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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단 프로젝트 41-한국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 위한 나눔반려해변·무인도 정화 등 환경보전“폐현수막 재활용해 친환경 봉사새로운 가치 더하는 계기 마련”서로를 배려하고 돕는 제주공동체 정신의 회복과 갈등·대립 없는 건강한 제주 사회를 만들기 위한 ‘We Love(We♥)’ 프로젝트가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홍식)는 2013년부터 이웃과 주변을 칭찬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제주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착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15개 칭찬 마을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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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11.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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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10명 중 4명은 여전히 주행 중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계도와 단속 강화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전년 대비 36.79%로 올랐다고 밝혔다.전국 229개 시·군·구의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총점은 36.79점으로 전년(38.93점) 대비 소폭 감소했다.보행자 부문에선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2022년 79.4%에서 2023년 92.9%, 지난해 90.2%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결과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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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5.11.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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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약탈과 제재의 물길남해 우리만 주장하는 바다 수난, 제주 지정학의 역사성△우리는 남해라고 부르지만 영토는 여전히 지정학이 적용되는 곳이다. 그래서 그 영토를 둘러싼 바다는 먹이를 본 상어가 몰려들듯이 우글거린다. 여전히 강대국은 이름만 바꿔가면서 더 영악해지고 더 경제적이고 더 가혹한 제재를 가한다. 그러다가 그 제재마저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급기야 전쟁을 일으킨다. 동맹은 약속으로 맺어진 일시적인 유효기간의 계약일 뿐이다. 그 계약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조건에서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위해 재계약을 해야만 한다. 강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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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미술평론가
2025.11.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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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상인회 시초 2004년 출범제주여행자안내센터, 창업지원 등5년간 100억원 들여 상권 활성화K패션 속속 입점 핫플레이스 변신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풀뿌리이자 균형 발전의 주축이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홍식)는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승헌)와 협약을 맺고 도내 주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기획 시리즈로 소개한다. 협동의 가치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가는 현장을 조명함으로써, 협동조합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고자 한다. 다섯 번째 순서로 제주 상업 1번지 칠성로 상권을 이끄는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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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5.11.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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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습니다"제주에서 장애인들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이정석(49) 지휘자의 말이다.드림뮤직 대표이자 오케스트라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석 지휘자는 지난해 9월 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 가입해 매월 정기적인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이 지휘자는 오랜 세월 음악 외길을 걸어온 예술인이다. 그에게 음악은 단순한 직업이 아닌 삶 그 자체였다.그는 10여년 전부터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 악기 기부, 장학금 전달 등 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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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5.11.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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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훈 명인은 만감류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하며 레드향을 통해 자신민의 재배기술과 그동안의 쌓은 노하우 등으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을 뿐만아니라 가장 재배가 까다롭고 열과 피해로 고초를 겪고 있는 레드향을 재배하는 지역 농가들에게 기술전수와 많은 도움을 주면서 제주 감귤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 오 명인은 착색기에 접어드는 11월 고품질 레드향 생산을 위해 더욱 세심한 관리와 대응력으로 한 해 결실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10월 21일 서귀포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품질 레드향 재배법 교육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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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5.11.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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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검은 바다 색깔에서 이름 유래 멕시코 만류 다음의 큰 난류성 해류썰물은 동쪽, 밀물은 서쪽으로 흘러 △바람의 길, 해류바닷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운동을 해류(currents)라고 한다. 해류는 바람, 태양열, 밀도차 외에 지구 자전 효과, 해저 지형의 모양 등의 부가적인 힘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해류는 전체 해양 상층부의 약 10%에 영향을 미치는 표층 해류는 주로 바람과 위도에 따른 태양열의 차이에서 오는 해수의 열팽창 때문에 일어난다. 그렇지만 표층 해류 아래 대부분의 해수의 흐름은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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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미술평론가
2025.10.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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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적당한 시월의 주말, 표선해수욕장을 찾았다.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따라나선 여행객들 한 무리가 제주 나들이를 했단다. 4·3의 흔적이라곤 표지석 하나뿐인 한모살 유적지를 둘러보고 사람들은 해수욕장 팔각정 주변으로 몰려 들었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소설책을 꺼내며 여기가 거긴가 살피는 모습들이 아이처럼 호기심 어린 눈썰미다. 표선에서 벌어진 학살에 대해 설명하는 한 시인의 격앙된 목소리 너머로 흰 새 두 마리가 두리번거리고 있다. 지금부터는 자신들의 시간이라 여겼던 새들이 갑작스레 몰려든 인파에 어리둥절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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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5.10.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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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명인은 노지에 성목을 이식해 자신만의 노하우로 다공질 필름 토양피복을 통해 매년 고품질 감귤을 생산해내면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 명인은 9월과 10월은 산 함량 감소를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11월부터는 뿌리 활력이 낮아져서 산 함량을 떨어뜨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당도와 산 함량을 주기적으로 조사하면서 점적관수 등으로 적정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김진성 명인이 지난 10월 22일 교육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재배법을 들어본다.△가을철 마무리 품질 관리10월 들어 본격적으로 극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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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5.10.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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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고성호)은 1993년 11월 18일, 제주도내 11개 레미콘 업체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됐다. 현재는 제13대 고성호 이사장을 중심으로 도내 24개 레미콘 업체가 조합에 가입돼 활동하면서 지속가능한 자재산업의 토대를 우뚝 세웠다. 특히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의 친환경 생산체계와 투명한 배분 원칙, 그리고 상생의 경영철학은 제주의 산업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다.△공동사업·품질관리로 지속가능 기반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건설공사의 주요 자재인 레미콘을 생산하는 중소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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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5.10.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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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이념이 가득한 상징세계 4·3은 주체없는 역사적인 정명 역사 용어 의미 다시 살펴봐야△우리를 둘러싼 상징의 세계4·3사건을 생각하면 문득 1980년대 도내에서 회자했던 사(死)·삶(生)이라는 담론이 생각난다. 한창 다시 4·3진실을 찾으려는 기운이 싹을 트던, 죽음과 삶의 경계에 서 있었던 4·3 당시의 제주도민을 상징했던 말이다. 우리의 삶은 상징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일상에선 자신의 이름, 별명, 심벌마크, 단체, 깃발, 색깔, 상호 등 상징과 관계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신화, 역사, 현실 세계는 수많은 상징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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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미술평론가
2025.10.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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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해소 위한 소통의 장 마련우수사례 발굴해 긍정 여론 조성농가 자발적인 참여 이끄는 계기기술 뛰어 넘어 사회적 해법 모색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의 마지막 열쇠는 ‘신뢰’다. 제주도는 최신 기술 도입과 시설 개선을 넘어, 농가와 주민 사이의 깊어진 불신의 골을 메우기 위한 사회적 해법에 직접 나선다. ‘양돈산업 지역주민 상생협력’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토론회, 기획기사 연재, 포럼 개최 등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는 활동에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기술적 해법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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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10.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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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훈 명인은 만감류 최고의 맛을 자랑하지만 재배가 어려운 레드향을 통해 체계적인 자신만의 재배기술과 노하우 등으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 명인은 10월 달, 더욱 세심한 관리와 함께 주·야 온도를 높게 유지하면 신맛을 낮추는데 유리하지만, 가을순 생장을 촉진해 화아분화를 억제하고 착색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9월 18일 서귀포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품질 레드향 제배법 교육을 들어본다.△10월 달 세심한 관리 중요10월은 레드향 과실이 비대해지고 당이 오르며 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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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5.10.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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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알레르기 질환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2명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역시 흔한 질환이 됐다. 재채기, 콧물, 피부 가려움증 등 가벼운 증상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에 이르기까지 알레르기는 개인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오늘은 알레르기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제주한라병원 알레르기과 명의 노건웅 과장을 만나봤다. △알레르기란? 알레르기는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 체계가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현상이다. 보통 사람에게는 해가 없는 꽃가루, 집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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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5.10.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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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서양 이름 보퍼트 아일랜드한라산 높이 처음 잰 벨처 선장영국 가파도 이어 우도 소 약탈 △영국 함선의 우도 소 약탈동맹 약탈이란 동맹을 맺은 두 국가 간 같은 이념과 목적·이익을 공유해 오다가 자국의 이익에 우선해 우호적인 관계를 깨면서 현금을 강탈하려는 행위를 말한다. 문득 우리나라 해방공간에서 회자했던 경구가 떠오른다. "소련에 속지 말고 미국을 믿지 말아"라는 말을 반추해보니 오늘 한국과 혈맹이라던 미국이 우리에게는 참담하게 느껴진다. 사 마랑 호가 오기 전, 영국은 제주역사에서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나라다. 그러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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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미술평론가
2025.10.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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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새별오름에서 만나기로 한 것 같은데 내가 너무 일찍 왔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다시 카톡을 열어 보니 하루 일찍 찾아왔다. 혼자서 오름을 오르며 오랜만에 억새를 흔들어보기도 하고 덩굴 숲에 길게 늘어뜨린 하얀 꽃이 며느리 질빵인지 사위질빵인지 헷갈려하는 사이, 노을은 저만치 산을 감싸며 번지고 있었다.산이 산을 감싸면서 온 사방이 붉은 수평이다. 먼 산은 키를 낮추고 앞산은 허리를 펴고 서로 맞추며 수평을 이루는 것들이 평화로워 보였다. 억새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바람 없는 저녁을 흥겨운 춤으로 맞이한다. 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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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5.10.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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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비 살포 한계 직면…정화·재이용 정책 확대농장 청소·조경 용수 활용, 지하수 오염 방지엄격한 수질 기준 적용, 미이행시 보조금 환수제주도가 가축분뇨 처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악취 민원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액비 살포’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분뇨를 고도로 정화해 깨끗한 물로 만들어 농장에서 다시 사용하는 ‘자원 재순환’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분뇨를 더 이상 버려야 할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시도로, 악취 문제와 지하수 오염 우려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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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5.10.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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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LPG 98% 보급의 중심축안전점검·공동구매로 신뢰 구축나눔·사회공헌, 지역과 함께 성장친환경 전환의 중심, LPG중소기업은 제주경제의 풀뿌리이자 핵심이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홍식)는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승헌)와 협약을 맺고 도내 소재한 10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기획 시리즈로 소개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력을 좌우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경제 활성화와 협동조합 홍보 및 인식 개선을 적극 뒷받침한다. 세번째로 제주특별자치도가스판매업사업협동조합을 소개한다.△제주 LPG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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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5.10.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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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한라봉 명인은 매년 해거리 현상 없이 많은 수확량을 기록하며 다양한 재배 노하우를 지역 농가에게 전수해주고 있다. 강 명인은 인산가리 성분은 후기비대에 영향을 주고 꽃을 잘피게 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하기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고온에서는 피해를 볼 확률이 높기 때문에 피해예방을 위해 인산가리와 인산칼슘을 엽면시비할 때는 살포 전 상부 관수로 물을 충분히 뿌려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 9월 17일 강성훈 한라봉 명인이 전하는 고품질 한라봉 재배법 등을 들어본다.△인산의 활용인산가리·인산칼슘은 착색기인 짙은 녹색에서 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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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5.10.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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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는 '제26회 한라산 영산대재(漢拏山 靈山大齋)'가 오는 18일 오후 1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 봉행된다. 한라산 영산대재는 수많은 제주 전통과 토속신앙이 녹아든 행사로, 탐라국 시절부터 제주 각지에서 행해졌던 각종 제례를 현대적으로 복원해 2000년 관음사에서 처음 봉행한 것이 시초다. 한라산 영산대재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올해 행사를 미리 들여다본다.△한라산 영산대재의 유래한라산 영산대재는 불교의식이면서 동시에 제주의 전통신앙이 함께 어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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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5.10.01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