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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의 고령화로 인해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20~2025년) 제주에서는 총 116건의 해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연평균 20건에 달하는 사고가 일어난 셈이다.사고 원인별로 보면 심정지가 전체의 39.5%(32건)로 가장 많았다.두통·어지러움 18.5%(15건), 낙상 17.3%(14건), 익수 7.4%(6건), 호흡곤란 6.2%(5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동부 43.2%(35건)가 가장 많았으며 서부 32.1%(26건), 제주시 동지역 14.8%(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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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2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9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해 한 남성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도로에 쓰러져있는 남성을 발견한 행인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20대 A씨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A씨가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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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한 카트장에서 10대 관광객이 전신 화상을 입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카트장 총괄 책임자가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강력범죄수사대는 화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제주 서귀포시 소재 카트장과 관련해 총괄책임자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경찰은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에 해당하는지 법리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당시 해당 카트장의 펜스 등 안전시설의 적정 설치 여부와 코스의 안전 설계 등을 살피고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사고 카트를 감정한 결과 결함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0.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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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율이 97%를 넘겼지만,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월 3만원 임대주택’의 실제 수혜 규모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JPDC),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본부가 각각 다른 체계로 임대 현황과 지원 대상을 관리하면서, 정책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JPDC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도내 공공임대주택은 모두 2156호가 공급됐고 이 중 공가(빈 집)는 60호로, 입주율은 97.2%에 달한다.JPDC 관계자는 “공실은 단순 미분양이 아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0.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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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해외 출장에 나선 오영훈 도지사를 두고 환경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1일 논평을 내고 "도지사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출석하지 않고 도민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저버렸다"고 규탄했다.이들은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10월 15일과 16일 중국 칭다오 공무국외출장에 이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미국 공무국외출장 중이다"며 "공무국외출장의 필요성을 따지기 이전에 1년에 한번있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있는 기간 중 피감기관의 장이 자리를 비웠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직무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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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제주에서 길 잃음·실종 신고가 연이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6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오름에서 50대 등반객 A씨와 B씨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구조 요청을 한 A씨와 B씨는 GPS 위치 추적을 통해 신고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이날 오후 12시39분께는 제주시 연동의 한 오름에서 30대 C씨가 길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119에 의해 구조된 후 귀가 조치됐다.같은 날 오후 6시23분께는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70대 D씨가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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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강화에 나섰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3일 도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야간 불시 화재안전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다수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에서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관계인의 안전 관리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점검은 야간 시간대 진행되며 △피난·방화시설의 폐쇄나 물건 적치 여부 △소방시설의 고장·임의 정지 상태 방치 여부 △관계인 대상 화재 초기 대응 요령 안내 △소방시설 불법행위 여부 및 신고포상제 안내 등 실질적인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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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식 제주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제주대학교병원은 최근 허 교수가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허 교수는 제주지역 공용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제주의료원 등 전체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또한 제주지역에서 연명의료제도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민의 생애말기 자기 결정권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허정식 교수는 "제도 취지에 맞게 연명의료 중단 및 유보의 실제 절차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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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한 카페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고등학생에 대한 경찰 수사가 세달째 이어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를 받는 10대 A군이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A군은 지난 7월 13일 서귀포 소재 카페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불법촬영한 혐의다. 또, 경찰 수사 과정에서 불법 영상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혐의도 추가됐다.화장실을 이용하던 여성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불법촬영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0.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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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항에서 60대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4분께 서귀포항 4부두에서 사람이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서귀포항 인근 수색을 통해 오후 7시께 의식을 잃은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간 이동 시 항상 주의 바란다"며 "야간에는 2인 이상 함께 다니는 등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0.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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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많은 제주도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이에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발로 뛰며 불철주야로 사건 해결에 매진하는 이들이 있다. 제주경찰청 형사과 보이스피싱전담팀이다.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2년 116억원, 2023년 107억원, 지난해 122억 등 해마다 1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제주경찰청은 형사과에 2개팀·8명으로 구성된 보이스피싱전담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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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위까지 플라스틱 컵들이 쌓여 산을 이룹니다"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에 따른 양문형 저상버스 전용 '섬식정류장'이 지난 5월 설치·운영 중인 가운데, 일대 쓰레기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지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19일 오후 제주시 서광로 섬식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인파와 함께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눈에 띄었다.시민들이 앉아서 휴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벤치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특히 '소화기'라고 적힌 소방시설에 먹다 남은 플라스틱 음료병과 캔들이 쌓이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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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도로를 주행하는 화물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6분께 제주시 아라1동 인근 산록북로에서 5t트럭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화물차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한 운전자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오후 4시2분께 진화됐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선이 일부 통제되면서 몇 분간 정체가 빚어졌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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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보행자와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7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와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같은 날 오후 1시20분께는 제주시 일도동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이 50대 보행자 B씨를 들이받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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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화재 취약 가구를 지원하면 '몸짱 소방관 달력'을 받아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소방관 달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며, 사랑의 열매 특별모금을 통해 2만원 이상 기부한 선착순 1500명에게 '2026 제주 몸짱 소방관 달력 (탁상형·A4)'을 증정한다.2026 제주 몸짱 소방관 달력은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현직 소방공무원 21명과 의용소방대원 3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다.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제주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0.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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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적발된 불법숙박업소가 전국 전체 불법숙박업소의 70% 넘게 차지하는 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손솔 국회의원(진보당)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받은 불법숙박업소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5년 9개월간 전국에서 2568개 불법숙박업소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이 중 제주특별자치도가 2020개로 국내 전체 적발업소의 7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서울시가 309개소로 2번째로 많았고 부산(44개소), 경북(38개소), 경기(31개소), 세종(30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0.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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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스토킹과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의 관계성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달함에 따라 경찰이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는 등 범죄 예방에 힘을 더하고 있다.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관계성 범죄 중 도내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2022년 1377건, 2023년 1412건, 지난해 1522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851명이 검거됐다.또 가정폭력의 경우 2022년 3553건, 2023년 3627건, 지난해 3459건 등 해마다 3000건이 넘게 112를 통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이에 따라 인구 10만명당 112신고는 교제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0.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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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영리병원을 개설하려다 무산됐던 녹지국제병원이 이후 추진된 비영리병원 개설도 실패하면서 결국 문도 열지 못한 채 경매로 넘어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19일 제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위치한 제주녹지국제병원 부지 2만8002㎡와 부지 내 연면적 1만8252㎡ 규모의 건물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지난 1월 15일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을 당기 감정평가액은 596억5568만원이었지만 경매가 3차례 진행되는 동안 응찰자가 없어 유찰되면서 현재 최저매각가격은 최초 감정평가액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0.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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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종래)는 오는 25일 제주시평생학습관 운동장과 모충사 일대에서 '2025 자원봉사 만남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너를 만났을 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자원봉사를 체험하고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는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된다.1부는 자원순환 대형 현수막 제작, 자원봉사자 연극. 플래시몹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2부는 환경, 안전, 나눔을 주제로 한 체험·홍보 부스와 스토리텔링길 투어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자원봉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체험활
사회
윤승빈 기자
2025.10.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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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라계속에서 공사 작업을 하던 40대 인부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한라산 관음사 코스 탐라계속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 A씨가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에 대한 응급 처치를 실시하고 벌집을 제거했다.사고 당시 나무데크 산책로 보강 공사를 하고 있던 A씨는 시설물 아래 있는 말벌집을 발견하지 못해 벌에 쏘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부상 정도가 경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한편, 지난 12일에도 서귀포시 표선면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0.17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