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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말 기준14조2799억원 한달 사이 1255억원 늘어나2015년 12월말 대비 75% 급증 전국보다 2~3배 증가폭 커제주 경제규모 대비 빚 너무 많아…금리인상시 악영향 커져△자의 타의적 가계대출 받는 도민들20년간 직장 생활을 마치고 최근 식당을 개업한 김모씨(42)는 최근 금리 인상에 걱정이 크다. 식당개업 준비로 금융기관에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은데다 몇년전에 집을 장만할 때 받은 대출금 잔금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김씨가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금과 이자는 100만원이 넘고, 변동금리 대출이기 때문에 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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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영진·양경익 기자
2018.08.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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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 노지감귤 가격 호조 반면 만감류 오렌지 관세 철폐 등 경쟁력 약화양배추 무 마늘 양파 등 밭작물 인건비 상승, 하차경매에 PLS 등 악재 쌓여제주지역 농가소득이 전국 최초로 5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제주농업은 급성장했다. 하지만 FTA 등으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가락시장 하차경매 도입,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시행, 최저임금 상승 및 인력난 심각 등 여러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생명산업인 제주농업이 악재에 적극 대응하면서 경쟁력을 키울 대책이 시급하다.△소득 안정화 대책 필요제주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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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영진·양경익 기자
2018.08.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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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슈퍼, 식당·커피점 등 인구대비 많아 생존경쟁 심해최저임금에 상가임대료 상승 정부 지원책 현실에 맞지 않아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의 도·소매점, 식당과 커피점 등의 음식점까지 제주경제 구성원 대부분은 소상공인들이다. 하지만 도내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급등과 상가임대료 상승, 대기업 시장 잠식 등으로 인해 벼랑끝 위기에 처해있다. 도내 소상공인은 제주경제의 풀뿌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도민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제주경제가 살려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내 소상공인 2년 버티기도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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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영진·양경익 기자
2018.08.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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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급증 불구 비용 늘고 수익 감소 부가가치 떨어져실질성장률 -6.1% 떨어지고 경제 비중 건설업에도 밀려 관광산업은 1차산업과 함께 제주경제의 양대 축이다. 제주관광은 지난 몇년간 내국인과 중국인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거뒀다. 하지만 외형적 성장속도에 비해 질적·내실을 다지는 과정은 부족해 경제부가가치는 감소했다. 더구나 내국인관광객 방문이 주춤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인한 외국인관광객도 급감하면서 실질성장률도 뒷걸음치고 있다. 제주관광이 생존을 위해서는 질적성장 전환과 시장다변화 등 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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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영진·양경익 기자
2018.08.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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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와 3차 대부분 차지 제조업 3.5% 기형적 산업구조 고착화양질 일자리 제조업서 창출…친환경 및 기술집약형 분야 발굴 필요제조업으로 불리는 2차 산업은 경제중심축이자 1차와 3차 산업을 지탱하는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울산시나 구미시, 창원시는 튼실한 제조업들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제주도는 고립된 섬이란 특성상 물류와 환경문제로 인해 제조업 비중이 극히 적은 상황이다. 제주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제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역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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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영진·양경익 기자
2018.08.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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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위축에 대규모 사업 감소 도내 건설업 위기 커져2015·16년 20%대 성장률 고공행진 지난해 급락한 후 올해 마이너스 전망건설시장 확장위한 사업 발굴 절실…도내 기업 공동 원도급 확대 등 대책 필요제주지역 건설업은 2016년까지만 해도 부동산 시장 활황세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인해 연평균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성장률이 급감하더니 올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된다. 더구나 경기 활황세 때 건설업체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출혈경쟁 양상까지 심해지고 있다. 결국 제주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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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영진·양경익 기자
2018.08.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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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따라 오락가락 투자정책 국제자유도시 실현 뒷걸음신화월드 등 대규모 사업 유치로 안덕면 서광리 제주경제 중심지 부상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급감…과도한 규제 잦은 정책 변경 신뢰성 하락제주국제자유도시는 사람·상품·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 활동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는 이상적 자유시장 경제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제주도는 규제완화와 제주형 특화사업 개발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추구했지만 최근 들어 투자메리트를 잃고, 여기에 과도한 규제와 오락가락하는 투자정책으로 인해 국제신인도 마저 급락하고 있다.△작은 농촌에서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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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양경익 기자
2018.08.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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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관광산업 위축·외부투자 급감 등 악재감귤 산업 경쟁력 약화·밭작물 인력난·가계대출 증가지난해까지 활황세를 누렸던 제주경제가 최근 들어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경고등이 커졌다.최근 제주지역 경제 동향을 보면 중국 등 외국인 자본이 이탈하면서 도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제주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건축업계도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에 대규모 개발사업 감소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이 우려된다.제주관광산업의 연간 조수입은 매년 늘었지만 부가가치는 오히려 감소하는 '외화내빈'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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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양경익 기자
2018.08.12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