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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다음달 14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히라노 아야(平野綾)의 제주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지난 60년간 쌓아온 양국의 우정을 되새기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고자 마련됐다.히라노 아야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성우·배우·가수다. 대표작으로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스즈미야 하루히 역이 있다.관람을 희망하는 인원을 구글폼(forms.gle/czAXwL7fXcnfqrYM8)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박찬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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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대한민국 입법부의 심장에서 제주4·3 기록물을 소개한다.제주도는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제주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제주4·3, 기록과 예술로 밝혀낸 진실'을 주제로, 제주4·3의 진실규명 과정을 담은 기록물과 예술작품을 연계해 국민들의 역사적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돕는다. 제주4·3이 특정 지역의 사건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이 함께 해결해 온 현대사의 교훈이며 과거사 해결의 제도적 기반이 어떻게 마련됐는지 조명할 계획이다.제주도는 제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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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수필작가회(이사장 강상옥)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시수필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수필의 향기를 도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바쁜 현대인들이 짧은 시간에 읽고 즐길 수 있도록 작가들이 수필을 시 형식에 담아 그림과 함께 표현했다.첫날인 27일 오후 2시 개회식이 열린 이후 수필 오디세이 발행인이자 문학평론가 안성수 제주대학교 명예교수의 '시수필의 본질과 창작 요령' 특강이 열린다.강상옥 이사장은 "수필을 쓰는 것은 사물과 자신의 본성을 통찰하고 성찰해 보람된 인생의 여정을 보내려는 마음의 발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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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그려내는 글씨, 서예를 통해 운여 김광업의 내면세계를 만난다.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은 23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운여 김광업, 마음그림心畵'을 전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서귀소옹과 서화거장'의 열번째 전시로, 서예가 운여 김광업(1906~1976)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운여 김광업은 평양 출신의 안과의사이자 서예·전각가다.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의 형이기도 하다. 그는 의술과 서예, 전각 작업을 이어가며 전통 서체와 전각 기법을 기반으로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장춘(長春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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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에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제주 갈옷' 컬렉션이 휘날렸다.㈜정희직물은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제주 갈옷' 컬렉션을 선보였다.이번 패션쇼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바라미 선명상 페스타'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우선 '별이 빛나는 밤'과 '제주 기메 옷'으로 시작해 제주의 신화와 자연을 시적 감성으로 풀어냈다.이어진 '태초의 섬' 무대에서는 제주섬의 탄생과 역사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해 관객들을 당시 시대상에 흠뻑 빠져들게끔 만들었다.제주와 서울에서 참여한 세명의 어린이들이 자연경관이 그려진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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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장의 공통된 영감 '아내'를 통해 뮤즈의 본질을 파헤치는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AFE(Artful Fusion Exhibition)이 제주 컬쳐 스페이스H에서 다음달 9일까지 특별기획 2인전 'FOREVER THE MUSE: 영원한 뮤즈'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현대 회화의 거장 알렉스 카츠(Alex Katz)와 감성적 색채의 대가 다비드 자맹(David Jamin)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삼은 '아내'라는 존재를 중심 삼아 뮤즈가 단순히 창작의 대상이 아닌 자기애와 타인에 대한 존중의 감정을 일깨우는 매개체임을 조명한다.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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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갤러리는 오는 26일까지 진주아 작가 초대기획전 '기억의 바다'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해녀의 날을 맞아 해녀의 삶과 정신을 시각예술로 표현하고 되새기는 자리다.진주아 작가는 이번에도 폐해녀복을 활용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그는 손끝에서 피어낸 작품을 통해 바다와 인간의 관계, 노동과 기억, 우리 안에 남아있는 해녀의 흔적을 다시 불러낸다.관람이 가능한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이희숙 관장은 "제주의 바다는 언제나 쉼 없는 파도로 우리 곁에 있었다며 그 속에서 삶을 일군 해녀들은 강인한 어머니이자 세대를 이어온 숨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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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도서관은 오늘(23일)부터 '제9회 제주독서대전'의 프로그램별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다음달 25일 개막식에서는 올해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의 저자 고명환 작가가 강연을 진행한다.이어 10월 26일에는 「오늘부터 배프! 베프!」의 '김성라 그림 작가와의 만남'과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마법에 빠진 도서관'이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마련된다.특히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분장놀이 대행진'을 처음 실시한다. 책 속 등장인물로 분장에 도서관을 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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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자연사박물관이 옛 제주사람들의 도구들을 볼 수 있는 짚풀공예전을 선보이고 있다.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늘(23일)부터 다음달 10월 12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강문실 짚풀공예전 '신사라를 엮다'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일정한 리듬으로 엮인 곡선을 통해 자연의 부드러움과 섬세한 멋을 보여준다.또 매끈하고 투박한 도구의 모양새를 통해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신사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강문실 작가는 "신사라는 정해진 하나의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쓰는 사람이 용도를 정하는 유연한 도구였다"며 "이는 어떤 환경에서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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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기자
2025.09.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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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공연부터 야간 전시까지 시원한 가을밤과 함께 신명나는 빛 축제가 다가온다.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산공원 북측광장 일대에서 '2025 신산 도채비 빛 축제'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추석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에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 빛 전시를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첫날인 26일 개막식에서 소리꾼 조은별의 공연과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를 시작으로 점등식과 빛 공연, 가족 뮤지컬 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다음달 2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버스킹 공연이 마련되며 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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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기자
2025.09.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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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달 18일 오후 5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올레 시네마 인(in) 제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로마의 휴일'의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해석해 연주한다.제주프라임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 선율이 영화 속 장면과 함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1부에서는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정아가 해설과 노래를 맡고, 2부에서는 '건축학개론'의 주연배우 이제훈이 해설자로 무대에 오른다.이외에 이지수 음악감독, 최영선 지휘자, '팬텀싱어' 출신 바리톤 박상돈과 소프라노 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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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기자
2025.09.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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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도 풍경을 담은 사진엽서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특별전 '식민의 시선, 제주 풍경'을 연다.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일제가 만들어낸 사진엽서 속 '제주 풍경'을 조명한다.일제는 식민지 권력의 통치 수단으로써 근대 문명의 사진과 우편 엽서를 활용했다.당시 사진엽서 속 제주도의 모습은 신비롭고 매혹적이며 풍부한 자원의 보고로 묘사됐지만 여기에는 일본 식민지배의 이데올로기가 스며들어있다.특별전은 이런 뒷배경을 기반으로 제주의 역사와 기억을 탈식민적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역사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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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박물관이 해녀의 삶을 엮어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제주해녀박물관은 오는 12월 14일까지 특별기획전 '해녀 바당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해녀들이 바다에서 물질하며 겪어온 삶의 무게와 감정, 공동체의 기억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도 구성됐다.이호, 하도, 신례어촌계 해녀들이 참여한 3개의 전시 섹션에서 해녀들이 만든 그림·공예·글쓰기 등이 전시되고 있다.우선 '해녀돌봄-이호해녀의 여름방학'은 이호마을의 젊은 해녀와 고령해녀들이 함께 참여한 회화 전시다. 물질을 잠시 멈춘 바다를 쉼과 돌봄의 바다로 재해석해 해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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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김창열미술관이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고 김창열 화백의 목소리와 이미지를 복원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도립김창열미술관은 다음해 3월 2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의 방 1983-1985'에서 가상 인터뷰 영상 '김창열 작가의 예술철학'을 선보이고 있다.영상은 김 화백의 생전 인터뷰와 자료를 토대로 인공지능이 얼굴과 목소리를 복원했다.관람객들은 영상을 통해 김창열 화백의 목소리로 예술철학과 물방울 회화의 탄생 배경, 작업의 흐름과 변화 등을 들을 수 있다.아울러 다음해 3월 2일까지 진행되는 특별기획전 '우연에서 영원으로: 김창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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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은 점들이 하나의 그림을 이루듯, 작품으로 자신의 삶과 자리를 찾아가는 김지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김지혜 작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개인전 'everywhere_here, there, overthere'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김지혜 작가의 6번째 개인전으로, 제주에 대한 이야기다.김 작가는 "제주는 내가 태어나 자랐고 다시 돌아온 나를 다듬어 내고 있는 곳"이라며 "가끔 거대한 나무들이 만들어낸 어둠 사이를 뚫고 나온 햇살이 더 반짝이고 따뜻해보였다"고 말했다.그는 "어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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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 펠롱펠롱 빛 모드락'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관덕정 광장과 제주목 관아에서 열리며 2025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와 연계해 탐라순력도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다. 연출 주제인 '펠롱펠롱 빛 모드락'은 제주어 '펠롱펠롱(반짝반짝)'과 '모드락(모두)'을 합성한 말로 '빛이 모여 반짝거리는 순간을 모두가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오는 26일 미디어아트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식이 진행된다.전시는 7개의 존으로 구성돼 관덕정과 외대문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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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제주어를 함께 지키고 즐기는 특별전이 마련된다.제주도 돌문화공원이 오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주최하며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방언과 자료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자리다.우선 1부에서는 방언의 시대별 인식 변천과 팔도 방언의 말맛을 소개한다.2부에서는 문학 작품과 기록 속 방언에 스며든 삶의 풍경을 선보인다.마지막으로 3부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담긴 제주어를 조명한다.개막식은 이달 22일 오후 2시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개최된다.김동희 제주돌문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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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작가가 관계 속 균형을 탐구해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는다.예술공간 이아는 다음달 19일까지 '작가의 방' 4회차를 열고 있다.'작가의 방'은 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이 자신의 창작과정을 공유하는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이번 전시는 나태주 작가가 '균형'이라는 주제를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나타낸다.나 작가는 자연과 인공, 질서와 혼돈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며 중력에서 비롯된 불가항력적인 현상과 인간의 의도가 교차하는 지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9월 넷째주 작가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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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온다.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숲 속 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이번 음악회는 현재 진행 중인 '개와 고양이의 시간' 기획전시와 연계해 마련된다.우선 반려동물 어질리티 체험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어 고종환 훈련사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소통법과 교육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음악회에서는 가수 김뭉먕과 제주도 출신 싱어송라이터 주낸드가 공연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누구나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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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래 작가가 켜켜이 쌓아올린 흙과 삼베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다.김솔래 작가의 첫 개인전 '삶, 시간의 겹'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아라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섬유와 흙의 결합을 통해 작가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첫 여정이다.김솔래 작가는 지난 30여년 동안 섬유를 통해 작업을 해왔으나 뒤늦게 도예의 매력에 빠져 대학원에 입학했다.그는 "천진난만했던 20대를, 우울했던 30대를, 고군분투했던 40대를 섬유로 그려내는 나의 이야기가 좋았다"며 "어느날 새로운 재료에 대한 탐구는 도예 작업의 확장으로 이어졌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17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