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에 빠진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7분께 제주시 애월읍 동귀 앞 해상에서 그물 작업을 하던 60대 선원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22 17:00
-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제주에서 열탈진·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까지 도내에서 3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명(23.1%) 증가한 수치다.질환별로는 열탈진이 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경련 6명, 열사병 4명, 열실신 2명 순으로 많았다.실제 21일 오전 11시38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의 한 과수원에서 60대 남성 A씨가 농약을 치다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A씨의 체온은 41도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21 20:12
-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 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도내 주민센터와 은행에는 수십명의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이날 오전 9시께 방문한 제주시 연동주민센터에는 입구에서부터 민생쿠폰을 신청하러 온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2층에 마련된 접수장 입구부터 1층 계단까지 주민들의 대기 줄이 발 디딜 틈없이 이어졌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안내 직원들은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며 민원인 상대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주민센터에는 이른 시간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줄지어 찾아왔다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21 20:07
-
윤석열 정부 당시 두 차례의 거부권 행사로 입법이 좌절됐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즉각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주 노동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다"며 "온전한 노조법 2·3조를 개정하라"고 외쳤다.이들은 "오늘 국회 앞에서는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 본부와 민주노총이 농성에 돌입한다"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도 노조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국회도 곧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한다"고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21 19:59
-
제주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7분께 제주시 일도동의 한 근린생활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건물은 2층짜리로 내부에 음식점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불은 신고 접수 약 4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이 화재로 승강기 1대와 영업시설 일부가 소실돼 소방추산 14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다행히 주민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21 19:55
-
서귀포시 쇠소깍 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린 3명의 어린이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8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해변에서 여자 초등학생 A양 등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물놀이 중 갑자기 수심이 깊어져 파도에 휩쓸려 간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소방과 해경 등이 도착하기 전에 바다로 접근해 구명환 등을 이용, 구조에 나서 빠른 대처로 큰 사고를 막으며 10여분 만에 어린이 3명을 모두 구조했다. A양 등 어린이 3명은 큰 부상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21 15:41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도내 해수욕장에 피서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해안 지역에서 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마을 수익으로 환원되는 파라솔 대여사업을 두고 마찰이 이어지면서다.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지자체로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 내 파라솔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허가를 받아 일부 구역에서 대여 영업 행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호해수욕장 인근 현사마을 앞 백사장은 허가되지 않았다.파라솔 설치를 통한 대여사업은 마을 수익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회 등 마을 자생단체에서 '공유수면 점·사용
사회
김은수 기자
2025.07.20 19:04
-
서귀포 해상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45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포구에서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전 8시 15분경 물 밖으로 남성을 인양했지만 이미 심정지로 사망한 상태였다.해경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20 16:46
-
주말 이틀간 진달래밭 220㎜ 기록고산 지역 1시간 강수량 극값 경신제주도소방안전본부, 8건 안전조치현재 폭염 특보 발효 건강 등 유의제주지역 지난 주말 천둥·번개를 동반한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틀간 한라산에는 최대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220㎜, 삼각봉 200.5㎜, 사제비 164.5㎜, 윗세오름 164㎜, 어리목 143㎜ 등을 기록했다.이 외에 지역에서도 산천단 141㎜, 대흘 111.5㎜, 오등 7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20 15:44
-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이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출범한 3대 특검 중 첫 기소 사례다.내란특검팀은 지난 19일 오후 2시40분께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기 위해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함으로써 다른 국무위원들의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07.20 15:36
-
18일 현재 호우 특보 발효…1시간 강수량 20~30㎜소방, 모두 7건 안전조치…19일까지 지속 사고 유의제주지역 18일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북부, 북부 중산간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이 밖에 제주도 서부와 남부, 남부 중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현재 주요 지점별 1시간 강수량은 산천단 32.5㎜, 제주공항 26.9㎜, 진달래밭 22.0㎜, 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18 16:43
-
"비싸도 너무 비싸졌어요. 여름 제철 식재로 사기 무섭습니다" 제주에 때 이른 무더위가 들이닥치면서 농산물 가격이 줄줄이 인상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17일 오전 제주시 이도동의 한 마트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장바구니를 손에 든 손님들이 가득했다.하지만 이날 채소류가 쌓여 있는 매대 앞에 있는 손님들은 선뜻 장바구니에 식재료를 담지 못했다.한 손님은 "브로콜리 한 개가 2600원이면 너무 비싼 거 아니냐"며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얼마 남지 않은 브로콜리 4개를 황급히 담아 갔다.제주시 노형동의 한 대형마트 상황도 마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17 20:50
-
제주도가 칡덩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병행방제 방식을 도입하고, 기술 교육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방제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제주도는 17일 실무단을 대상으로 칡덩굴 방제 관련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물리적 방제(덩굴걷기) 방식에서 물리·화학 병행방식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교육에서는 방제 기술과 작업자의 안전관리 방안이 함께 다뤄졌다.도는 교육과 함께 전문가와 공동으로 방제 현장을 방문해 작업 전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올해 도는 행정시 산림부서, 자연유산관리부서,
사회
고기욱 기자
2025.07.17 17:24
-
제주의 한 중학교 운동부 학생이 후배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내 중학교 운동부 선배가 후배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A군과 B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고소장은 지난 1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접수됐다.가해자로 특정된 학생은 폭행을 저지른 A군과 이에 동조한 B군과 C군 등 모두 4명이다. 피해 학생은 선배들의 폭행으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해당 사건은 학교폭력위원회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경찰은 "피해자 진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며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관련인들을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17 16:23
-
제주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제주시 삼양동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야적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면서 10건에 달하는 동일 신고가 접수됐다.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되는 등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17 15:45
-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9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망장포 300m 해상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같은날 오전 0시12분께 아내에게 전화해 배가 침수 중이라서 신고해 달라고 말한 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전날 레저용 모터보트(2.56t급)를 타고 하효항에서 홀로 출항해 한치 조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이 새벽 2시 13분께 쇠소깍 인근 해안가에서 A씨가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17 13:48
-
서귀포의 유명 관광지 카페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하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A군은 지난 13일 낮 12시 30분께 서귀포시 소재 유명 관광지 카페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동영상으로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화장실을 이용하던 피해자가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하면서 A군의 범행이 드러났다.A군은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군은 화장실 세면대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16 16:45
-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농협, 코엑스가 주관하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가 16일 서울 COEX 전시장 C홀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더큰내일센터(센터장 이승우)와 '탐나는 인재' 창업기업인 커스티(대표 한주희), 스코비아일랜드(대표 강상경), 핏플(대표 서성용) 등 3곳이 제품 판매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16 16:04
-
최근 제주지역 쿠팡 물류센터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본보 2025년 7월 11일자 1면)이 제기된 가운데 정당과 노동단체가 과로사 대책 현장 합동 점검을 예고했다.진보당 제주도당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지역본부, 택배노조 제주지부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쿠팡 과로사 대책 이행 점검 활동 돌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7월 18일 오전 1시40분께 제주에서 쿠팡 심야 로켓배송을 하던 노동자 A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같은 날 오전 7시50분께에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15 20:30
-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종합폐기물 처리 시설이 들어서는 가운데 이를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광령1리 마을회는 15일 제주도청 앞에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반대 주민 총궐기대회'를 열었다.이날 궐기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폐기물 처리 시설 허가 철회' '주민 무시한 졸속 허가'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도청 주변을 돌며 폐기물 처리 시설 사업 허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주민들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우리 광령1리는 맑은 수질과 깨끗한 자연을 바탕으로 삶의 터전을 일구었다"며 "현재 진행된 폐기물 처리 업체 건설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15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