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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는 2005년 '제주해녀'의 정체성을 화두로 꺼냈다. 창간 15주년에 맞춰 제주해녀의 존재를 부각하고 그들이 품고 지켜온 민속지식과 정체성을 제주의 문화동력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동력을 던진 것이다. 11년의 노력끝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며 제주해녀 문화가 '살아있는 문화유산(Living Heritage)'으로서 가치를 세계에 인정받게 됐지만 아직 갈 길은 남아 있다. 제민일보와 사단법인 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는 유네스코 등재 이후 가치를 확산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해녀를 지속가능한 직업으로 보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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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3.06.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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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오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가 주변을 압도하는 굉음과 함께 힘차게 하늘로 치솟았다. 이번 발사로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7번째로 1t급 위성을 쏘아 올린 국가가 됐다. 국가 주도의 우주산업이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순간이지만, 민간 주도 우주산업은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도가 민간주도 우주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거 우주산업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해선 정부 단위의 투자가 필연적이었지만,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민간 기업도 담대한 기술적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기획기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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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리 기자
2023.06.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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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는 지나온 33년을 되돌아보며 제주도민에게 올바른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정진한다. 긴 세월을 견디고 오늘에 이른 것은 응원과 질책을 아낌없이 보내준 제주도민과 독자 여러분 덕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고품격 신문'을 구현하고, 제주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언론이길 약속한다.제민일보는 '지역신문 역량 강화' '구독자 만족도 제고' '수익모델 창출 자립성 강화'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본지의 비전을 담은 3대 과제를 수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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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3.06.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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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는 '생태계의 보고(보물창고)'이자 인체로 비유하면 오염물질을 거르면서 건강한 땅을 유지시키는 '제주의 신장'(콩팥)이다. 이런 이유로 기후변화에 직면한 전 세계가 습지의 기능에 주목하면서 보전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도내 수백여곳의 습지는 람사르 지정 습지를 제외하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생태계 유지의 근간인 도내 습지의 현실을 진단하고, 효율적인 보전방안을 모색한다.△생태계의 보고 습지 보전 필요성습지 생태계는 식물을 비롯해 절지동물·양서류·파충류·포유류 등으로 이어지는 먹이 사슬이 촘촘하게 형성돼 있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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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송민재·양철웅 기자
2023.06.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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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6월 2일 창간 후 올해 33주년…3500여 도민주 탄생4·3 진상 규명 앞장…마라톤·백록기 등 국제·전국대회 활발'한국 기자상' '이달의 기자상' 취재력 인정…변화·혁신 단행제민일보가 1990년 6월 2일 창간한 이후 올해로 33주년을 맞았다. 당시 3500여 도민주로 탄생한 제민일보는 '인간 중시·정론 구현'을 사시로 제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으로의 사명인 사회적 공기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제주와 도민을 지키는 눈과 귀와 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창간 캐치프레이즈인 '도민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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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3.06.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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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향후 국정 동력을 결정할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대략 2년만에 실시하는 선거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부 국정운영의 더 큰 힘을 싣기 위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견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말 그대로 사활을 걸었다. 여당이 승리한다면 남은 국정 운영에 거침이 없어질 것이고, 반대로 야당이 승리한다면 '레임덕'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난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에 밀린 소수 야당들 역시 이번 선거에서는 세력 규합과 발언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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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3.06.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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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민주당 후보 석권국민의힘 전폭 지원 전망공약 따라 표심 요동칠 듯진영간 수싸움 치열 예상서귀포시 선거구는 제16대부터 21대까지 24년 동안 민주당 계열 후보가 석권했다. 수차례 정권교체의 영향도 적었다. 그동안 서귀포시에서는 지지하는 후보 및 정당이 바뀔만큼 큰 이슈가 없었던 탓도 있다. 하지만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가시화된 제2공항 건설 재개가 서귀포시 선거구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폭적인 지원이 전망되고 있으며, 후보자별 관련 입장 및 공약에 따라서도 표심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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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3.06.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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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송재호 의원 재선 도전민주당 문대림·문윤택 출마김영진·김황국·장성철 등국민의힘 후보군 형성 전망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0년째 연승을 거두고 있다. 내년 22대 총선에서는 모두 7명의 인사가 출마를 선언했거나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62)은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의원은 "그동안 4·3특별법 전부개정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등 성과를 이뤘지만 제주특별자치도가 목표한 국제자유도시의 완성을 위해 포괄적 권한 이양 등 여전히 입법적으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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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3.06.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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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규 재선 도전대항마 김경학 의장 가닥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공석내부 구도 관심…후보 4명제주시을 지역구에서는 2004년 이후 17대부터 21대까지 민주당이 5회 연속 석권했다. 지난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오영훈 국회의원이 중도 사퇴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49)이 입성했다."지역사회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재선 의지를 공고히 다진 현역 김한규 의원을 포함해 내년 총선에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9명이다.현역인 김한규 의원은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지난 활동에 연속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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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2023.06.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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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천만명 돌파 이후 10년이 지난 2023년. 코로나19라는 암흑기를 지나 밝은 미래만 펼쳐질 줄 알았던 올해 관광 시장은 다소 어수선하다. 해외관광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반대로 국내관광 수요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관광 1번지라는 위상도 강원, 부산 등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는 통계도 나온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시장 입지를 다지면서 집토끼인 내국인 관광객과 산토끼인 외국인 관광객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제주의 현 관광산업을 짚어본다. ▲떠나는 집토끼 먼저 잡아야내국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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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3.06.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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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는 1990년 6월2일 창간이후에 '제주정신'과 '지역공동체'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제민일보는 칭찬의 힘으로 반목과 질시, 갈등과 대립이 없는 도민대통합을 이루는 동시에 건강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 슬로건으로 'We Love(We♥)' 대도민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제주발전 발목잡는 도민갈등제주는 지역공동체와 이웃간 상부상조 정신이 흔들렸고, 상호간 비방하고, 온갖 고소·고발 남발 등의 이른바 '제주병'으로 도민 갈등이 커지고 있다. 도민사회간 깊어진 갈등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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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6.01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