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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도면에서 관광객 사고가 잇따랐다.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6분께 제주시 우도면에서 보트를 타던 중국인 관광객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물에 빠진 중국인 2명은 바로 구조됐지만 추락하는 과정에서 찰과상을 입었다.나머지 탑승자들도 부상을 입어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들 중국인 관광객은 제주도 본섬의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을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 1시26분께 우도봉 입구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싱가포르 국적 20대 남성이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남성을 본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5.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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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22일 '2025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 72명이 임상실습에 나서기에 앞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전문적 간호사로서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책임과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다.이번 선서식에는 김일환 제주대 총장을 비롯해 김민영 간호대학장, 대한간호협회 제주특별자치도 간호사회장과 간호 관련 단체장 및 학부모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김일환 총장은 "간호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사람답게 돌보는 가장 아름다운 실천"이라며 "간호사
사회
김수환 기자
2025.05.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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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센다이제주도민회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5년, 지난 반세기간의 활동을 고향 제주에서 마무리했다.센다이제주도민회는 28일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를 각각 방문해 기부금 각 100만엔(한화 약 1000만원)씩 총 200만엔을 전달했다.이번 센다이제주도민회의 제주 방문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센다이제주도민회는 이번 방문을 마지막으로 올해 총회를 통해 공식 해산할 예정이다.제주도에 전달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해 도내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며, 제주대학교에 전달한 기부금은 학교발전기금으로 사
사회
김수환 기자
2025.05.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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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학교에서 숨진 교사 사건을 맡은 경찰 전담팀이 민원을 제기한 학생 가족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다.제주경찰청은 27일 브리핑을 열고 동부경찰서장을 중심으로 12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로, 협박죄 또는 스토킹 행위 여부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등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우선 민원을 제기한 학생 가족에 대한 1차 조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가족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제출받아 포렌식 등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학교장과 동료 교사에 대해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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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제주도청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는 가운데, 경찰이 사적 거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련 수사를 확대해 가고 있다.제주경찰청은 현재 제주도청 과장급 직위에 있던 공무원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와 업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대가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개인적인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5.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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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체육회 한 종목협회 회장이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서귀포시체육회 모 종목협회장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9월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 B씨에 신체를 접촉하고 자신의 속옷을 벗어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A씨를 검찰에 넘겼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5.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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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13년간 터를 잡고 산 북한이탈주민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북한이탈주민 50대 A씨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및 회합·통신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2년부터 제주에 살면서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레이더기지를 찾아가 규모를 확인하고 사진과 영상물 등을 북한 측에 보낸 혐의를 받는다.또 A씨는 다른 북한이탈주민 4명의 동향을 보고했으며, 탈북 전 북한 정보원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은 제주지방법원 재판부에서 다뤄질 예정이다.전예린 기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5.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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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다단계 스포츠 역베팅 사기 사건 피해액과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투자자를 끌어모은 모집책 60대 A씨 등 2명을 추가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들은 스포츠 베팅 플랫폼인 'OO볼'을 이용해 스포츠 역베팅 투자에 참여하면 원금 보장과 함께 수익을 나눠주겠다는 취지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뒤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역베팅은 일명 '폰지사기'로, 다단계식 조건을 걸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OO볼'로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은 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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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갯바위에서 밤낚시를 하다가 고립된 낚시객 2명이 구조됐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41분께 제주시 용담동 소재 해안가에서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구조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고립된 낚시객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물이 차오르는 것을 뒤늦게 확인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이들은 건강상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5.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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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지자체 허가 없이 산림을 무단 훼손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산지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2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부터 자신 소유의 임야 1만7222㎡(5218평) 중 4227㎡(1,280평)를 굴삭기로 파헤쳐 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깎는 등 허가 없이 무단 작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70m 길이의 석축을 추가로 쌓았다. 경찰은 복구비만 1억3000만원으로 추산했다.B씨는 조상 분묘 관리를 명목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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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최근 서울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대상'에서 자치경찰단이 추진한 인공지능 기반 교통 정책과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아주경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정부·공공기관이 후원했다.이번 수상은 제주자치경찰단이 이룬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자치경찰단은 전국 최초로 광역자치단체 전체 신호기(1120개소)와 모든 소방긴급차량(146대)에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적용했다.이를 통해 2024년 총
사회
전예린 기자
2025.05.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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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범국민위원회(이하 범국민위)는 지난 24일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시민·학생과 함께하는 ‘2025 서울4·3학교’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서울4·3학교는 제주4·3과 평화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행사는 김익렬 장군이 안장된 국립현충원 4·3길 답사를 시작으로 수색역 인근 문상길 중위와 손선호(손순호) 하사 사형 집행터 추정지 답사, 식민지역사박물관 ‘민주주의와 깃발’전 관람 순으로 이뤄졌다.고(故) 김익렬 9연대장은 무력충돌이 잇따르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05.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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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마켓이 약국으로 전락했습니다"지난해 정부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개인 간 거래를 한시적 허용한 가운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기준에 맞지 않는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거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적발 시 구제받을 길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사례로 마약까지 유통될 소지가 있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25일 제주지역의 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확인한 결과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까지 판매되고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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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노동계가 도내 모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애도 성명을 내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25일 성명을 내고 "수사당국과 교육청은 유족의 뜻에 따라 철저한 수사와 진상조사를 통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년 전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사의 인권과 안전 문제에 대해 정부와 국회는 여러 대책을 쏟아냈지만 결국 지켜주지 못했다"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민원을 왜 교사 혼자 감당해야 하며, 도대체 학교와 교육 당국은 어디에 있었느냐"고 토로했다.이어 "공교육은 교사 학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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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기념한 제29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제주도가 주최하고 도 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25일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참가 규모를 확대해 풀코스를 신설했다.특히 구좌 해맞이 해안도로(김녕~월정~행원~한동~세화~종달)를 달리는 코스는 접수 시작 5시간 만에 1000여명이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김녕리 풍물패와 해병대 제 9여단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과 김한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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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중산간 지역에 야생화된 들개가 자주 출몰하면서 제주도가 집중 포획에 나선다.제주도자치경찰단은 중산간 지역 들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 순찰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대에서 들개 2마리가 닭장 울타리를 부수고 들어와 닭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피해 주민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자치경찰은 이틀간의 끈질긴 유인 작전 끝에 마침내 들개 2마리를 모두 안전하게 포획하는데 성공했다.포획된 들개들은 법적 절차에 따라 유기견 보호기관으로 안전하게 인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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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중국·대만·싱가포르 등서 잇따라제주 하수 기반 감시 결과 바이러스 농도↑고위험군 예방접종 내달 말까지 연장 시행속보=최근 대만과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도내에서도 감염 불안감이 가중(본보=2025년 5월 23일자 5면)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23일 제주도가 분석한 아시아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살펴보면 홍콩의 경우 20주 차(5월 11일~17일) 환자 977명이 보고되면서 지난해 여름 유행 정점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또한 중국은 호흡기질환 의심 환자 중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5.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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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정부의 공식적인 방역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감염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특히 아시아권 관광객이 많이 유입되는 여름 휴양철을 앞두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 매뉴얼을 점검,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2일 본보 취재 결과 감염병 대응 주무 부처인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지자체가 방역 대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태국에서 3만3030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수도인 방콕에서만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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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캐릭터 브랜드 퐁단패밀리는 오는 29일까지 스타필드마켓 죽점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퐁당패밀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주 고유의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60년대 레트로X 환상의 섬 제주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유채꽃밭을 연상케 하는 '낭만의 유채꽃밭' 포토존, 구매한 키링을 직접 꾸며볼 수 있는 '키링 맞춤 제작 코너', 사행시 공모를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사행시 백일장 이벤트'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아울러 특별 제작한 머그잔을 증정하는 '럭키세븐 이벤트', 1등부터 5등까지 다양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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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으로 열린 광장에서 제 목소리를 낸 성소수자·장애인·이주민 단체 등이 한 데 모여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막기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2025제주차별철폐대행진 공동기획단은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이들은 "광장이 이끌어낸 대선이다"며 "광장을 대변하는 후보라면 지금이라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공약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우리 사회의 가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2 18:50