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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가 2025년 연구비 지원 공모를 통해 수행된 출판물과 연구보고서, 기획주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4일 올해 이뤄진 연구가 제주사의 정체성과 민속문화, 지역사회 변화, 자연환경 및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제주학 연구의 범위를 한층 확장시켰다고 밝혔다. 출판물 분야에서는 재일 제주인의 기증·교육·문화 활동을 정리한 고광명 연구자의 '고향愛를 품은 재일(在日)제주인의 선한 영향력'이 눈에 띈다. 디아스포라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일우 연구자의 '오늘의 제주, 역사로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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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제주언론학회(회장 김형훈), ㈔언론인권센터(대표 심영섭)과 공동으로 21일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지역 기록의 시선-인권 감수성' 주제 제주학-언론학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제주도의회와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가 후원했으며, 인권 감수성의 관점에서 지역학과 언론학이 당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이날 첫 번째 발표는 허찬행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가 맡아 '언론 보도 인권 감수성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허찬행 이사는 201
문화뉴스
김봉철 기자
2025.11.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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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는 (사)제주언론학회, (사)언론인권센터와 공동으로 '제주학·언론학 교류 세미나-지역 기록의 시선: 인권 감수성'을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제주도의회와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가 후원하며, 인권 감수성의 관점에서 제주학과 언론학의 과제와 역할을 점검하고, 도민 삶을 더욱 생생하게 기록·연구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제주학연구센터가 지난해 제주언론학회, 올해 제주도기자협회·제주언론인클럽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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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 문화예술은 기술과 전통, 지역성과 세계화를 아우르는 복합적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문화예술 정책의 변화와 맞물려 제주도는 문화예술 생태계의 재편과 창의적 대응을 요구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문화예술인들의 공동체적 연대와 장르 간 융복합 협업은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제주도는 내년 문화·관광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문화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콘텐츠진흥원, 제주학연구센터 등은 공간 재편, 콘텐츠 전시, 제
사외 칼럼
오능희
2025.11.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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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돌문화공원, 새로이 설립 예정인 제주역사관 관련 기능 조정과 통합 등 중장기 대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탐라 제주의 역사적 증거로서 삼성혈 옆에 41년 전 건립된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담아내는 도립 박물관으로 기능해왔다.하지만 올해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 전시관이 개관하면서 그동안 논의돼 온 민속자연사박물관과 돌문화공원의 기능 중복 문제가 전면에 부상되고 있다. 그러면 민속자연사박물관과 돌문화공원의 주요 전시와 유물을 어떻게 배치하고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인가.그간 민속자연사박
사외 칼럼
고태민
2025.11.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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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문이 제주학 연구 확산의 중요한 기반이자 대중화의 매개체로 기능해왔음이 강조되면서, 신문 기반 연구는 앞으로도 제주학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융복합 연구 형태로 지속돼야 한다는 데 힘이 실렸다.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30일 제주연구원 2층 새별오름 세미나실에서 '1948~1979년 제주학 연재 기사 연구' 결과 발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이번 연구는 오유정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과 이정원 위촉연구위원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했으며, 제주도서관이 보관 중인 '제주신보'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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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30일 오후 3시 30분, 제주연구원 2층 새별오름에서 ‘1948~1979년 제주학 연재 기사 연구’ 결과 발표 세미나를 연다.이번 세미나는 해방 이후부터 1979년까지 제주 지역 신문에 수록된 제주학 연재 기사를 분석해 지역 언론이 제주학의 초기 공론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이날 세미나는 이정원 연구위원의 ‘연구 결과 요약 및 정책 제안’ 발표와 함께, 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의 ‘보는 아카이브, 찾는 역사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발표가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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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복 제주소리연구소 대표가 최근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총서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제주오현」을 출간했다.오현의 인물 가운데 충암 김정과 동계 정온, 그리고 우암 송시열 선생 등은 제주유배인 신분이었다. 그리고 청음 김상헌은 제주안무어사로, 규암 송인수는 제주 목사의 자격으로 제주와 인연을 맺었다.이 중에 제주에 가장 오래 체류한 인물은 동계 정온 선생으로서 그 기간이 무려 9년 5개월에 달한다. 충암 김정 선생은 제주에서 체류한 기간 1년 2개월에 불과하지만 뒤에 후명(後命)으로 사사되면서 제주에서 타계한 유일한 인물로 기록됐다.이
출판/문학
박찬우 기자
2025.10.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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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물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여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을 모색했다.제주도개발공사는 30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제15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회식을 진행했다. 첫날 주제는 '제주물의 역사·문화적 가치조명 및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으로 진행됐다.우남칠 연세대학교 교수는 "제주의 지하수는 현재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지하수위 하강, 용천수 유량 감소, 해수 침입, 질산염 오염 현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우 교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가뭄, 강수 변동성, 함양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되돌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9.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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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연구 성과를 문화콘텐츠로 제작하고 활용할 방안을 찾는 자리가 열릴 예정이다.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회와 함께 '2025 제주학 학술대회'를 오는 26일 제주썬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제주, 문화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례를 통해 콘텐츠에 담긴 제주어, 제주4·3, 정체성, 생태 등 제주학의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자리다.아울러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해 제주학 연구 성과들을 문화콘텐츠로 제작하고 확장하는 방안들을 찾는다.학술대회는 기조
문화뉴스
박찬우 기자
2025.09.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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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후반 자연재해와 기근으로 흔들리던 제주의 민생과 중앙의 대응을 복원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조선왕조 최고의 공식 기록물로 불리는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가운데 정조 6년(1782)부터 정조 18년(1794)까지 약 1500건의 제주 관련 기사를 발췌·역주한 '승정원일기 정조대 제주기사'를 펴냈다. 2017년부터 이어온 번역 편찬사업의 성과물인 이번 자료집은 원문과 번역, 방대한 주석을 함께 실어 학술적 신뢰도를 높였으며, 정조대의 개혁 정치와 중앙집권 강화 흐름 속에서 드러난 제주의 위상과
문화뉴스
김하나 기자
2025.09.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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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알작지 풍경」옛 거주민들의 생활관과 민속문화 투영김창식 제주국제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고향인 제주시 내도동을 소재로 「알작지 풍경」을 펴냈다. 알작지는 작가의 고향인 제주시 내도동 해안가 마을이다. 해변에는 모남이 없이 서로 부딪혀도 아프지 않은 동글 납작한 돌멩이들이 소담스레 군집을 이루고 그 돌밭 위로 고운 음색을 내며 파도가 쉼없이 들락거린다. 갯가의 염생식물은 갖가지 색깔로 화향을 풍긴다. 파도는 간들바람을 타고 슬그머니 해변으로 다가와서 몽돌과 속삭이고 석양이 질 때면 바다에서 포구로 돛단배가 미끄러지듯 들어오는
출판/문학
송민식 기자
2025.07.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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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미디어의 기록으로 만나는 제주’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오는 8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제주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된다. 특강은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제주학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거 제주 지역의 방송 등이 기록, 보도한 영상 제작물을 중심으로 잊혀져 가는 제주의 문화와 역사, 생태계 등 원형적 가치를 공유한다.신청은 오는 8월 8일까지 제주도민대학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수강가능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김완병 센터장은 “제주 미디어 기록물은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7.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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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과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최근 제주형 마을중심 돌봄모델사업의 제주학 아카이브 연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주사회서비스원은 ‘제주형 마을중심 돌봄모델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중산간 취약지역 주민의 사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민 생애기록물 저장 및 공동 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사회서비스원이 확보한 중산간 지역 주민 생활, 문화, 인물 등 사진과 음성데이트를 공유받아 제주학 아카이빙 추진과 연구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주
일과 사람들
고기욱 기자
2025.07.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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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청년센터(센터장 이성재)는 26일 센터에서 ‘2025년 제주청년센터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운영위원회는 센터 사업 운영 자문과 협력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직 8명과 당연직 2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위촉직 위원으로는 △김대진 제주도의회 의원 △이경심 제주도의회 의원 △김동표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경영본부장 △이정원 제주학연구센터 연구원 △전주영 변호사 △강창현 제주스티즈 대표 △이형석 제1회 청년주권회의 위원 △김지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했다.당연직 위원은 △강승향
일과 사람들
고기욱 기자
2025.06.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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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일반대학원 4·3융합전공은 오는 7월 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주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4·3의 기억과 국가폭력의 문화 표상'을 대주제로 열린다.이날 기록되지 않은 4·3 피해 생존 여성들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의 공동체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GV)를 진행하고 다큐멘터리, 극영화, TV 드라마 등에 표상된 국가폭력과 사회적 상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이와 함께 △증언할 수 없는 입과 감각하는 몸: 4·3의 누락된 기억과 목소리들(서강대 배주
교육
김수환 기자
2025.06.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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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과 제주 지역언론 발전을 위해 도내 4개 기관·단체들이 손을 맞잡았다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익태), 제주언론인클럽(회장 고홍철), 제주언론학회(회장 김형훈)는 17일 제주학연구센터 회의실에서 4자 업무협약식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지역 언론 기관·단체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와 교육 홍보 등으로 제주학과 제주 지역언론의 동반 발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구체적으로 △제주학과 제주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공동 자료조사 및 공유·홍보 △제주학 및 언론학 관련 공
사회
김수환 기자
2025.06.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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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다양한 기념일과 축제로 분주했던 시간 속에 특히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다. 바로 2025 제주'책'축제다.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도서관이 개최한 책축제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퀴즈로 만나는 제주학' 부스를 운영했다. 제주학의 대중화를 위해 센터는 도내 지자체 및 공공 기관들과 연계해 세미나, 학술대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축제 참여는 그 일환이었다.이를 위해 제주학 연구 내용을 청소년과 도민들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퀴즈로 재구성하고 센터에서 발간한 제주학 총서 등을 전시하고 무료 나눔하는
기고
오유정
2025.06.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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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도 독립운동 역사와 민족사관을 재조명하는 전시가 열렸다.제주학연구센터, 식민역사문화청산제주회의, 제주연구탐라 등이 주최하고 리준만국평화재단과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민족사관 독립운동 사료 전시회'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이번 전시는 1부 '박은식 100주기 추모 자료전'과 2부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운동 자료전'으로 구성됐다.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사상적 기틀을 마련한 박은식 선생의 업적을 조명하는 특별전과 함께, 대표 저서와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또한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활동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3.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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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 광복 80주년 '근현대 제주사회' 특강 개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근현대 제주사회 속 제주인의 생활을 살펴본다.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은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광복 80주년 특강 '근현대 제주사회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5년 '찾아가는 제주학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근현대 제주사회를 만나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근현대 제주사회를 조명하기 위한 강연이다. 강좌 일정은 △4월 11일 호적중초를 통해서
문화뉴스
고은리 기자
2025.03.13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