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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로 제주에 들어온 뒤 무단으로 빠져나가려던 중국인이 구속됐다.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023년 10월 제주도에 관광 목적의 무비자로 입국한 뒤 귤 농장과 식당 등에서 일하며 불법체류하다 지난달 31일 오전 제주항에서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무단 이탈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5월 브로커에게 약 90만원을 지불하고, 중국 복건성에서 발송한 위조된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8.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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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라산 동쪽 지역·30일 산지 중심예상 강수량 각각 5~20㎜…천둥·번개도기온 평년 대비↑…체감온도 33도 안팎제주지역 주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에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30일 오후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29일과 30일 각각 제주도 5~20㎜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다만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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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서 트럭이 노점으로 돌진해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쪽 일원에서 6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몰던 1t 트럭이 노점으로 돌진해 60대 여성 B씨가 트럭에 깔리고 80대 여성 C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트럭에 깔린 B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차량과 부딪힌 C씨는 대퇴 골정 등 중상을 입어 제주시내 한라병원으로 옮겨졌다.사고 현장에 있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8.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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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을 믿고 해외로 떠났던 제주 청년이 현지에서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20대 남성 A씨가 캄보디아에 갔다 감금과 협박 등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지난 6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알선자로부터 "고수익 일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는 말을 믿고 캄보디아로 떠났다.며칠 뒤 현지에 도착한 A씨는 알선자로부터 소개받은 내용과 전혀 다른 상황에 맞닥뜨렸다.현지에 있던 이들은 A씨의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빼앗은 채 감금과 협박, 폭행을 약 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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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다단계 스포츠 역베팅 사기 사건 피해액과 피해자가 크게 늘고 있다.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역베팅 불법 스포츠 사기 조직 'GM볼' 관련자 2명을 추가로 검거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경찰은 스포츠 사이트 관리 등을 담당한 30대 A씨와 40대 B씨 등을 각각 검거해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사기 사건으로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은 최초 186건에서 이달 15일 기준 742건으로 크게 늘었다. 피해액도 47억원에서 234억원으로 5배가량 증가했다.이들은 지난해 5~6월 사이 말레이시아 유명 카지노를 사칭해 GM볼이라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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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40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교차로에서 청소차와 1t트럭이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사고 충격으로 1t 트럭이 앞에 있던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로 이어졌다.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1t 트럭 운전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8.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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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 유족이 역사의 아픔을 기억해달라는 의미로 손수 만든 4·3 상징물인 동백꽃 손뜨개를 재차 기부했다.27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4·3유족인 홍을생(91) 할머니는 지난 26일 4·3의 아픔을 기억하며 후대에 전하기 위해 직접 만든 동백꽃 손뜨개 100개를 기증했다.홍씨는 앞서 2022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동백꽃 손뜨개 100개를 재단에 전달했다.홍씨는 1947년 제주4·3 당시 14살의 나이에 부친을 잃었다. 어린 시절부터 생계를 위해 국수 공장에서 일하며 힘든 삶을 견뎌낸 그는 4·3의 비극을 잊지 않기 위해
사회종합
김은수 기자
2025.08.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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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에서 관광객이 탑승한 전동스쿠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7분께 제주 우도 연평리에서 6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탑승한 전기 스쿠터가 바닷가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2~3m 절벽 아래로 추락한 두 명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8.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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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일초 생사의 사투를 벌이는 긴급한 상황에서 진입로를 막은 차량을 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26일 오후 2시 제주소방안전본부 주관 각 소방서에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 일제 단속'이 진행됐다.이날 단속은 지휘차·펌프차·지자체 단속 차량 등 3대가 동원된 가운데 제주소방서 항만119센터~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동문시장~우당도서관 등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출·퇴근 시간대가 아닌 만큼 생각보다 도로는 혼잡하지 않은 편이었지만, 대표적 혼잡구역인 일도동에 접어들자 수많은 차량으로 마을 골목길이 막혀있었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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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배경 청년들이 설립한 'knock knock'이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언어를 즐겁게 익힐 수 있는 생활밀착형 한국어 보드게임을 선보였다.26일 'knock knock'에 따르면 해당 보드게임 대표작은 '우당탕탕, 동네 한 바퀴'로 단순 학습 교구를 넘어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생활 한국어 학습 도구다.이 과정에서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4단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단어 카드에는 QR코드가 포함돼 게임 중이나 종료 후에도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 번역과 한국어 예문 영상을 통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이를 개발한 임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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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6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은 민원 대응 시스템 작동 실패에 대한 책임 있는 진단과 원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날 도교육청이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교원 1570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1570명 중 1184명(75.41%)은 학교에 민원 대응팀이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386명(24.59%)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또 학교 민원 응대 자료가 학교로 배포됐다는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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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숙박시설 이용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야간 시간대 불시 안전 점검이 이뤄진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 야간 불시 화재 안전 조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여름철 관광객들이 머무는 숙박시설에서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관계인의 안전 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주요 점검사항은 △피난·방화시설(방화문, 방화셔터 등) 폐쇄 및 물건 적치 여부 △소방시설(화재 수신기, 소화 펌프 등) 정지 및 고장상태 방치 여부 △숙박시설 화재 초기 대응 요령 안내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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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에서 물질하던 8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6분께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80대 해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근처에 있던 동료 해녀가 물에 빠진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소방당국과 해경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를 구조해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8.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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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지난 25일 제주대학교 대강당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중앙지원단장이자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인 김붕년 교수를 비롯해 응용행동분석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됐다.김붕년 교수는 자폐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위한 대용량 디지털-휴먼 데이터 활용 방법과, 의사소통·인지 기능·사회성 향상 및 도전 행동 치료를 위한 최신 치료법 개발 등을 소개했다.또 성인 발달장애인과 영유아를 위한 통합적 지원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김붕년 센터장은 "급변하는 사회적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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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이 많은 출근 시간대 공사가 진행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최근 제주에서 차량 통행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도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도로 공사로 인해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진 데다 소음과 진동, 먼지 등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진 24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번화가 도로에서는 건축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이날 1t트럭을 비롯한 공사 차들이 2차선 도로의 절반을 가로막은 채 공사를 이어가면서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직장인 김모씨(3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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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했던 모터보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5일 오전 7시 53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앞바다에서 4.87t급 모터보트 A호(승선원 9명)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A호에는 성인 4명과 어린이 4명 등 관광객 8명과 선장을 포함해 총 9명이 탑승했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후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해양재난구조대 모터보트를 현장에 투입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A호는 이날 아침 모슬포항에서 낚시하러 온 관광객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8.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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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이 극심한 기후변화가 이어질 경우 2090년에는 제주 연안에서 모자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제주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북서태평양 모자반류 시공간 분포 전망’ 논문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KIOST 제주연구소 열대·아열대연구센터 최선경, 고성길 박사 연구팀은 제주대학교 박상율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OCC) 제6차 보고서에 제시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괭생이모자반, 큰열매모자반, 쌍발이모자반, 구슬모자반 4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08.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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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무더위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9분께 제주시 도남동과 이도동 일대 1347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이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추는 등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3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한국전력공사 제주지부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복구작업을 완료했다.한전은 아파트 공사 작업 중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8.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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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일대 해안가에서 익수사고가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7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방파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파출소 소속 경찰관인 김원 순경과 시민 2명이 공동으로 A씨를 구조했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또 이날 오후 6시11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포구에서 60대 여성 B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B씨는 인근에 있던 레저업체 직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8.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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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불편 신고가 크게 줄고, 특히 해수욕장 관련 민원이 대폭 감소했다. 해수욕장 요금 안정화와 ‘삼무(三無) 해수욕장’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28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430건보다 143건(33%) 줄었다. 월평균 접수 건수도 71.7건에서 47.8건으로 감소했다.업종별로는 관광지 43건, 숙박 35건, 렌터카 29건, 음식점 29건, 버스 27건 순으로 집계됐다. 숙박·음식·교통 등 관광 핵심 서비스 불편이 전체의 50.8%를 차지했다.가
사회
고기욱 기자
2025.08.25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