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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기기의 사용 등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 습도유지를 위해 가습기 사용이 늘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가습기 제품은 대부분 예약, 실내습도자동조절, 항균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가습기 종류 가습기는 크게 가열식과 초음파식, 그리고 두 가지의 장점을 따서 만든 복합식 3종류. 가열식은 물을 끓여 가습하기 때문에 살균 기능은 좋지만 수증기량이 적고 전기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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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복
2001.12.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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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난방비 절약에 관심을 쏟는 계절이 왔다. 겨울이 일생에 한번만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난방 비용은 수년간의 생활 비용 전체를 따지면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한다. 제주시 삼도동의 개인주택(28평)에 사는 주부 김동욱씨(51)는 지난 가을 80만원을 들여 18년 정도 사용하던 기름보일러를 바꿨다. 아직 쓸만하기는 하지만 그을음이 심하고 열효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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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1.12.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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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라며 벌이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이제는 다소 식상하게 느껴질 법도 하다. 그러나 꼼꼼한 주부라면 에너지관리공단이 제시하는 ‘에너지 절약 체크 리스트’로 매일 2500원씩 아끼는 방법을 놓칠 수 없다. △가스렌지 불꽃을 2단으로 쓰고 있는가-3단에 비해 38%가 절약된다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평균 20%가 절약된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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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1.12.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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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위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얇아진 월급 봉투에 애를 태우는 요즘 에너지 부분 만큼 가계지출을 줄일 수 있는 곳도 많지 않다 .조금만 지혜를 발휘하면 쓸데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다.1.내복을 입자=각 건물의 난방 상태가 좋아지면서 내복은 어느 새 코미디 프로에서 촌스러움을 상징하는 소품 정도로 전락했지만 내복의 효용성은 생각보다 크다.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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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1.12.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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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붕어빵 같다" 등등. 붕어빵을 놓고 우리가 떠올리는 것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 붕어빵만큼 친숙한 것도 없다. 그저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먹을 것’에서 경제지표로까지, ‘붕어빵의 경제학’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그 활용도도 다양해 졌다. 붕어빵 속에 붕어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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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1.12.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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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니까 도전해보는 겁니다” 애월읍 장전이 고향인 박재성씨. 24살이지만 체인점인 ‘왕붕어빵’연동점 사장이다. 거리를 돌다 만나 본 붕어빵업계 ‘사장님’ 가운데 가장 나이 어린 사장이다. 신제주 삼무공원 길 건너 골목길 사거리 어귀에 자리잡은 박씨. 1평도 채 되지 않는 공간이지만 천막에 ‘점등조명’까지 달았다.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새벽2시까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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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성
2001.12.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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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길거리 음식’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길거리 음식’ 마케팅의 성공요인은 ‘지명도’를 활용하는 것.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제주시청 학사로 부근의 군밤 리어카, 군고구마 오토바이는 물론 극장 앞 ‘오다리’, 체인점이라고 강변하는 ‘참붕어빵’에 이르기까지 ‘방송에 소개된’또는 ‘내 고향 6시가 뽑은’이란 선전문구로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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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진
2001.12.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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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스카이」 개봉 화제가 되는 리메이크영화를 즐기는 방법 한 가지. 원작을 미리 섭렵해 두거나, 사후 원본대조를 통해 ‘영화 vs 영화’를 보는 것이다. 「바닐라 스카이」는 1997년 스페인산 「오픈 유어 아이즈」의 리메이크작이다. 그리고 「바닐라 스카이」는 리메이크영화의 관람수칙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 준다. 원작 영화의 단순 유사품인지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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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
2001.12.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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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를 태워주는 요즘 영화들 사이에서 진지하게 제 할말을 다하는 영화. 「이것이 법이다」는 연쇄살인을 뒤쫓는 전통적인 수사극이다. 그러나 영화는 반전통의 형식을 따른다. 응징돼야 할 범죄의 실체가 불합리한 사법제도였다는 것, 그리고 진짜 주연은 신은경·김민종 등 스타가 아닌 임원희·장항선이라는 것이다. 이는 불합리한 사법제도를 이용, 무죄방면되는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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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1.12.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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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기나긴 밤을/ 한 허리/ 베혀내어 춘풍(春風)/ 니불아래/ 서리서리/ 너헛다가어론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조선조 기생 황진이 시조 ‘동짓날 기나긴 밤을’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 동짓날 밤이 얼마나 길었으면 한 여인의 시상(詩想)을 이렇게 절절하게 풀어낼 수 있을까. 동지는 한 덩어리 베어내 둘 정도로 1년 중 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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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1.12.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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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군인들이 제주 여성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흔치 않다. 그것도 육·해·공군을 통틀어 전무후무한 여성해병인데다 전쟁터에 투입하기 위한 ‘살상용 병력’으로 훈련도 받았다는 사실은 고개를 저을 정도로 신기할 뿐이다. 여자 해병이 나오게 된 이유는 전시(戰時)라는 특성도 있지만, 6·25 남침당시엔 모병이 가능한 지역이 부산과 제주밖에 없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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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2001.12.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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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지는 애동지라 팥죽 못 먹는 가정이 많겠지만 그 때가 아니라도 팥죽은 겨울철 별미로 손색이 없다. 팥죽에 넣는 새알심이나 조랭이떡의 의미는 ‘알을 깐다’는 부화의 의미로 새로운 변화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지방에 따라 팥죽에 새알심 대신 칼국수를 넣기도 하고 쌀이 귀했던 도내에서는 팥과 좁쌀로 죽을 해먹었다. 일반 가정에서는 동짓날 팥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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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1.12.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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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의 방향감각은 신비할 정도로 탁월하다. 상상하기에도 벅찬 머나먼 거리를 태양과 별과 파도소리를 나침반 삼아 정확하게 자신이 떠났던 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철새가 사람과 닮았다고 한다면 아마 그런 귀소본능 탓일지도 모른다. 올 겨울에도 전국의 철새 도래지는 자신의 쉼터를 잊지 않고 찾아든 새들로 생기가 가득하다.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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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권
2001.12.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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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하도리 철새도래지의 파수꾼 일을 하고 있는 김상송씨(58)는 “40년 넘게 가동됐던 전분공장으로부터 유입된 폐기물들이 습지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을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하면서 “누적된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인해 숭어를 제외한 물고기는 찾아보기 어렵고, 특히 여름철에 습지 가득 피어오르는 가스를 보면 마치 화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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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1.12.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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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란 주변 환경에 따라 번식지와 겨울 월동지를 옮기는 조류를 말한다. 철새는 나그네새와 겨울 철새로 나눠 부른다. 나그네새는 매년 4월말∼7월초 북만주나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한 후 가을인 9·10월을 전후해 우리나라를 찾거나 더 남쪽 지방으로 찾아가는 새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조류를 겨울철새라고 한다.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볼 수 있는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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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1.12.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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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감하느라 더욱 바쁘기만 한 연말이지만 잊지 말고 챙겨야 할 일들이 있다.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는 것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정성스럽게 감사의 마음을 적은 뒤 분위기 있는 크리스마스 ‘실’을 붙인 따뜻하고 예쁜 카드를 보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시간 내기도 여간 만만한 것이 아니다. 이럴 때 인터넷 카드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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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권
2001.12.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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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크리스마스가 좋은 것은 트리 위에 걸어진 작은 선물포장 백이 가지는 작은 설렘 때문이 아닐까. 아침에 일어나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선물박스를 뜯어보는 기분, 창가에 매달아두었던 양말 속에서 커다란 곰 인형을 발견했을 때의 기분은 아이들만의 것이 아니다. 몰래 뜯어보는 작은 선물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산타클로스가 다녀갔나 하는 착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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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1.12.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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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친구들 렛츠고, 렛츠고” 이 노래가 파워 디지몬 노래인지 디지몬 노래인지 어른들은 몰라도 아이들에겐 식은 죽 먹기. 예전이나 지금이나 만화 캐릭터가 인기를 끄는 것은 여전하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서 파워 디지몬 로봇과 골드런 로봇을 가장 받고 싶다고 대답했다. 조립식 디지몬 로봇의 경우 5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도 있지만 간단한 조립식은 1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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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1.12.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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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서는 항상 눈이 오지요. 산과 들에 내려앉는 눈꽃과 눈사람이 함께 썰매를 타고…. 동화 속의 이야기처럼 어때요, 재미있게 케이크·쿠키를 만들어볼까요? 삐뚤빼뚤 다양한 모양의 쿠키와 케이크로 가족의 단란한 저녁 한 때를 즐겨보세요.♥화이트케이크 오븐팬에 유산지를 깔고 모서리에 가위집을 넣어 울지 않게 한다.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로 나눠 놓는다.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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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1.12.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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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이 없는 크리스마스는 마치 오아시스 없는 사막처럼 무미건조하다. 크리스마스를 더욱 따뜻하고 분위기 있게 만드는 한창 ‘뜨는’ 크리스마스 캐롤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마치 이맘때 캐롤 음반을 발표하지 않으면 가수가 아닌 것처럼 캐롤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3장의 앨범이 가장 눈에 띈다. 대영AV에서 나온 ‘2001 해피 크리스마스&라스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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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1.12.19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