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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왈락ᄒᆞ게 더워가난 ᄒᆞ썰만 오몽ᄒᆞ여도 ᄄᆞᆷ이 찰찰 흘쳐지곡 멕사리가 풀어지는 거 보난, 삼복더우엔 쉐뿔도 꼬불라져분뎅 ᄒᆞᆫ 말이 그자 셍긴 말은 아니 답수다양. 어지낀 날도 더왓주만 초복이곡 궹일이라노난 식솔덜 몸보신 시겨주젠 토종ᄃᆞᆨ에 인ᄉᆞᆷ광 ᄌᆞᆷ복ᄁᆞ지 사단 제라진 삼계탕을 멩글아십주마씀. ᄄᆞᆯ은 멜베설이라노난 그자 ᄃᆞᆨ ᄂᆞᆯ개 ᄒᆞ나 먹으나마나 ᄒᆞᆸ디다만, 게도 아덜광 아방은 아메도 남ᄌᆞ 베설이난 ᄐᆞ난 셍인고라 ᄃᆞᆨ ᄒᆞᆫ ᄆᆞ릴 옴짝ᄒᆞ게 ᄆᆞᆫ 튿어 먹은 후젠 ᄃᆞᆨ죽ᄁᆞ지 ᄒᆞᆫ 사발썩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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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8.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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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에는 39년만에 7월에 시작된 늦은 장마가 찾아왔다. 늦은 만큼 맹렬하게 퍼붓던 비 때문일까. 실내 공기가 축축해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습도가 올라가면 각종 세균,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천식이나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여름철에는 기온도 높아 침실과 주방, 신발장 등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더 빨리 퍼질 수 있어 미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철 집안 습도 관리법을 소개한다.△실내 습도 잡기평균 습도 80~90%까지 올라가는 장마철 실내 습도 조절은 필수다.여름철 적정 실내 습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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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2021.07.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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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카카부덴 밀낭페렝이 써ᄋᆞ젼 밧덜에 가단보난 비 오젠사 ᄒᆞ염신고라 마ᄑᆞ름이 컨득이 불멍 오꼿 페렝이가 ᄂᆞᆷ이밧더레 불려 불질 안ᄒᆞᆸ니까. 입마게 ᄒᆞ곡 ᄉᆞ뭇 곱질 건 ᄆᆞᆫ 곱지당 봐도 ᄒᆞᄊᆞᆯ만 벳 맞이민 어이에 ᄑᆞ리찜이 대작대작 볼 침이 읏는 통에, 멩심ᄒᆞ여집니다게. 담 넘으멍 낭에 걸어진 페렝일 ᄀᆞ져오는디 ᄃᆞᆯ리는 차 소곱이서 누게가 뭣옌ᄒᆞ는 소리 들으멍도 이녁네찌레 ᄒᆞ는 거주긴 귀어울지도 안ᄒᆞᆫ디, ᄒᆞᄊᆞᆯ 시난 ᄒᆞᆫ펜더레 차 세와둰 부영케 앞더레 ᄃᆞᆯ려 오는 소나이가 십네께. ᄋᆞ마떵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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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7.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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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 노리롱ᄒᆞ게 익어가가난 쿠싱ᄒᆞᆫ 자리젓이 셍각나ᇝ수다게. 보리 비당 징심 먹을 시간 뒈가민 들베치 파당 불휘채 활활 싯쳥 자리젓에 찍엉 먹으민 잘도 맛 좋아나서양. 요ᄒᆞ루긴 벗신디 놀레 간 보난 징심밥을 먹엄시쿠데 무신 제라ᄒᆞᆫ 거 ᄎᆞᆯ령 먹엄신가ᄒᆞ멍 밥상머릴 둘러보난 자리젓이 이십데다게. “야인 때가 어느 땐디 먹을 것이 읏언 자리젓을 먹엄시니? 아이고 이 늘렛내광.” “말도 말라. 나 들어가난산지 입맛도 엿날로 돌아가는 생이여게. 입맛이 넘이 읏언 역불로 동문시장 간 자리젓 ᄒᆞᆫ 통 사와시녜. 와싹 메운 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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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7.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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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은 ᄎᆞᆷ으로 훌륭ᄒᆞᆫ ᄃᆞᆯ이우다. 이 ᄃᆞᆯ은 우리신디 저슬 두 ᄃᆞᆯ, 봄 석 ᄃᆞᆯ, ᄋᆢ름 ᄒᆞᆫ ᄃᆞᆯ, 이추룩 철 시 겔 귀경시긴 후제, 일년에 반을 어느 절에 ᄃᆞᆯ아가 붑니다. 또, ‘호국보훈의달’이옌 ᄒᆞᆫ ᄃᆞᆫ직ᄒᆞᆫ 역도 맡앗수다. 초ᄒᆞ루가 ‘의병의날’, 육일이 ‘현충일’, 열흘날이 ‘6ㆍ10민주항쟁기념일’이우다. 스무 닷쉐가, 젤 큰 날로 ‘6ㆍ25전쟁일’이고마씸. 요영ᄒᆞᆫ 날덜이 이시난 이 ᄃᆞᆯ을 경 불럼실 거우다마는, ‘호국’광 ‘보훈’은 ᄎᆞᆷ 크고 귀ᄒᆞᆫ 말이우다. 나랄 직ᄒᆞ곡 백성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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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2021.06.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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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얼메 전이 볼 일이 션 제주시서 남조로 질로 가는 뻐스를 탄 남원더레 넘어갈 때랏수다. 질 앞자리에 앚아사 퍼렁ᄒᆞᆫ 베꼇 풍광을 씨원ᄒᆞ게 귀경ᄒᆞ는 ᄌᆞ미도 싯곡 수질도 덜ᄒᆞᆯ 건디, 시 번찻 자리에 앚아노난 수질이라도 ᄒᆞ여지카부덴 남원 갈 때ᄁᆞ지 ᄒᆞᆫ숨 자불젠 ᄆᆞ음먹은 거라양. 아닐케라 양착눈 질끈 ᄀᆞᆷ아둠서 수대폰에서 나오는 놀렐 이어폰이로 들으멍 앚안 시난 하위염만 팡팡 나오멍 조랍기 시작ᄒᆞ연게, 어이에 ᄌᆞᆷ들어졋단 확 눈 턴 보난 교래리랍디다. 그때랏수다. 앞이서 두 번찻 자리에 앚안 셔난 나으 든 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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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6.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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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은 주인의 실수, 혹은 의도적인 목적으로 인해 버려진 이국적인 동물, 혹은 반려동물을 뜻한다. 유기동물들은 주로 주인의 죽음이나, 혹은 동물들이 너무 커지거나 질병에 걸린 경우 발생한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 많은 유기동물들이 그들의 주인에 의한 재정적 문제로 버려지거나 방치되기도 했다. 해외의 경우, 많은 유기동물들이 주인의 집이 압류당해, 버려진 집에 구조되지 못한 채로 버려져 있기도 한다. 이 동물들은 음식과 물이 없어 죽는 경우가 많지만, 운이 좋은 경우 부동산 업자와 은행 사무관의 차압과정에서 발견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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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1.06.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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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개, 고양이 등 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사람에게 귀여움을 받고 즐거움을 준다는 뜻에서 '애완(愛玩)동물'이라고 불렀으나 어느 순간부터 '반려동물'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해졌다. 동물이 장난감이 아닌 일상과 감정을 나누는 존재라는 인식에서다.지난해 제주지역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3만8769마리로 2018년 2만1988마리, 2019년 3만3554마리에 이어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등록 가구 수(30만2033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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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2021.06.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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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로 접어들자마자 제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올여름 더위 기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올여름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해방'은 기대하기 어렵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더위가 일찍 시작되는데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체감온도는 상승할 수밖에 없어 온열질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고온 장시간 노출때 발생온열질환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무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때 어지럼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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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기자
2021.06.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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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 뎅기지도 못ᄒᆞ곡 간세만 부리멍 살단 보난 오곰도 ᄇᆞ땀신고라 보리왓 어염에 벌겅케 익은 보리탈 멧방올 타 먹젱 ᄒᆞ단 비크레기에 닝끼련 피들락 ᄒᆞ멍 오꼿 발모게기 ᄀᆞ므까불언 ᄂᆞᆷ이탓 만이나 작산 아지망이 눈물 ᄌᆞ베기ᄁᆞ지 흘쳐가멍 붕진거렷수다. 겐디 그자락 크게 와달쓰지 안ᄒᆞ여도 뒈컬. 그 뒷녁날 벗덜이, 어느제 트멍 내왕 삼의악 오름이나 가겐 기벨 오난, 아멩ᄒᆞ민 어떵ᄒᆞ린 가당 푸더지는 ᄒᆞᆫ이 셔도 부떵 갈노렌 ᄒᆞ엿주마씸. 경 안ᄒᆞ여도 열흘 전이 핑계우침에 콧ᄇᆞ름이나 쒜와볼 여산으로 삼의악을 ᄒᆞᆫ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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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6.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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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ᄋᆢᄉᆞᆺ 멩이 새우ᄌᆞᆷ 자멍 서월더레 구짝 걸어가단 질염 큰큰ᄒᆞᆫ 감낭에 감이 지락지락 ᄋᆢᆯ안 신 거 봐지난 보제기 아덜신더레 감을 탕 오게 ᄒᆞ자고 헷수다. “야, 저 감을 탕 올 수 이시커냐? 넘이 높은 디 셔노난 우린 당추 못 타켜게. 느가 저 우티 올라강 탕 와 봐봐. 는 못ᄒᆞ는 게 읏인 아이난 막 잘 ᄒᆞᆯ 거 답다.” 요영 추구려가난 보제기 아덜은 니염 물어가멍 죽으리로 어마높은디 올라간 감을 타십주. 갯숙에도 담곡 손에도 줴곡 ᄒᆞ연 ᄂᆞ려오는디 다리가 걲어짐직ᄒᆞ연 하간 궁퉁일 굴리단보난 이놈덜 숭계를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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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6.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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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꽃이 피고 따뜻했던 봄이 지나면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다가왔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듯이 6월은 우리의 역사를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기념일들이 많이 있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이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들의 그러한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념하기 위해서 국가보훈처에서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했고, 우리의 순국선열들을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의병의 날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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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1.06.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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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은 음식 등이 상하기 쉬워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과 A형 간염, 식중독 등은 감염되면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빠른 만큼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주의사항과 예방법을 알아보자.△비브리오 패혈증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다에 살고 있는 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오염된 굴과 같은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먹었거나, 상처가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았을 때 감염된다.잠복기는 약 20~48시간으로 이후 급작스런 발열과 복통,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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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2021.05.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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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거 무신 숭시라게!” 갑돌이 아방 ᄉᆞᆯ짝이 ᄌᆞ드는 소리우다. 언치냑 밤이 쉘 탄 집이 잘 와신디, 동세벡이 께여난 보난 이녁 집이 아니라마씸. 옷을 입어짐 말아짐 몰로루 올레더레 터젼 ᄃᆞᆯ으멍 ᄒᆞ나썩 셍각을 헤봣수다. “어제 아칙인 사릅 난 암쉐 ᄑᆞᆯ앙 밧갈쉐 부룽이 사올 여산으로 오일장이 갓주. 착ᄒᆞᆫ 메누리, 갑순이가 술이랑 하영 먹지 말앙 잘 뎅겨옵센 ᄒᆞᆫ 말을 잘 들으컬. 오일장이 가난 갑순이 아방을 보지 안ᄒᆞ여서. 그 사돈은 부룽이 ᄑᆞᆯ앙 암쉐 사레 왓젠 ᄒᆞ연게. 게난 ᄉᆞ망 일루왓젠 네기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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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2021.05.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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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게 들런 베낏디레 붸려보난 하간 낭덜은 ᄑᆞ릿ᄑᆞ릿ᄒᆞᆫ 가젱일 하늘 우터레 올렴시곡, 아파트 꼿밧 ᄒᆞᆫ 펜이선 장미꼿이 이녁네 철이노렌 오월을 벌겅케 물딜염수다. 누게가 오월은 여왕ᄀᆞᇀ이 살아산덴도 ᄀᆞᆯ암수다만, 누게 각시여 누게 어멍이여 ᄒᆞ멍 살아짐도 기쟈 나 ᄆᆞ음이 여왕이민 뒈주기 ᄒᆞ멍 칼칼 쓴 커피만 들구 후르싸졈수다. 경ᄒᆞ당도 싯당 ᄒᆞᆫ 번썩 허우덩삭 지꺼지게 드르에 나살 일도 멩글아지곡, 니염 들러지게 웃일 일도 생기난 게도 사는 맛이 나는 거 답수다.요 메틀 전이 일 ᄆᆞ쳔 버스 탄 집더레 가는 중이랏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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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5.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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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행은 꿈같은 이야기가 됐지만 피로와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마음은 더 커졌다.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중숙박시설을 이용하기도 불안하고 많은 짐을 들고 다니는 캠핑의 번잡함에서도 벗어나고 싶다면 자발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것이 바로 '차박'이다.△차박은 자유다발길이 멈추는 곳에 차를 세우고 즐기는 차박은 더 간단하고 기동성 있는 캠핑이다. 별빛이 쏟아지는 숲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도 있고 탁 트인 해안도로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도 있다.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차박이 제격이다.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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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1.05.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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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차츰 시작되는 5월 오독 오독 뼈가 씹히는 맛이 일품인 '자리돔'의 계절이 돌아왔다. 자리는 예로부터 물회나 젓갈, 조림, 구이 등 다양한 음식에 이용되며 제주 사람들의 소울푸드이자 여름철 대표 별미로 자리매김했다. 맛 보는 방법도 가지각색인 만큼 다양한 자리 요리에 대해 알아봤다.△자리물회·자리강회자리를 이용한 대표적인 음식이 자리물회다. 자리물회는 손질한 자리에 식초와 된장으로 간을 한 후 채썬 오이와 양파 등을 넣고 얼음과 물을 부어 만든다. 기호에 따라 청량감을 더해주는 제피섶이라는 산초잎을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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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2021.05.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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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메 읏엉 헤양케 필 틀낭 굴메에 앚아둠서 아으덜 들러키는 거 보멍, 저 때사 무신 걱정이 싯코 ᄒᆞ단도 게도 ᄒᆞᆫ녁으론 잇날이 낫앗주. 요세 아으덜은 ᄒᆞ여사 ᄒᆞᆯ 공뷔가 하도 ᄋᆢ라가지라 노난, 놀이터 니끼림틀 ᄒᆞᆫ 번 ᄂᆞ려 오난 ᄒᆞᆨ원 차 오랏젠 푸더지게 ᄃᆞᆮ는 아으광 ᄒᆞᄊᆞᆯ 시난, 어멍이 불르는 소리에 태권도복 ᄌᆞᆫ둥이 끈도 알더레 찰찰 끗이멍 벗덜신더레 “안녕~” 손 흥그는 아으 곡뒤 우이로 하간 꽃덜이 눈 ᄌᆞ곱게 피어십디다. ᄇᆞᆯ써라 가정의 ᄃᆞᆯ 5월인게 마씀. 어린이날도 그지게 넘어 가불고 우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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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5.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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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천재화가 이중섭의 대표작품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총 12점의 원화가 제주도에 기증됐다. 기증 작품에는 지난 1951년 이중섭 화가가 가족과 함께 서귀포에 머물며 남겼던 '섶섬이 보이는 풍경'을 비롯, '해변의 가족' '비둘기와 아이들' '아이들과 끈'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 등 유화 6점과 수채화 1점이 포함됐다. 이중섭 화가가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 당시 연인이었던 이남덕 여사에게 보냈던 1940년대 엽서화 3점과 서귀포와 관련이 있는 '게(蟹)'와 가족, 물고기, 아이들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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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1.05.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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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부암 성창 바우엔 궤깃배덜이 늘비ᄒᆞ게 베에 묶어진 냥 ᄒᆞᆫ들ᄒᆞᆫ들 춤을 춰 낫수다게. 절부암 앞이서 ᄒᆞ루헤원 히당 버치민 이물칸이 들어강 뭐라도 봉가 먹는게 경 ᄌᆞ미나난양. 먹을 거라도 ᄒᆞ나 봉가짐직ᄒᆞᆫ 날엔 집이 이신 고망우럭덜이 ᄒᆞᄊᆞᆯ 얻어먹어보젠 갯꼇더레 ᄆᆞᆫ 나와나십주. 배안이서 곱을락도 ᄒᆞ곡, 고불멍에 알더레 무꾸럭 창퉁이 모냥 곱은 벗 심엉 인디안밥 ᄒᆞ여가멍 잘도 놀앗주마씀. 나 두릴 적인 배 ᄀᆞ진 아방이 잘도 불루와낫수다게. 이녁네 아방이 배 탕 저착 차귀섬, 눈섬 에염이서 궤기 하영 잡앙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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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4.29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