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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현대사적 사안인 독도 영유권 문제는 물론 단군 등 고대사에 대한 중요한 사실이 발견 또는 발생할 때마다 언론이나 학계는 신용하 교수(71)의 입을 주목한다. 국내 사학계의 원로이자 독도 연구의 대가인 그를 16일 오후 5시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연회장에서 만났다. 2개 대학 교수이자 한성학원 이사장이고 2개 학회 회장으로 엄청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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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기자
2008.02.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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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전 북미국장(56)이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 자문대사로 파견된 것은 행운이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본격적인 국제자유도시로의 비상을 위해 국제관계에 몇배의 노력과 노하우가 필요했던 참이었다. 적절한 시기에 외교부 내에서도 북미통으로 손꼽히며 활약하던 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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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08.0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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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사업은 최첨단 IT” 지난 4월 한미 두 정부가 타결을 했지만 여전히 찬반갈등을 낳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미FTA가 국민의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협상을 반대해 왔던 정태인 민주노동당 한미FTA 저지 사업본부장(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이 가장 우려했던 분야중 하나가 바로 우편분야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우편사업을 총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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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혜 기자
2007.12.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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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관장(66)에게는 고향이 셋 있다고 했다. 그가 태어났던 평양이 첫 번째 고향이라면 두 번째 고향은 10살부터 자라온 서울이다. 그리고 제주는 그의 3번째 고향이자 종착점이다. 유유자적 남부럽지 않은 황혼기를 보낼 수 있었지만 이를 거부하고 제주를 제3의 고향이자 삶의 귀결점으로 택한 순간, 그의 인생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했다. # 인생의 귀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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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07.11.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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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원이다] 제주의 혼을 심는다 : 김영규 주한미군·한미연합사·주한유엔사령부 공보관한반도 분단 이후 남북관계, 북미, 한미관계 등을 지켜본 산증인 김영규씨를 만났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역사적 만남, 효순.미선이 사건, 임수경씨 판문점으로 귀환, 이산가족상봉 등 분단으로 인한 많은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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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혜 기자
2007.10.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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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원이다] 제주의 혼을 심는다 : 제주출신 탤런트 고두심씨지칠줄 모르는 열정 '제주여인' ‘한국의 어머니상’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 ‘국민배우’ 고두심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설명들이다. 이제 그녀 나이 56세, 중년 이후에도 무대 안과 밖을 넘나들며 지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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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혜 기자
2007.09.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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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원이다] 제주의 혼을 심는다 : 윤중헌 재독음악인"음악으로 맺은 20년 인연 유럽의 제주 전령사"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제주국제관악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제 어엿한 국제축제로 성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제주국제관악제의 성장에는 열악한 예산•인력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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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07.08.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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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원이다] 제주의 혼을 심는다 : 임채정 국회의장 정치의 계절이다. 제17대 대선이 불과 4개월여 앞으로, 18대 총선도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들썩거리고 있다. 신당창당에 시시각각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지금 국회수장 임채정 의장 또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회4.3특별법 제정에 보이지 않는 조력자로 제주와 인연을 맺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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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혜 기자
2007.08.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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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도민들은 물론 온 국민의 기쁨이며 쾌거였다.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도 세계자연유산이 없던 우리 나라로서는 이번 등재로 자연과 문화 모든 면에서 세계 인류 국가임을 인정받았다. 유홍준 문화재청장도 등재가 결정된 뒤 “삼천리 금수강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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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철 기자
2007.07.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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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 하나 없을까? 하물며 3만여명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제주인들에게 4·3은 말로 설명하기 힘든 아픔이다. 4·3을 들고 세상을 향해 문을 두드린 소설가 현기영은 그래서 제주인의 ‘순이삼촌’이다. ‘4·3항쟁에 대한 글을 쓰지 않으면 어떤 글도 쓸 수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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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혜 기자
2007.07.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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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관광지로 한해 수백만명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제주음식이 이제 익숙해 질만도 하지만 제주를 벗어나면 제주전문음식점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10여년째 서울 광화문에 터를 잡은 ‘한라의 집’은 제주음식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는 대명사다. 제주출신이라면 한번쯤 들러봤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지만 한라의집은 유명세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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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혜 기자
2007.06.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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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품의 대명사 중 하나인 블랙야크가 토종브랜드임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24살 빈손으로 상경해 한국의 명품브랜드를 만들어 낸 제주인 ㈜동진레저 강태선 대표는 이제 산 덕분에 번 돈은 산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북한에 평화의 나무를 심는 남북교류의 소리없는 실천가로 활약하고 있다.# 배고픔은 나의 벗1970년 지독한 가난이 싫어 오로지돈을 벌어야겠다는 일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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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혜 기자
2007.06.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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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누리사업이 시작된 지 3년이 지났다. 그 동안 아열대생물산업 누리사업단 등 6개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장학금 지원, 해외어학·전공 연수, 교육환경 개선,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창업지원 등에 모두 275억원이 투입됐다. 누리사업단은‘지방대학 역량강화’와 ‘제주지역 산업육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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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영 기자
2007.04.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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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도민’이라는 부담만큼 제주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습니다. 이것이 제주도가 ‘기대했던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소기홍 전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사무처 산업진흥관(47)은 전라북도 출신이다. 지난 2005년 8월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 국제자유도시팀장을 맡으며 제주와 인연을 맺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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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7.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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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최고의 관직인 집정관 선거에 출마한 ‘정치신인’인 형 마르쿠스를 위해 동생 퀸쿠스는 ‘누가 우리편이고 또 우리편이 될 수 있는가’ ‘계층별로 사람들을 우리편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등 표를 얻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문제들에 대해 조목조목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마르쿠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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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7.02.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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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자리에 오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제주도를 사랑하는…’이란 제목을 붙인 600쪽 이상 분량의 자료를 정리해뒀습니다”지난해 법제처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 근무를 자원한 박영욱 법제심의관실 TF팀장은 어엿한 ‘제주 사람’이다.“제주도에서 좀더 활용해줬으면 좋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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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7.02.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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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눈을 가려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늘을 다 가린 것은 아니다.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고는 하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해결하지 못하는 숙제를 끌어안고 끙끙대는 것은 쓸데없는 소모전(戰)일 뿐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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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7.02.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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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는 제주만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새로운 ‘지표’를 만드는 것이란 점에서 자연스럽게 개입하게 됐다”경제정책분야 정책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기우 인하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이번 고문단 위촉 이전,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든든한 후견인으로 꼽힌다.‘제주&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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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7.01.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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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人)’에 대한 갈증은 벌써 여러 해 동안 반복, 제주도의 가슴에 골 깊은 생채기를 만들어왔다.지난해 7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제주도정이 서둘러 ‘정책고문단’을 구성한 것도 이런 배경을 벗어나지 않는다. 지난해 9월 5일 구성된 ‘정책고문단’은 단순히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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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7.0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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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1% 한계’에 안주할 것인가.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제주는 전국 1%, 그리고 변방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특별한 산업기반도 없고, 그렇다고 뚜렷하고 강력한 중앙절충 능력을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제주가 발휘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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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6.12.30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