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済州市は12月1日から済州国際空港1階到着場区間の横断歩道、バス停、消防車専用区域などを対象に不法に駐・停車する車両に対して「1分取り締まり」制度を本格的に施行する。毎日午前7時30分から午後11時まで5分以上停車した車両に限って過料が課される。今回の措置は、一部の車両が不法停車し、バスが専用路面ではないところに停車することになり、交通混雑が発生し、歩行者と乗客が危険にさらされる事例が相次いでいるためだ。
コリアニユ-ス
제민일보
2025.11.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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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 공동체를 지탱해온 ‘보이지 않는 손길’“어촌은 함께 살아가는 곳”…나눔 철학을 말하다보여주기식이 아닌 ‘일상 속 실천’의 봉사착한단 선정…“작은 정성이 모이면 바다처럼 큰 힘”제주의 바다는 언제나 누군가의 손길 위에서 지켜져 왔다.파도와 바람을 견디며 생계를 이어가는 어업인들은 동시에 가장 가까운 이웃의 삶을 돌보는 보이지 않는 공동체의 버팀목이기도 하다.제주어류양식수협이 ‘제44호 착하단(團)’ 으로 선정되면서, 그 조용한 헌신의 주체들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특히 이날 현판식에는 한용선 조합장을 대신해 오동훈 상임이
진행 연재
조병관 기자
2025.11.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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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제주특별자치도공관어린이집(원장 장봉춘)은 지난 1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에 플리마켓 수익금 150만9500원을 기탁했다.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열린 ‘공관어린이집 개미장터’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도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보육비와 학습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인물과 동정
조병관 기자
2025.11.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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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서장 오창한)는 지난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인 오후 6시부터 경찰과 도교육청, 학부모, 학생회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험생들의 안전한 귀가와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합동 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순찰은 제주시청 인근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청소년이 출입하는 유해환경 점검과 귀가지도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인물과 동정
조병관 기자
2025.11.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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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에서 당뇨병 증가세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제주에서도 젊은 층 건강관리에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최근 10년간 20~30대 당뇨 환자가 79.8% 증가한 가운데, 비만율 상승이 이어지면서 고위험군의 정기적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14년 207만8650명에서 2024년 360만2443명으로 73.3% 늘었고 같은 기간 20~30대 환자는 79.8% 증가해 전체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는 이 같은 증가세가 제주 역시 예외가 아니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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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 이틀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1분께 제주시 화북2동 거로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차량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40대 여성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같은 날 오전 10시36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인근에서 차량과 자전거가 부딪혀 50대 여성 자전거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이어 오후 3시31분에는 한림읍 한림사거리 부근에서 SUV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8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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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 올해 들어 첫눈이 예보된 가운데 18일부터 아침최저기온이 8~10도로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늦은 밤부터 한라산 북쪽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고 18일에는 1~5㎝의 적설이 예상된다.제주기상청은 17일 동해상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17일 낮부터 기온이 뚜렷하게 하락하고 18일 아침최저기온은 8~9도, 19일 아침은 8~10도로 17일(12~14도)보다 3~4도 낮아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환경/날씨
조병관 기자
2025.11.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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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형성 과정, 지질 구조, 물순환 체계가 서로 다른 화산섬들이 무수히 많다.화산섬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섬마다 수리지질 특성의 차이로 인해 부존 수자원의 종류와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담수의 양이 다르다.이런 차이 때문에 세계 각지의 화산섬들은 물을 개발·이용하는 방식, 물에 대한 문화적 인식, 그리고 이를 관리하는 법과 제도에서 저마다 고유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바로 이런 다양성과 고유성이 곧 지혜이자, 기술이며, 문화다. 기후변화는 화산섬들의 물 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제주도는 전체 강수량이 늘고 있지만
사외 칼럼
고기원
2025.11.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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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시인은 그렇게 물었다. 그것은 존재의 필연적 흔들림에 대한 통찰이다.인간이란 본디 흔들리며 성장하고, 그 흔들림 속에서 자신을 다듬는 존재다. 사랑의 시련과 삶의 풍파를 견디며 인간은 고통의 진자 운동 속에서 성숙해진다. 사람이 꽃이라면 사회는 꽃밭이다. 그러나 지금의 꽃밭은 고르게 흔들리지 않는다. 어떤 꽃은 폭풍을 피해 온실 속에서 자라고, 어떤 꽃은 햇살조차 받지 못한 채 메말라간다. 중심은 화려하지만 주변은 시들어간다. 사회의 균형은 함께 흔들리는 법을 배웠을 때에만 가능하다. 지금
사외 칼럼
양창식
2025.1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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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라오름에 위치한 산정호수가 바닥을 보이는 현상이 관측되는 가운데 최근 두 달간 제주 산지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제주지방기상청은 통계상 강수량 부족이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으나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사라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일대 해발 1338m 지점에 자리한 그릇형 분화구로, 정상부에는 둘레 약 250m 규모의 산정호수가 형성돼 연중 대부분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룬다.중앙부 수심은 약 1.5m로 가장 깊고 가뭄 시기에는 수위가 낮아지거나
환경/날씨
조병관 기자
2025.1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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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 성산읍 해안에서 20kg 규모의 마약 의심 물체가 처음 발견된 뒤 지난 12일까지 12번째 사례까지 약 31kg이 제주 해역과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마약으로 확정될 경우 1회 투여량(0.03g) 기준 약 103만여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막대한 양으로 유입 경로와 실제 유실 규모가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 어선 사고나 해상운송 과정 유실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해류와 조류 흐름을 고려하면 훨씬 더 많은 양이 제주 인근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동남아를 잇는 국제 해상 항로와
기고
이정엽
2025.11.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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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POP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흥행과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런 흐름을 타고 대표 관광지 제주는 수많은 외국인 방문객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는 장소인 만큼 안전과 쾌적함이 보장되는 공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위한 기본적 전제가 바로 성숙한 기초질서 문화이다.기초질서 확립의 중요성은 세계 여러 도시에서도 확인된다. 무관용의 정의 개념에서 비롯된 법의 작용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싱가포르는 그 대표적 사례다. 그들은 작은 무질서조차
기고
김정협
2025.1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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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의 생활환경이 크게 달라진다. 옷차림은 두꺼워지고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며 눈과 얼음이 쌓인다. 겨울은 다른 어느 계절보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시기다. 그렇기에 미리 대비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가장 흔한 겨울철 사고는 미끄러짐이다. 결빙된 도로나 계단, 주차장은 작은 부주의에도 큰 부상을 초래한다. 외출 전에는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보행 시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으며 천천히 걷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새벽이나 야간에는 시야가 어두워 위험이 커지므로 휴대폰 불빛이나
기고
강국진
2025.11.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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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의 사무 전체를 제주특별자치도에 통째로 넘기는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전국 시도지사가 참석한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 권한·재정 강화를 강조하면서 출범 20년간 미흡했던 제주특별도의 자치권 강화 숙원사업도 분수령을 맞고 있다. 이날 참석한 오영훈 지사가 지방재정 확충과 포괄적 권한이양을 건의한 데 이어 오늘(17일)은 지역 국회의원 3명과 함께 국회에서 포괄적 권한이양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토론회를 개최한다.사실 정부는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도가 스스로 규제를 완화해 지
사설
제민일보
2025.11.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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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5·16도로' 명칭 문제 제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수십년간 관행처럼 사용돼 온 이름이지만 군사정권의 상징성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논란은 꾸준히 이어졌다. 최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제기된 지적은 오래 사용됐다는 이유로 현행을 유지하는 태도가 시대적 변화와 도민 의식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방증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김대진 의원이 제기한 개명 요청을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물론 명칭 변경 절차는 간단하지 않다. 도민의견을 수렴하고 주소체계 조정, 법적 절차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럼에
사설
제민일보
2025.11.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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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산방도서관이 올해 운영한 인문학 프로그램 ‘차학(Teaics) 기반 차 세계사, 차관광 사회봉사’가 6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 과정으로 열리며 주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혜학교는 생활 속 인문학을 지역에서 깊이 있게 탐구하고 공동체 활동으로 확장하는 심화 인문 프로그램으로, 안덕산방도서관은 올해 ‘차학(Teaics)’을 주제로 세계 여러 나라의 차 문화 형성과 교류사, 제주 차 산업과 관광 자원, 차를 매개로
출판/문학
김법수 기자
2025.11.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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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논의 시작, 7년 만의 쾌거‘4·3은 말한다’ 등 1만4000여건 포함기록관 건립 이제 첫걸음 뗀 단계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 ‘시급’수십년간 금기의 역사로 묶여있던 제주4·3이 70여년의 세월을 넘어 마침내 ‘세계의 기억’으로 우뚝 섰다. 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진실규명과 화해·상생을 위한 제주 공동체의 끈질긴 노력이 국제사회의 공인을 받았다. 이는 2018년 첫 논의가 시작된 이래 7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하지만 ‘세계의 기억’이라는 빛나는 위상 이면에는, 이 소중한 기록물들을 체
진행 연재
고기욱 기자
2025.1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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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돌 문화와 신화, 유배의 역사를 현대 예술로 재해석하는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2026 제5회 제주미엔날레 사전 컨퍼런스’가 지난 15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개최됐다.‘섬의 기억과 감각-돌, 신화, 유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역사적 배경을 예술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며 다가오는 비엔날레의 방향성을 모색했다.컨퍼런스 1부에서는 돌문화와 신화, 유베 세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돌문화 분
문화뉴스
김두영 기자
2025.11.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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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 상권의 새로운 중심이 될 ‘제주여행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제주시는 지난 15일 칠성로상점가에 위치한 제주여행자센터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완근 제주시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제주여행자센터는 제주시 원도심 자율상권구역 내 조성된 복합로컬허브 공간으로 관광객 안내, 편의시설, 로컬상품판매 등 다양한 기능을 한데 모은 원도심 상권 중심 거점시설이다.총 사업비 2억7000만원이 투입된 제주여행자센터는 원도심 내 공실점포를 리모델
행정
김두영 기자
2025.11.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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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기록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후 그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진행됐다.포럼 첫날인 13일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기조강연에 나섰다.추 위원장은 이날
4.3
김두영 기자
2025.11.16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