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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에까지 이른 포르투갈인 15세기 식민지 건설 해양 진출 유럽 도시 경제 위기 탈출구 △제주도에 표류한 포르투갈인제주도에 첫 번째 온 서양인으로는 선조 15년(1582) 1월에 표류한 마리이(馬里伊)다. 표류한 마리이는 같은 해 가을이 되자 중국 요동성 금주위 사람 조원록(趙元祿)과 복건성 사람 막생가(莫生哥)와 함께 진하사(進賀使, 중국 황실 축하 사절) 정탁(鄭琢) 편으로 중국에 돌려보내졌다. 이 사실은 「선조 개수실록」과 「연려실기술」에 나온다. 또 같은 내용이 「문헌촬요」에도 언급됐지만 이름이 다르게 기록됐다. 마리이는 선
진행 연재
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미술평론가
2025.11.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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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동학대 통계 중 피해 아동 스스로 신고하는 비율이 36%에 달하는 것에 대해 주변 안전망이 제기능을 못한다는 지적.매년 비슷한 수준의 피해 규모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도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과 정책 이데올로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가.일각에서는 “학대예방 캠페인과 기념행사만 반복될 뿐 정작 지원 체계는 몇 년째 제자리걸음이다. 문제를 알고도 구조를 고칠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일침.
무공침
조병관 기자
2025.11.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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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치고는 매우 기온이 높다. 기후온난화에 따른 영향은 1차 사업은 물론 일상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단지 기온이 높고 강우량의 분포가 달라졌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크게 보면 사계절이 없어지고 겨울과 여름으로 양분돼가고 있고, 겨울이 점점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바다고기들은 북상하고, 열대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감귤에서도 이런 현상이 감지되고 있는데 극조생만 하더라도 추석에 출하됐던 궁본조생을 시작으로 일남일호 출하가 마무리되기 까지 여러 가지 품종들이 있다. 극조생 품종에서도 매우 빠
사외 칼럼
김용호
2025.11.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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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했을 때, 관광진흥법 등 이른바 관광 3법의 권한 이양은 지역 발전의 지름길처럼 여겨졌다. 중앙부처의 규제를 벗어나 제주만의 독자적인 관광정책을 펼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한 이점이었다. 그러나 20년이 흐른 지금, 그 자치가 제주 관광에 과연 어떤 실익을 가져왔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관광 3법의 특례 적용으로 제주는 행정 절차의 간소화라는 이점을 얻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도하는 대부분의 국비 공모 사업에서 배제되고 있다.웰니스 관광지, K-컨벤션 육성, 문화
사외 칼럼
송창권
2025.11.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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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법 제1조에 '아동이 건강하게 출생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의 복지를 보장한다'라고 명시한다. 그러나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해하는 아동학대는 근절되지 않고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아동학대의 문제는 대부분 부모의 자녀 양육과정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이는 양육의 어려움이 일시적 폭력이나 돌발행동이 아니라 부모의 정서적 불안정, 양육 스트레스 등 복합적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또한 학대를 받고 자란 아동들은 학업중단·가출·자살 등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고, 성장 과정에서 사회적 위축·자존감 저하·우
기고
정원철
2025.11.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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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개인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이 많다. 이 곳에는 만성질환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들이 대다수 거주하고 있는데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긴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교통수단 마련, 보호자 동행 등 주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건이 갖춰져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을 도입해 금년도부터 우리 시 23개 전 보건진료소로 전면 시행중에 있다.이 사업은 지역 보건의료기관이 도내 지정된 의료기관과 협력해 자문 협진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거동이 불편
기고
강동혁
2025.11.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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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에 내걸린 불법 현수막과 전봇대에 무분별하게 붙은 스티커와 전단지는 이제 흔한 풍경이 됐다. 그러나 이런 불법 광고물은 단순히 보기 싫은 수준을 넘어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고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켜 교통사고 위험을 높인다.남원읍에서는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불법광고물 자동발신경고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자동발신경고시스템은 불법 광고물에 표시된 전화번호를 수집·등록한 뒤 일정 시간대에 반복·자동으로 발신해 광고주에게 행정처분 안내와 자진철거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단순한 경고를 넘어 광고주 스스로 불법 설
기고
지민승
2025.11.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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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방자치 전문가들이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 권한 이양을 촉구했다.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조성규 한국지방자치법학회장 등은 그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자치권의 실질적 보장과 지방정부의 자율성 강화를 위한 정부의 포괄적 권한 이양을 강조했다. 외교·사법 등 국가 존립 사무를 제외한 중앙 사무를 법률 단위로 이양하는 '포괄적 권한 이양'이야말로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을 한 단계 더 높일 지방분권 촉진 선도 모델이라는 것이다.정부가 자치권을 통제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2
사설
제민일보
2025.11.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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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에 대해 최종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 학교가 밀집하고 정수장이 있는 지역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추진한 것 자체가 주민 반발을 예고한 사안이었다. 환경시설에 대한 입지 논란은 흔한 사례지만 문제는 행정 절차마저 미흡했다는데 있다. 제주시가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 열람 공문을 읍사무소에 보냈음에도 읍사무소가 이를 자체 누락하면서 주민 불신을 키우는 단초가 됐고, 제대로 된 정보 제공과 의견 수렴 없이 사업이 추진됐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결국 제주시의 건축허가 불허로 사업은 무산됐지만
사설
제민일보
2025.11.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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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62지구 서귀포 상상로타리클럽(회장 고옥순)은 지난 14일 사랑의 물품(식품류) 20상자를 동홍동(동장 김철식)에 기탁했다.고옥순 회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후원 물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일과 사람들
김법수 기자
2025.11.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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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농협 미래농업청년부(회장 박정규)는 17일 대정읍(읍장 한분도)을 방문하고 지역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쌀 525Kg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대정읍 지역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어려운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일과 사람들
김법수 기자
2025.1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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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실업팀 간의 우정과 기량을 겨루는 실업태권도의 대표 무대 '2025 서귀포시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박규용)이 주최하고 서귀포시태권도협회(회장 정태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0개 실업팀, 2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남·여 개인전(체급별 겨루기)과 3인조·5인조 단체전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서귀포시는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체육관을 무료로 개방
스포츠종합
김법수 기자
2025.11.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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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올해 겨울철 종합대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서귀포시를 조성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 폭설 및 한파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구축, 한파 취약계층 보호 등 시민 생활 안전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특히, 서귀포시 재난상황실은 제주지방기상청과 긴밀히 협조하고, 상황실 전담 인력을 보강해 겨울철 기상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5.11.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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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건설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급 공사의 지역제한 경쟁입찰 금액 초과 사업 공동도급 적용률 확대 등의 건설경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올해 서귀포 지역의 건설업 등록면허가 18건(종합 4곳, 전문 14곳)이 말소되는 등 줄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시는 지난 2023년 5월 10일 개정된 지역건설사업체의 하도급 비율을 기존 60% 이상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제5조의2(지역업체의 공동수급체 등 참여 권장)에 의거해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의 지역제한 경쟁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5.11.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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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제민일보
2025.11.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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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중국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면담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양 지역 간 경제무역, 문화관광,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오 지사는 면담에서 “지난 10월 성공적으로 개통한 제주-칭다오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가 양 지역 교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주한 중국대사관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항로 취항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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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민원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홈치해결상담실’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제주시는 복잡한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시민 중심의 맞춤형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 19일부터 ‘홈치해결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김완근 제주시장이 직접 ‘1일 홈치해결상담사’로 나서며 시민들로부터 민원을 청취했고, 그 결과 현재까지 315건의 민원을 접수해 이 중 절반이 넘는 162건을 해결했다.특히 접수된 민원 중 237건에 대해 김완근 시장이 직접 해결 방
제주시
김두영 기자
2025.11.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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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들어 제주로 이전한 기업 중 처음으로 상장에 성공한 기업이 탄생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주도의 상장 지원을 받은 인공지능(AI) 기업 ㈜아이엘커누스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코넥스는 중소·벤처기업이 코스닥과 코스피로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제주 이전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제주가 첨단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투자 생태계를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아이엘커누스는 무선센서 기반 사물인터넷(IoT) 제조기술로 산업용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제조 현장의 실시간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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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폐석재와 폐수 등을 10년 가까이 불법 매립한 석제품 제조업체 대표가 붙잡혔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석재품 가공업체 대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자치경찰단은 또 범행에 가담한 종업원 40대 B씨 등 2명과 굴삭기 기사 60대 C씨, 골재채취업체 대표 70대 D씨와 종업원 60대 E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석제품 제조업체 사업장 부지에 석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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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감귤이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지만 도외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던 상품외감귤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감귤값 호조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감귤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강서, 인천 남촌, 부산 엄궁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상품외감귤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단속 결과 3100㎏(10건)의 상품외감귤이 단속됐다. 이는 지난 1차 합동단속 당시 적발된 상품외감귤 2130㎏보다 많은 양이다.위반 사례는 상품 규격 지름 45㎜에 미치지 못하거나 77㎜를 초과하는 등 상품 규격을 맞추지 못한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18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