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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하니크라운관광호텔서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행방불명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회장 이중흥)는 26일 오후 2시 하니크라운관광호텔 별관 2층에서 '제주4·3완전해결을 위한 행방불명인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행방불명인 진상규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례와 개회사, 축사,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토론회는 고호성
4.3
고영진 기자
2016.10.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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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메릴·브루스 커밍스 등 4·3평화공원 합동 참배미 고위관료 출신 첫 방문 "정확한 역사기록 인상"제주4·3평화포럼에 참가한 해외 석학들이 22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평화의 움직임이 새롭고 감동적이다"고 말했다.'제주도의 반란' 저자인 존 메릴 전 미국 국무부 동북아실장(한국 분석관)은 이날 미국 고위관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희생자에 참배하고 헌화와 분향을 했다.'한국전쟁의 기원' 저자인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와 베르너
4.3
한 권 기자
2016.10.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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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교육을 통해 ‘역사’ ‘민족’ ‘민중’의 화두와 함께 했던 제주 4.3의 흐름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제6회 제주4.3평화포럼 일환으로 진행된 제15회 역사인식과 동아시아평화포럼 제주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해 기조 보고에 나선 현기영 소설가는 ‘제주 4.3’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평화.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망각에 저항하는 기억운동’ 주제로 발표한 현 소설가는 “오래고 지난한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4.3운동도 특별법과 대통령 사과, 추념일 지정 등의 성과를 얻었지만 그 후 시간이 흐르며 시들해진 경향이
4.3
고 미 기자
2016.10.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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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은 제주에 있어 역사.경험.상실.가족.전통의식이 긴밀히 작용해 만들어진 사회기억이다. 집단폭력에 대한 치유는 피해자와 생존가가 밝히는 회복적 진실(Restorative turth)을 통해 이뤄야 한다”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과대 석좌교수(73)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모든 신경이 집중됐다.영미 문화권 ‘한국학’의 최고 권위자이자 한국전쟁 전문가인 브루스 교수는 “제주 4.3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로 제6회 제주4.3평화포럼 제1 세션의 포문을 열었다.예정대로라면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미국과 국내 극우파 세력에 의해 자행된
4.3
고 미 기자
2016.10.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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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륭 한림대 교수 제6회 평화포럼 개막식 특별 강연서22일까지 평화와 역사 화해, 과거 치유 등 주제 논의해'70주년'을 향해 가는 제주 4·3의 화두를 '인권'과 '생명권'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제6회 제주4·3평화포럼이 20일 제주KAL호텔에서 개막된 가운데 특별강연에 나선 성경륭 한림대 교수는 '제주4·3의 새로운 미래:슬픔이 기쁨이 되는 시대를 향하여'주제 아래 제주4·3 해결에 있어 과거 반복과 연장을 경계했다.성 교수는 "제주 4·3에 있어 해원과 치유
4.3
고 미 기자
2016.10.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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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재단, 제6회 평화포럼 20~22일 제주칼호텔 등서 개최브루스 커밍스·존 메릴 등 9개국 전문가 참여 지향점 논의진실·화해·상생을 추구해 온 '제주43 70년'을 세계 평화 모델로 설정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KAL호텔과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제6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진실·화해·상생: 제주4·3모델의 세계화·보편화를 위하여'(Overcoming the Past: Truth, Heali
4.3
고 미 기자
2016.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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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4.3’은 진행형이다. ㈔제주4.3연구소(이사장 김상철) 주최로 열린 제주4.3 제68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내린 결론이다.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추념일’지정 이후 오히려 더 양극화된 진실 규명에 대한 온도차와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있는 전승 작업 등을 반성했다.특히‘제주4.3 70주년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직까지‘다음’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구체화된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를 주도할 ‘협의체’구성도 제안됐다.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국가추념일까지
4.3
고 미 기자
2016.10.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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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23일부터 한달간 대만 2·28국가기념관 사진전비극 현장에서부터 유골발굴·인정 작업 등 50여점 추려내 '화해'와 '상생'이라 애써 돌려 말하지만 4.3은 제주에 있어 아픈 손가락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학살의 역사는 감춘다고 감춰지지 않는다. 직접 아팠던 세대들만이 아니라 다음 또 다음 세대를 이어가며 기억하고, 반복을 막아야 하는 숙명을 받아들여야 한다.'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차례'라는 묵직한 사명을 안은 제주 4.3의 편린들이 바다 건너 대만에 모
4.3
고 미 기자
2016.09.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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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 섬 연구소(소장 고창훈 교수)는 22일 오후 4시30분 제주 4·3 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고창훈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제주 4·3 대비극」(Jeju 4.3 Grand Tragedy) 영문책자 국제공동논문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책자는 제주 4·3 치유와 배상을 위한 한미공동위원단 구성 등을 미국정부에 청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고 교수의 논문 4편외 국내외 저자 22명의 국제공동 논문 15편이 실려 있다. 문의=754-2936.
4.3
김영모 기자
2016.09.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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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4·3은 무력폭동…좌익의 시각에서 해석""원 지사 당선은 좌파세력의 왜곡 바로잡으라는 것"박근혜 대통령의 2013년 미국 방문을 수행하면서 '여성 인턴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제주 4·3을 '무력폭동'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도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6일 윤 전 대변인의 블로그 '윤창중의 칼럼세상'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현대미술작가 K의 전시회 '시간속에 부는 바람' 관람 후기인
4.3
김하나 기자
2016.09.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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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환 4·3다큐 '오사카에서…' 20일부터 제주 촬영재일제주인 삶 조명...이달까지 펀딩 등 응원 잇따라"너만 어멍, 아방 어신 거 아니네, 너네 어멍, 아방 진짜 빨갱이라서 도망간 거 아니?"친구들의 놀림에도 인숙이(허의선 분)는 물허벅을 등에 진 채 묵묵히 걸어간다. 제주4·3의 광풍이 몰아간 뒤 다시 돌아온 봄,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지만 부모가 떠나버리고 홀로 남은 인숙이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양정환 감독의 4·3다큐드라마 '오사카에서 온 편지'의 제주촬영이 20일부터 제주돌문
4.3
김영모 기자
2016.08.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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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4·3역사'를 바로 알기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양승호)가 13일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4·3역사 바로 알리기 도보(자전거) 순례' 출정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올바른 4·3의 역사를 알리고 도보(자전거) 순례를 통해 전국적으로 역사의식을 확산시키고자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올해에는 도내 청소년과 대학생, 청년 등 150여명이 동참했다.도보(자전거) 순례단은 첫날 오전 9시 4·3의 도화선이 된 제주시 관덕
4.3
강승남 기자
2016.08.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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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13~14일 양일간 유적지 일원에서 4·3역사 바로 알리기 도보 및 자전거 순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순레에는 도내 대학생과 유족 청년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주요 탐방장소는 옛 주정공장터(민간인 수용소)와 4·3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북촌너븐숭이 기념관 등이다.또 1992년 4·3희생자의 유해가 발굴됐던 다랑쉬굴과 성산지역 학살터인 성산포 터진목, 남원읍 현의합장묘역, 제주4.3평화공원을 순례한다.4·3희생자 유족을 초청해 증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양승호 4·3유족청
4.3
강승남 기자
2016.08.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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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4.3유족회·도경우회 합동 참배충혼묘지.평화공원서 희생자 넋 기려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는 2일 제주시 노형동 충혼묘지와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화해와 상생 선언 제3주년 기념 합동참배'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현창하 제주도재향경우회장,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유족, 경우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충혼묘지는 4·3사건 당시
4.3
고영진 기자
2016.08.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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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도민연대 7일 수형희생자 문제해결 토론회김종민 전 전문위원·이재승 건국대 교수 발제제주4·3 당시 진행된 군법회의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판결 폐기, 수형인의 명예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는 7일 제주시 하니호텔 별관 2층 회의실에서 '4·3수형희생자 문제해결을 위한 실태조사 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김종민 전 행정자치부 4.3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은 '4·3군법회의(재판)의 실체' 발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김
4.3
고영진 기자
2016.07.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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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무효확인 청구소송 보수인사 항소 기각정부 재심사 논란 영향 전망…이념논쟁 종식 기대제주4·3특별법에 따라 결정된 희생자에 대한 법적 정당성을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행정2부(재판장 이균용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보수인사 13명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를 상대로 낸 희생자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이번 사건은 일부 보수인사들이 2014년 12월 국무총리 소속 4·3위원회 심사를 거친 희생자 63명에 대한 결정이 무효
4.3
김경필 기자
2016.06.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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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등 도내 8개 단체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3희생자 이중등재 의혹 해명하고 재심의 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 27년사' 책자를 근거로 조사한 결과 남파간첩을 포함, 이중등재 의혹자 20여명이 있음을 확인해 관계기관에 '부적격 4.3희생자 재심의 촉구'와 '이중등재된 4.3희생자 사실 확인'을 공식 요청했지만 아직 회신이 없다"며 "행정자치부와 제주도, 4.3중앙위원회, 4.3실무위원회는 이 책자 부록에
4.3
고영진 기자
2016.05.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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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는 13일 제주시 애월체육관에서 '창립 9주년 기념대회 및 도내 4.3유적지 순례'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기념대회에는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 당선인을 비롯해 한하용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장과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박창욱 제주4·3위원회 중앙위원,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강은택 제주4.3희생자유족회 부회장(애월지회장), 김병립 제주시장, 박규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명만.강경식.김태석.고태민.유진의.고태순.박원철.이상봉 도의원, 강성균 교육위원, 유족 등
4.3
고영진 기자
2016.05.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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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항소심 1차 변론 후 6월 판결선고 예정쟁점 없이 처리 전망…재심사 논란 해소여부 관심일부 보수인사들이 제기한 4·3희생자 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에 대한 항소심 판결선고가 오는 6월로 예정돼 이념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고등법원 제2행정부는 오는 6월17일 오후 2시 제1별관 제303호 대법정에서 보수인사 13명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를 상대로 낸 희생자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 항소심에 대한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일부 보수인사들
4.3
김경필 기자
2016.04.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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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평화음악제의 안치환 무대에 관객 열광'잠들지 않는 남도' 노래하며 '4·3아픔' 공유2일 전야제 개최·4·3미술제 개막 등 이어져'아~반역의 세월이여/아~통곡의 세월이여/아~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안치환의 '잠들지 않는 남도' 중)2일 오후 8시 제주시청 앞마당. 가수 안치환이 제주4·3을 목놓아 불렀다. 4·3을 상징하는 곡 '잠들지 않는 남도'가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이 주최한 제23회 4·3문화예술축전 4·3평화음악제의 피날레로 장식한
4.3
이소진 기자, 김영모 기자
2016.04.03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