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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연안에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1단계, 심각 2단계 순으로 발령되는데 ‘경계’ 단계는 위기경보 발령 기준 37개 해역 중 4개 이상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되면 발령된다.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남해 내만과 일부 연안, 제주 연안에 대해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해수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토해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07.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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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변에서 수영을 하던 피서객이 해파리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해파리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두다리의 저림 증상을 호소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파리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수온 상승으로 해마다 해파리 떼가 해류를 타고 해안으로 밀려들면서 피서객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주 해안에서는 독성 해파리 출현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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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으로 제주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제주시 한경면의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택배 상하차 작업을 하던 중 식당에 들렀다가 어지러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응급처치 후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기준 도내 온열질환 구급 출동 건수는 총 18건이다. 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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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8일 일반재판 직권 재심…60명 전원 무죄제24차·322명 누명 벗어…현재 제29차·422명 청구유족 측 연좌제 토로도…"억울함 해소 출발점 되길"제주4·3 당시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일반재판 수형 희생자들이 추가로 명예를 회복했다.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노현미 부장판사)는 8일 제주4·3 당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수형인에 대한 일반재판 직권 재심을 진행했다.이번 직권 재심은 제주4·3 합동수행단(단장 강종헌)이 청구한 것으로 제21차·제22차와 제24차 각각 20명 등 총 60명에 대해 이뤄졌다.이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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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A씨와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 5일부터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약 3년간 8차례에 걸쳐 제주를 왕래하면서 렌터카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27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회전교차로를 빠져나가며 진로를 변경하거나 좌회전하다 진로를 변경하는 식의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렌터카 교통사고는 보험할증이 되지 않고, 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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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실종됐던 70대 치매 노인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께 서귀포시 토평동 한 풀숲에 7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수색대가 발견했다. 전날 오후 2시 38분께 A씨 가족이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한지 하루만이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A씨의 마지막 GPS 위치가 확인된 서귀포시 토평동을 중심으로 수색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A씨는 주거지에서 약 4.5㎞ 떨어진 곳에서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자세한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0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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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이 창설 19주년을 맞아 더 나은 제주의 안전과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제주자치경찰단은 7일 오후 자치경찰단 3층 회의실에서 창설 제1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오충익 자치경찰단장, 박영부 제주자치경찰위원장, 오영훈 지사, 김수영 제주경찰청장,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기념행사는 △민간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 △영상 시청 △기념사 및 축사 △새내기 경찰관의 다짐과 포부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자치경찰은 제주도교육청과 교육행정 협의회를 통해 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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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백지수표를 담보로 10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못 한 70대가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광섭 부장판사는 최근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했다.다만 재판부는 A씨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피해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2월 고등학교 후배 B씨로부터 10억원을 빌리면서 발행일이 백지로 된 10억원 수표를 담보로 맡긴 뒤 갚지 않은 혐의다.A씨는 매월 1000만원 상당의 이자를 지급하며 2023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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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실종됐던 70대 치매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풀숲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지난 6일 오후 A씨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GPS를 통해 A씨의 마지막 위치를 확인한 뒤 서귀포시 토평동 인근에 집중 수색을 벌였다.A씨는 서귀포시의 한 풀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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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상태로 차를 훔쳐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도주를 시도한 10대 청소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까지 냈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학생 A군과 B군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12시20분께 서귀포시 한 주차장에 주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훔쳐 탄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오전 차주의 신고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차량 수배 등을 통해 같은 날 오후 9시40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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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의 심사가 오는 9일 진행된다.7일 서울중앙지법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9일 오후 2시15분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영장 발부 여부는 9일 밤 늦게 또는 10일 새벽께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심문 당일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법정에 출석, 본인에게 적용된 혐의와 구속영장 청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대통령 재직 당시 열린 영장실질심사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07.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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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비상계엄 사건을 조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2차 대면 조사가 끝난 지 하루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6일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금일 오후 5시20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즉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어 “구속영장에 외환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외환은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조사할 양도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07.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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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가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제주지역 벌 쏘임 사고는 총 191건이 발생했다.이 가운데 전체 절반이 넘는 124건이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벌집 제거 출동도 지난 3년간 7239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7~9월 출동 건수가 4742건으로 전체 출동의 65.3%를 차지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맨살 노출을 줄이고, 밝은색 옷을 착용하면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수나 강한 냄새가 나는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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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밭일을 하던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39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A씨(87)가 자택 인근 밭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이 40℃에 달하고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온열질환으로 인한 심정지로 추정되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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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경운기에 깔린 80대가 11시간 만에 구조됐다.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13분께 제주시 한경면의 한 농가에서 80대 남성 A씨가 경운기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인 아내는 "오전 9시쯤 집을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 밭에 가보니 경운기에 다리가 깔렸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에어백 구조물로 경운기를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했다.A씨는 손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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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에서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제주에서 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밭에서 40대 여성 A씨가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하루 전인 지난 5일 오후 3시39분께는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밭에서 8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B씨의 체온은 40도로 가슴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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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 '제주도 기후 특성과 원인' 발표평균기온 22.5도 역대 3위…일 최고기온 극값도강수량 평년보다 적어…장마 시작은 일주일 빨라제주지역 지난달 때 이른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 기간 폭염과 열대야도 잇따랐다.5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성진)이 발표한 '2025년 6월 제주도 기후 특성과 원인' 분석 결과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22.5도 수준이다.이는 평년 21.3도보다 1.2도 높고 지난해 22.3도에 비해 0.2도 높아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상층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한 가운데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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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민사회단체, 4일 기자회견법정구속 2명 즉각 석방 등 촉구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노동자와 농민 등 2명에 대한 파기환송과 즉각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도내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안 탄압 저지 및 민주 수호 제주 대책위원회'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이 이들의 선고 재판을 하루 전 갑자기 연기했다"며 "아직 대법원이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다면 이제라도 재판 과정에서 불법과 반인권, 반헌법적인 부분을 면밀히 살펴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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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사이 세 차례 돈 봉투 전달신원 노출하지 않은 채 홀연히 사라져총 500만원 상당 필요한 곳 지원 예정"작은 손길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4일 임정민 국제가정문화원장은 여러 개의 봉투를 빤히 바라봤다. 최근 익명의 기부 천사가 나타나면서다.이처럼 국제가정문화원에는 누군가 현금이 들어간 봉투를 놓고 가는 등 감동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선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들의 따뜻한 나눔은 불과 얼마 전이다. 지난달 7일 1만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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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폐기물 90% 이상을 처리하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쓰레기 소각장) 봉쇄 사태가 주민들의 집단행동 이틀 만에 가까스로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 또다시 폐기물 처리 대란에 대한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와 북촌리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주민지원협의체 감시단은 3일 오후부터 진입로 봉쇄를 해제했다.앞서 감시단은 2일 오전 7시부터 제주시 쓰레기 수거 차량의 진입을 막아왔다.이들이 쓰레기 차량을 검사한 결과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이 섞여 있거나 음식물 등이 담겨있는 채 제대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0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