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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ᄉᆞ시추룩 더왓닥 산도록ᄒᆞ엿닥 날세가 요벤닥거려가난 낭가젱이에 퍼렁ᄒᆞᆫ 냥 오도낫ᄒᆞ게 ᄃᆞᆯ아졋단 ᄋᆢᆯ매덜이 사름덜 ᄆᆞ음ᄁᆞ지 흥글어 놓는 거 닮아마씀. 경ᄒᆞᆫ ᄀᆞ실 ᄋᆢᆯ매덜 중이서도 나 눈에 ᄃᆞᆯ아졍 날 두릴적이 시절로 돌려주는 ᄌᆞ밤이렝 ᄒᆞᆫ ᄋᆢᆯ매가 싯수다. ᄌᆞ밤은 ᄌᆞᆫᄌᆞᆫᄒᆞ여노난 ᄄᆞᆫ ᄋᆢᆯ매덜쾅 ᄐᆞ나게 낭에 ᄃᆞᆯ아졍 이실 적인 신 듯 만 듯 잘 붸리지도 못ᄒᆞ는 ᄋᆢᆯ매우다만, 시치룽ᄒᆞᆫ ᄀᆞ실ᄇᆞ름에 퍼렁ᄒᆞᆫ 겁떼기가 으악ᄒᆞ게 벳겨지멍 땅더레 털어져가사 이녁 본 모십을 붸와주는 ᄋ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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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10.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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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이자락 오래 가카부덴 어느 누게가 알아시코양? 삭삭 더운 대서(大暑)넹기믄 그차지카...입추(入秋)넘으민 읏어지카...ᄒᆞ단 보난 오널이 써넝ᄒᆞᆫ 이슬 ᄂᆞ린뎅 ᄒᆞ는 한로(寒露)우다양? 너믄 9월 ᄒᆞᆫ ᄃᆞᆯ도 ᄌᆞᆷ뿍 더우멍 이제사 절기가 ᄒᆞᄊᆞᆯ 사노롱ᄒᆞ여가난 ᄒᆞ주기, 콧ᄌᆞᆫ둥이에 ᄄᆞᆷ이 ᄃᆞ랑ᄃᆞ랑 ᄒᆞ단도 버쳔 ᄐᆞ가리가 ᄉᆞ뭇 빌착ᄒᆞ도록 느나읏이 ᄆᆞᆫ덜 입마게ᄒᆞ곡 예방주사덜 맞아가멍 보고정ᄒᆞᆫ 가속덜쾅도 가로각산 삐여진 냥 ᄎᆞᆷ아신디, 이내낭 서로간이 손도 ᄆᆞ음놩 어릅씰지도 못ᄒᆞ는 시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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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10.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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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백신 완전 접종률 70%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이 다음달 초로 훌쩍 다가왔다.2년만의 일상 회복이지만 전환 초반 확진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먼저 위드 코로나를 도입한 국가들 역시 신규 확진자 급증 등 적지 않은 혼란을 겪고 있다.점차적인 방역 완화에 이어 완전히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날까지 지켜야 할 위드 코로나 시대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자.△일상 속 방역수칙은 그대로정부는 접종 완료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이나 모임 제한 등 조치를 서서히 완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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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2021.10.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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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9일, 우리 문자 한글 창제와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한글날이 올해로 575돌을 맞는다.전세계적으로 과학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은 한글은 이제 단순한 '문자'를 뛰어넘어 디지털·문화콘텐츠 등으로 활용되며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외국어와 외래어가 난무하고 신조어와 줄임말이 매일같이 쏟아지는 시대, 이번 한글날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닌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며 보내는 건 어떨까.△한글날의 시초, 가갸날한글날은 일제강점기이던 1926년 조선어연구회가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기 위해 음력 9월 29일로 선포한 '가갸날'이 시초다.다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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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2021.10.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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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쟁이 아방은 복 하영 먹은 순실일 안안 갯바우에 눅젼 배도 누르뜨멍 인공호흡을 ᄒᆞ여가가난 순실이가 왈락 게완게마는 정신이 돌아와서마씀. “순실아, 살아지커냐? 나가 누겐지 알아지커냐?” 다덜 ᄌᆞ들아간다 ᄌᆞ들아온다ᄒᆞ멍 가심을 막 흥글멍 ᄒᆞ여가난 순실인 쉐눈 ᄀᆞᇀ은 큰큰ᄒᆞᆫ 눈을 끔막끔막ᄒᆞ여가멍 아무충도 안ᄒᆞ게 일어납데다게. 얼먹은 순실인 갯바우에 놔둔 옷을 확확 언주완게마는 집더레 가불고, 우린 그 바당이서 놀지 못ᄒᆞ난 메조제기 동산으로 갓수다. 메조제기 우티 올라간 물웨 마이쿠로 불럼직ᄒᆞ게 놀레도 불르곡 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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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9.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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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며느리의 발길도 돌린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어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이 있다. 특히 지방에는 불포화지방산인 DHA가 많아 두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청소년이나 수험생에도 좋다. 뼈째로 썰어 회로 먹으면 중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살과 기름이 가을에 한껏 올라 쫄깃하고 찰진 식감이 일품인 전어의 다양한 요리법에 대해 알아봤다.△전어회·전어회무침전어회는 어떻게 썰어서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 보통 뼈를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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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2021.09.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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ᄀᆞ슬이 ᄒᆞᆫ창이우다. ᄋᆢ름광 더우가 어느 절에 모도 갓수다. 조상 산이 소분도 끗낫고, 닷쉐 공일 잇어진 팔월멩질도 문짝 넘엇수다. ᄆᆞᆫ ᄀᆞᆽ추노렌, 요작이 ᄀᆞ슬 대풍도 ᄒᆞ나 완 갓수다. 어제가 낮이광 밤이 지럭시가 똑 ᄀᆞᇀ으뎅 ᄒᆞ는 양력 절기 추분이랏수다. 게난 오널부떤 밤이 낮이보단 ᄒᆞᄊᆞᆯ썩 질어져 갈 겁주. 이제 구월도 메틀 안 남앗수다. ᄀᆞ슬이 짚어 가멍 ᄆᆞ음이 ᄒᆞᄊᆞᆯ 섭섭헤져ᇝ수다. 넉넉ᄒᆞᆫ 게 하난 ᄒᆞᆫ 역으론 푼드랑ᄒᆞ멍도 ᄆᆞ음 ᄒᆞᆫ펜 구석이 허수ᄒᆞ여 붸우다. 봄광 ᄋᆢ름 올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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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2021.09.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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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드르에 가걸랑 땅 알러레 잘 붸리멍 뎅깁서양,” “어떵 서방이 드르에 뎅기당 돌셍기에라도 걸령 푸더지카부덴 ᄌᆞ들아젼?” “것이 아니고양, 요ᄀᆞ리에 ᄆᆞᆯ똥버섯 나올 때라노난, 풀밧이나 목장질 넘어살 때랑 잘 ᄉᆞᆯ피멍 걸어가당 ᄆᆞᆯ똥버섯이나 케영 옵셍 ᄒᆞᆫ 말입주게, 작산 어룬이 푸더지카부덴 ᄌᆞ들말이우꽈게!” “이 사름 보라원 ᄎᆞᆷ! 두령쳥ᄒᆞ게 ᄆᆞᆯ똥버섯은 무신 ᄆᆞᆯ똥버섯 말고? 소분ᄒᆞ레 나사는 사름신디 씰데기읏인 말 ᄀᆞᆮ지마랑 어지끼 ᄀᆞᆯ아논 호미나 이레 확 앗아도라, 제게 나가봐사켜.” “씰데기 읏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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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9.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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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죽합죽 ᄎᆞ례 읏인 날덜을 넹기멍도 ᄃᆞᆯ력에 공돌레기 기려진 날을 붸력붸력 ᄒᆞ여집니다. 그자락 ᄌᆞ르진 것이 엇인디도 멩심ᄒᆞ여사 뒐 날영 입낙ᄒᆞ여둔 것덜이 어이에 넘어가부는 통에, 밥적죽적 야게 들르민 눈바른디 ᄃᆞᆯ아멘 ᄃᆞᆯ력에 ᄒᆞᆫ ᄃᆞᆯ이민 벌겅ᄒᆞᆫ 공돌레기가 대ᄋᆢ섯반디 엥기려젼 셔나신디 어느 ᄒᆞ루긴 보난 ᄒᆞ나토 읏인 거 아니꽈? 들럿단 수꾸락을 놔둰 ᄌᆞᄁᆞᆺ더레 간 아멩 어릅씰멍 봐도 숭시ᄀᆞ찌 펀펀ᄒᆞ여 불어십디다게. ᄒᆞᆫ디 ᄌᆞ냑 먹단 아으 아방이 “밥 먹단 말안 무시거 허염서?” ᄒᆞ구테 “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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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9.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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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한 번 걸리게 되면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있어서 여러가지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과일 역시 당이 많이 함유돼 있어 조심히 섭취해야 한다. 과일이 가진 당도가 당뇨환자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체리체리는 과일 중 가장 낮은 혈당지수를 가지고 있으며 항산화제가 함유돼 있어 당뇨에 좋은 과일로 손꼽힌다. 또 체리는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의 분비를 1.5~2배 정도 증가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준다. 이 때문에 체내의 포도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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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1.09.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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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연휴 가족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 4명 이상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할 수 있다. 추석에 요양병원 등 복지시설 면회는 입소자와 면회자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이면 접촉면회를 할 수 있지만 그외에는 비접촉면회만 가능하다.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서로 보호해주는 슬기로운 추석이 될 수 있게 연휴 기간동안 알아둘 만한 주요 Q&A를 모아봤다.Q. 추석에 가족모임은 몇 명까지?A. 예방접종 완료자 4명 이상 포함,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기간은 9월 17~23일로 가정내 모임만 허용된다. 식당·관광지 방문 등 다중이용시설은 적용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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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신승은 기자
2021.09.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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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 달라 수거 단계 분리종이류와 종이팩은 재활용 쓰임이 다르므로 수거 단계부터 둘을 분리해야 한다.택배 상자 등 일반 종이 상자는 종이류로 포함해 상자에 붙어 있는 테이프나 스티커, 철핀 등 이물을 제거한 뒤 포개어 종이류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재활용된 종이류는 새 종이로 재탄생 된다.다만 화학 물질로 처리된 영수증과 특수 코팅된 광고지·전단·사진 등은 재활용이 불가능해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종이류와 혼동하기 쉬운 우유·두유·주스팩 등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헹궈 펼친 뒤 종이팩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종이팩 수거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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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리·홍진혁 기자
2021.09.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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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삭삭 더운디 느 나젠 ᄒᆞ난 허리로 틀언 ᄒᆞᆷ마 죽는 중 알앗저. 아파도 어드레 드러눠지는 시상이카. 밧디서 일만일만ᄒᆞ단 할망 식겟날에 떡ᄒᆞ젠 ᄀᆞ루 ᄀᆞᆯ레 클방엘 가는디 갑제기 애깃배 맞춰가난, 집더레 ᄃᆞᆯ아완 눌굽에 간 산디찍 두 뭇 빠단 탁탁 털어둰 큰구들에 숨뿍 ᄁᆞᆯ아시녜. 찍 북삭ᄒᆞ게 ᄁᆞᆫ디서 새낀 어떵사 나져신디사. 그 엿날엔 애기 나민 느네 아방이 애기봇을 멩텡이에 ᄋᆞ졍 강 저 바당 화상물 ᄌᆞ끗디서 ᄉᆞᆯ아부나 묻얼부나 경 헤낫저.” 입추 지낭 벌초 돌아와가민 느량 우리 어멍이 나신더레 ᄀ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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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9.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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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ᄒᆞᆫ ᄋᆢ름광 더위가 가ᇝ수다. 닐 모리가 ‘백중’이곡, 글피가 ‘처서’우다. 백중은 음력 칠월 보름으로 팔월 멩질 ᄒᆞᆫ ᄃᆞᆯ 앞산 날이고, 처선 더위가 물러간뎅 ᄒᆞ는 양력 절기우다. 요지금은 아칙광 ᄌᆞ냑으로 날이 산도록ᄒᆞᆫ 게, 어는제 경 더워난 거 답질 안 ᄒᆞ우다. 오널 좋으민 어지께 궂어난 건 쉽게 잊아 불어져ᇝ수다. 게도 엿날을 ᄒᆞᆫ번 셍각ᄒᆞ여 봅주. 요지금사 냉장고광 에어콘ᄀᆞᇀ이 좋은 것덜이 잇수다. 마트에 가민 싱싱ᄒᆞᆫ ᄉᆞᆼ키여 실과여 궤기덜이 핫수다. 경ᄒᆞ난 사는 것도 먹는 것도 그닷 에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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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2021.09.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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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등이로 밥 먹은 사름이 그릇 설를락!” 큰성이 ᄆᆞᆫ저 ᄒᆞᆫ 곡지 웨울루멍 밥 먹단 수꾸락을 그릇 설르는 통더레 확ᄒᆞ게 들러데껴둰 마당더레 퀴어나간게만, 밥 먹단 족은성ᄁᆞ지 어가라 큰성 조롬에 ᄇᆞ짝 ᄃᆞᆯ롸부뜨멍 화륵탁 마당 베꼇디레 퀴어나가부는 거 아니우꽈양. 아방은 ᄆᆞᆫ저 밥상을 받아 앚안 ᄇᆞᆯ쎄 수꾸락을 ᄆᆞᆫ ᄂᆞ려 논 때랏고, 난 밥을 다 먹은 후제도 어멍 ᄌᆞᄁᆞᆺ디 앚안 모물코루에 감제 놘 멩근 감제범벅을 낭푼이차 ᄇᆞᆨᄇᆞᆨ 긁어먹는 중이랏주마씀. 범벅을 궂어라ᄒᆞ는 큰성은 감제범벅 먹기 실펀 마당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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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9.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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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인 가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도서관은 물론 제주 곳곳에 생긴 가지각색의 동네책방에서 책을 따라 제주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 건 어떨까. 9월 열리는 제주 독서 문화행사를 살펴보자.△일상을 설레게 만들어 줄 동네책방일상을 설레게 만들 '제주 동네책방 예술여행'이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도내 책방 곳곳에서 열린다.뷰티풀데이뮤직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인터뷰, 여행가게, 아무튼 책방, 어떤 바람, 어나더 페이지, 제주 풀무질, 책자국, 시옷서점 등 동네책방 8곳이 참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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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2021.08.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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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의 아픔과 영광을 간직하고 있는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이 남녀노소 손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36년만에 일본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날이다. 그날의 외침은 76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다. 국민 없는 나라는 없고 나라 없는 국민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주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지금 광복절의 지나간 역사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살펴본다.△빛을 되찾기까지우리나라는 1876년 강화도 조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일본의 간섭을 받아오던 1910년 8월 29일 국권을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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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2021.08.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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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틀전이 ᄌᆞ냑 먹어난 거 싯치단 그자락 씨게 다대기지도 안ᄒᆞ여신디, 오꼿 물잔 ᄌᆞ록이 털어져불멍 뜽금에 읏이 씨할마님 생각이 납디다. 무산고 ᄒᆞ난, 직장에 뎅길 때 우리 아으덜 거념ᄒᆞ여 줄노렌 집이 오란 ᄒᆞᆫ디 살아낫수다게. 그 ᄀᆞ리에 우리 샛아지방광 말젯아지방이 서월서 대ᄒᆞᆨ교 졸업식이 메틀 ᄀᆞ리로 ᄒᆞ게 뒈난 핑계우침에 어머님, 아바님, 할마님, 막둥이 아지방, 우리 식솔ᄁᆞ지 일곱이 ᄆᆞᆫ딱덜 서월을 가낫수다. 겐디 서월이 얼다얼다 말만 들엇주 그날은 ᄉᆞ뭇 발콥이 털어졈신가 ᄒᆞᆯ 정도로 잘도 언언ᄒᆞᆫ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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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8.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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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ᄒᆞ루긴 ᄇᆞ름이 선선ᄒᆞ게 불쿠데 초ᄌᆞ냑이 벗이영 금능 바당을 걸어가가난 잘도 씨원ᄒᆞᆸ데다게. 코로나 돌림벵이 전염뒈연 확진자가 들구 늘어나ᇝ덴 ᄒᆞ여도 ᄋᆢ름 바당은 사름덜로 직깍입데다. ᄒᆞᄊᆞᆯ 사름 읏인 한걸ᄒᆞᆫ 디로 가게 ᄒᆞ연 장수ᄀᆞᆺ디로 완 보난 원담이서 궤기 잡는 삼춘을 만낫수다. 멜이나 들어신가 주우릇ᄒᆞ연 삼춘 ᄌᆞ끗더레 주왁주왁 걸어간 들엇수다. “삼춘, 무신거 하영 잡읍데가? 멜이라도 들어낫수과?” “어디서 옵데가? 나가 이디서 얼러뎅기기만 ᄒᆞ여가민 하간 사름덜이 궤기 하영 잡은 중 알암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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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1.08.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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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유월 스무 날은 ‘ᄃᆞᆨ 잡아먹는 날’이옝 ᄒᆞᆸ니다. 제주선 이날을 ‘복날’추룩 잘 직ᄒᆞ는 집덜이 요지금도 잇수다. 엿날 우리 ᄆᆞ을 촌이서 보민, 이날 ᄉᆞ신 보리도 ᄆᆞᆫ 장만ᄒᆞ곡, 조나 콩도 갈아 불곡, ᄒᆞᄊᆞᆯ 한걸ᄒᆞᆫ 때랏수다. 이날은 보통 ‘대서’광 ‘중복’ ᄉᆞ시에 듭니다. ‘대서’는 젤 덥넹 ᄒᆞ는 양력 절기고, 중복은 또 젤 더운 때옝 ᄒᆞ는 삼복이 한창인 때우다. 사름덜이 하간 일에 몸이 더을ᄒᆞ곡 더위에 지쳐실 거난, ᄒᆞᄊᆞᆯ 잘 먹으멍 몸을 보ᄒᆞᆯ 여산을 ᄒᆞ여사 헷수다. 읏인 살렴에도, ᄃ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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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2021.08.05 1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