며 말 모는 소리도 함께 상실 위기제주 목축사 보전 위해 연구·생활사박물관 등 보전 방안 마련해야"어허 어으 어로로로로 어으~" 제주의 바람을 닮은 할아버지의 노랫소리에 어디선가 풀을 뜯던 말들이 일제히 모여드는 광경은 앞으로 역사 속, 기억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주의 풍습이 됐다. '마지막 말테우리'로 불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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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4.12.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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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잣성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 원형 보유 긍정 평가활용방안 다양…"환경·전통 살리는 개발 고민해야"겹담형태 중잣성 현재도 이용수망리공동목장(조합장 현달평)에는 역사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는 목축문화재들이 많이 남아 있어 앞으로 목축문화 체험관광 가능성이 열려 있는 곳이다.목축만으로는 예전과 같은 소득을 거둘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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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4.12.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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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일 활동무대…1930년대 축산회 입증 문서 남아문화유적·오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가능성 주목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수망리공동목장은 람사르 등록 습지인 물영아리오름을 끼고 있는데다 상잣·중잣·하잣 등 잣성도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앞으로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높은 목장이다. 선조들의 목축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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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4.12.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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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외에도 인본정신 제주 전통가치 충분백중제 등 사라지는 목축문화 보전 작업 중요"가시·장전리 처럼 미래 지향적 정책 개발해야"지난 2월부터 8개월간 도내 공동목장을 취재했다. 보전되고 있는 목축문화와 사라져간 목축문화, 마을사람들의 힘으로 복원된 문화까지 다양한 현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에서는 개발과 보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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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4.11.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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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손자오름 등서 '방돈'·'살시'목축 의례인 '백중제' 주민참여로 펼쳐져목책·관리사·약욕장 시설을 갖추고 부활해녀물질부터 농사, 축산까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구좌읍 하도리는 그만큼 세시풍속에 대한 기록과 자료도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이중 축산에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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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4.10.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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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토질로 목축 경영…말테우리 다수 생활마을공동목장조합 외에 축산계 별도 조직 운영백중제·쉐접 등 현재까지 독특한 문화 전해져교래리를 지나 손자봉 인근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오른쪽 작은 길로 들어서면 하도리공동목장 입구와 만날 수 있다. 높은오름과 동거문오름, 문석이오름, 손자봉 사이의 평탄한 지형에 가까이 돛오름, 다랑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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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4.10.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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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오름 소유 유일…소 물 먹던 정상 화구호 눈길당오름 목축 활용…'벵작소' 등 목축 이야기 남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주민들의 공동목장이름은 '금당목장'이다. 마을회관 뒤편에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는 금악오름(금오름, 검은오름)과 인근의 당오름에 걸쳐 있다 해서 앞글자 '금' '당'을 따온 이름이다. 제주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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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4.09.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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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조성 위한 매각 주민배제 일방적 추진마을 "후손 위해 원형보전" 소유권 환수 운동700여년 설촌역사를 지닌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는 현재 목장부지를 두고 조용할 날이 없다. 해안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개발 바람이 어느덧 이곳 중산간 목장까지 덮쳤기 때문이다. 상가리공동목장조합원과 주민들의 맹렬한 반대에도 행정의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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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4.09.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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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앳불 놓기·초지개량 등 목장 관리 규정 엄격보양식·설사약 등 다양한 전통 연구가치 충분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바리메오름 입구에서 상가리공동목장을 만날 수 있다. 입구를 따라 오르면 목장길 좌우로 바리메오름과 족은바리메오름을 병풍처럼 두른 목장에서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평화로운 중산간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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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4.08.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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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육지 오가며 우마 거래했던 중요한 목축문화밭농사 중심 애월지역 우시장 없던 1960년대까지 번성삼리공동목장에서는 이제는 완전히 사라져 버린 중요한 목축문화의 하나인 '쉐() 장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가치있는 발길이 됐다. 쉐장시는 제주와 육지를 오가며 우마를 거래했던 상인들로, 애월지역에는 예로부터 밭농사를 크게 했던 농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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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4.08.06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