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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증가하는 노인 보행 교통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보호구역을 대폭 확대한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노인보호구역 3곳의 범위를 확대하고 교통환경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제주도는 현재 노인보호구역 지정대상 시설 722곳 중 140곳(19.3%)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높은 수준의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번 노인보호구역 지정 지역은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와 한경면 용수리,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1리 등 3곳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 감속을 유도하기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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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국 음식 전문점 2곳이 중국산 불법 식자재를 사용한 혐의로 적발됐다.15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제주시의 한 고급 중국음식점 한 곳과 쌀국수 전문 체인점 등 2곳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이들 업체에선 불법 수입 식자재 210kg이 발견됐다.제주시의 한 중국 전문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직접 주문한 불법 식자재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판매하다 지난 12일 적발됐다.A씨는 '회과육' '매재구육' 등 중국 요리에 사용할 목적으로 특제 소스 22.5kg, 건채소 10kg, 녹차 5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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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씨가 자신 소유 기획사의 공금을 횡령한 후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황정음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황정음씨는 2022년께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법인 기획사 공금 43억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이 가운데 황정음씨는 42억원 상당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황정음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회사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5.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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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말 저기압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산지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됐다.기상청은 제주지역에 오는 16일 늦은 새벽부터 17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추자도 제외) 30~80㎜(많은 곳 남부 중산간·산지 150㎜ 이상), 제주도(북부·추자도) 10~40㎜ 등이다.특히 16일 오후에는 제주도 남부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바람도 16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부 중산간과 산지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5.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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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 검거 이 중 20명 구속 송치코인 구매 유도 이후 투자금 편취거짓 거래소 홈페이지 조작도 확인현재 피해자 총 48명 7억여원 달해제주 경찰이 투자리딩 사기 조직의 총책 등을 줄줄이 적발했다.제주경찰청은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의 혐의로 투자리딩 사기 콜센터를 운영한 4개 조직의 조직원 중 총책 25명을 검거하고 이 중 20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들은 2023년 6월부터 올해 4월 사이 인천 일대 오피스텔 등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거짓 코인 거래소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에게 코인을 구매하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5.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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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를 약 3주 앞둔 14일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선 정책 제안을 잇달아 내놨다.특히 이번 대선에 '여성 후보'가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서 여성 관련 대선 정책·공약 등 '여성 의제'가 실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는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은 광장에서 빛의 혁명을 이끈 여성주권자들의 외침을 똑바로 직시하고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이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수많은 시민들과 광장에서 함께한 123일의 시간들이 무색하게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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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동중국해 해상에서 침수된 제주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t) 선원들이 해경에 인계돼 제주로 돌아오고 있다.1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887어진호 선원 8명은 지난 13일 오후 8시20분께 중국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구조된 선원들은 현재 제주 해경 경비함정에 인계돼 제주로 복귀 중이다.승선원은 한국 국적 선장 1명과 인도네이사 국적 선원 7명 등 총 8명이다.선원들은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병원 이송 등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현재 887어진호는 지속된 침수로 기울기 60도 정도로 떠 있는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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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제주에서 162건에 달하는 화재가 5월에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간 5월 한 달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162건이다.이 중 임야·야외에서 발생한 화재는 46건(28.4%)으로 가장 많았다.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63건(38.9%), 부주의가 62건(38.3%)을 차지했다.지난달 발생한 화재는 총 43건으로, 임야·야외 화재가 전체의 약 40%(17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요인별로 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7건으로 전년(8건)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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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일대에서 4시간 동안 길을 잃고 배회하던 노인이 주민의 신고로 2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14일 제주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20분께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인근 도로에서 "어르신이 길 한복판에서 위험하게 걷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어르신은 구좌읍 행원리에 거주하는 70대 도민 A씨로, 지난 2023년 치매 판정을 받았다.A씨는 이날 부인이 잠시 집안일을 하는 사이 홀로 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어르신은 자택에서 약 10km 가량 떨어진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로 인근까지 4시간 동안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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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 지역의 특성상 1차산업 농어가들의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지난해 잇따른 범죄 발생으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경찰이 외국인 범최 선제적 차단에 나섰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4년 기준 서귀포시 체류 외국인은 9985명으로 3년 전인 22년 7226명 대비 38.2% 증가했고, 외국인 근로자도 938명으로 '23년 526명 대비 78.3%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중국인 간 칼부림 사건이 지난해 일어나는 등 서귀포시 관내에서 125건의 크고 작은 외국인의 범죄가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5.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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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563km 해상에서 어선 침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어선에 탑승해 있던 승선원 8명이 전원 구조됐다.13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1분께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563km 해상에서 A호(29t·근해연승)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사고 어선 A호에는 승선원 10명이 탑승해 있는 것으로 등록됐지만, 선주 측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실제 8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승선원은 한국 국적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7명 등 총 8명이다.사고 발생 직후 인근에 있던 중국해경 2척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5.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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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만 해도 가정의 달에는 손님이 붐볐는데 이제는 파리만 날립니다"어린이날을 비롯해 각종 가족 행사가 몰려 있는 5월, 제주지역 유통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저출생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도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업계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운영난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오전 11시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동복 판매점에서 만난 김모씨(43)는 가정의 달 행사 현수막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어머니를 이어 2대째 아동복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씨는 "10년 전만 해도 손님들이 줄을 서가며 옷을 사 갔는데, 지금은 찾아와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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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동단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노동자 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대선요구안 및 지역요구안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와 시민이 내란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켰다. 이제 모두가 존엄 있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민주주의 세상으로 나가자"고 주장했다.이들은 "윤석열 집권 기간 자본 독재, 검찰 독재로 화물연대와 건설노조를 비롯한 수많은 노동자가 억압과 착취로 고통받았다"며 "윤석열이 아니더라도 지난 수십 년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비정규직 양산과 불평등 양극화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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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지역 건설노동자들이 13일 제주도 내 건설현장 체불문제가 심각하다며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건설노조 제주지부는 13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노조 공동행동 발대식'을 진행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제주지역 79개 현장에서 544억의 체불이 발생했다.이에 건설노조 공동행동은 "체불이 발생한 현장에서는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 및 체불 방지와 관련된 법과 제도들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건설기계관리법에 명시된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의 작성,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보증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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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허파'이자 자연생태계 보고로 꼽히는 곶자왈 지역이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곶자왈 보전을 이유로 매년 수십억원을 들여 사유지를 매입하고 있는 제주도가 막상 기존 곶자왈 지역은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시민사회단체 '곶자왈사람들'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있는 곶자왈 지역에 건축용, 농업용 등 각종 폐기물 더미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곶자왈은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용암지대로, 청정 제주 지하수와 맑은 산소를 생성하는 역할을 해 보전가치가 높은 '제주의 허파'로 불리고 있다.이러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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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은행 창구에서 전화금융사기를 알아채고 현금 이체를 막은 은행원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했다.제주서부경찰서는 김시현 제주은행 노형 뉴타운지점 은행원에게 고액의 자금 이체 사기를 막은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김 행원은 최근 은행 창구에서 고객으로부터 5000만원을 이체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당시 수상함을 느낀 김 행원은 고객을 상대로 맞춤형 문진을 진행한 뒤 역베팅 다단계 사기 정황을 알아채고 고객이 돈을 이체하지 않도록 도왔다.이에 제주서부경찰서는 김 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김준식 서부경찰서장은 "세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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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해상에서 선원 8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몰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13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1분께 서귀포시 남서쪽 563km 해상에서 모슬포 선적 29t 근해연승어선 A호가 침몰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재 배는 침몰된 상태로 사고 어선에 10명이 탑승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해경이 선주로부터 확인한 결과 현재 한국인 1명 인도네이사인 7명 등 총 8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 등 2척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유관기관과 인근 선박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한 상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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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차량이 하천 아래로 추락해 20대 운전자가 병원에 이송됐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6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차량이 하천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차량은 완전히 뒤집혔으며, 운전자 A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당시 이 사고로 전신주 케이블은 파손됐지만 주변 정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5.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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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해상으로 차량이 추락해 2명이 구조됐다.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34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서 SUV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차량과 함께 탑승해있던 30대 남녀가 바다에 빠졌지만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탑승자 2명 모두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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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은행 창구에서 전화금융 사기를 알아채고 계좌이체를 막은 은행원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했다.제주서부경찰서는 김시현 제주은행 노형 뉴타운지점 은행원에게 고액의 자금 이체 사기를 막은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김 행원은 최근 은행 창구에서 고객으로부터 5000만원을 이체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당시 수상함을 느낀 김 행원은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을 진행한 뒤 '역베팅' 다단계 사기 정황을 알아채고 고객이 돈을 이체하지 않도록 유도했다.이에 제주서부경찰서는 김 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김준식 서부경찰서장은 "세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13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